문윤정 작가의 15번째 출간 도서 《시간을 걷는 유럽 인문여행》
20년 동안 15권을 책을 낸 작가의 열정과 능력이 부러울 뿐이다.
6월 5일 대학로에서 문윤정 작가의 북 콘서트가 있었다.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북 콘서트 행사장은 마로니에 공원 입구에 있는 좋은공연안내센터 건물 지하 2층에 있다.
오후 3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다. 피희순 작가가 사회를 보았다.
산들 문학회 황현탁 회장의 축사
총무와 리셉션을 맡아 고생한 김현주 문우
축하곡, 김정섭 작가의 반주로 경선애 문우가 목로주점을 불렀다.
북 토크
진행 백윤지 문우와 문윤정 작가
문윤정 작가는 책 내용 중 '삶이 여행인지, 여행이 삶인지 모르겠다'라는 문장을 적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변했다. 여행을 다녀보면 꼭 가야 할 것도 있고 한데 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어떤 때는 시간이 촉박해서 못 갈 때도 있고, 그럴 때면 '인생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듯이 여행은 내가 계획을 짜서 왔지만 여행도 역시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포기하는 법도 배우고 작은 것을 얻었을 때 그것으로 만족하는 법도 배우곤 한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과 인생이 다르지 않고,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듯이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해도 시간은 흘러가고, 여행도 흘러간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문윤정 작가의 《시간을 걷는 유럽 인문여행》 독후감을 발표했다.
문윤정 작가의 딸이 여행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 주고 있다.
시 낭독
은빛 포플러 나무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스페인 시인)
은빛 포플러 나무들이
물 위에 고개를 숙인다.
그들은 다 안다.
하지만 결코 말은 하지 않으리...
샘물의 백합은
스스로의 슬픔을 소리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인간보다 존귀하다!
별이 가득한 하늘 앞에서 침묵의 지혜를
아는 것은 오직 꽃과 벌레뿐.
노래를 위해 노래하는 지혜를
수런대는 숲들과
바닷물은 안다.
장미 밭에 활짝 핀
장미가 우리에게 땅에 사는 생명의
깊은 침묵의 지혜를 가르쳐 준다.
1시간 30분간의 북 콘서트가 끝났다
석식
뒷풀이
마지막 입가심
첫댓글 역시 이래춘샘의 문학적 행동반경은 넓고 풍성합니다.
좋은 시간 나눠주셔서 간접적으로나마 같이 즐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