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창코
들로 산으로 뛰고 달리는 사람이
창문을 닫고 방안에만 죽치고 있는 사람보다
코에 시원한 바람도 집어넣고 몸도 건강하고 좀 좋아!
*들창코
2023-04-07 08:44:09
정면에서 눈높이를 맞추고 얼굴을 보았을 때 콧구멍이 완전히 보일 정도로 코 끝이 위를 향한 코를 "들창코"라 부르며, 관상학에서는 '천상개비(청상개비)'라고도 한다. 사람을 제외한 유인원들에게는 기본적인 코 형태이다.
앞니간의 틈, 외꺼풀 눈 등과 함께 동서양 여러 지역에서 선호도에 제법 차이가 있는 안면 특징 중 하나다. 서양의 경우 "upturned nose"라 부른다.
부정적으로 보는 측에선 돼지코라고 싫어하지만, 보기 좋을 정도의 들창코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한다. 정면에서 봤을 때 답답해 보이는 주먹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기 때문. 박효신, 엠마 스톤처럼 들창코가 매력인 연예인도 있다.
2000년대 후반 한때 동안 성형수술로 코 끝을 들어올리는 수술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허나 이 시기에 코를 성형했던 상당수 여성들은 얄짤없이 안 좋은 형태의 양산형 들창코를 가지게 되어, 젊어 보이기는커녕 되레 늙어보여서인지 2010년대 이후부턴 인기가 사그러들었다.
이 부분을 관할하는 성형외과 용어는 비순각(naso-labial angle)인데 심지어 2000년대 중후반에 나온 매뉴얼에는 이상적 비순각을 100도 110도로 잡았다. 지금 이렇게 수술하면 클레임 들어온다. 2020년대 현재는 95도 정도를 본다. 남성의 경우 9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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