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란 말은 우리 말로 이재술(理財術)로 한마디로 말해서 돈 버는 기술로 돈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이다. 속담에도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산다는 말도 있다.
메스 미디어가 재테크란 외국어를 다반사로 사용하고 있으나, 방송 청취자 수준은 중졸정도에 맏추고, 신문은 구독자 수준을 고졸 출신에 두면서도 대졸 출신도 잘 모르는 새로운 영어 용어들을 남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글을 제쳐두고 사대주의와 숭미주의에 빠져 영어를 사용하면 인테리로 대접받는 줄 착각하고 지식인들이 메스컴을 설치며 산다.
메스컴에서 누드 열풍과 얼짱 신드름에 이어, 웰빙 폭풍과 로또 열풍의 뒤를 쫓아 십억 만들기 광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미국의 다단계 판매 회사인 암웨이가 회원들을 유혹하기 위하여 십억 만들기란 책을 제작하여 일반에 살포한 것이 베스트 셀러가 되며, 세계로 퍼지는 광풍이 되었다.
환란의 국제 통화기금의 외환 위기 이후부터 부자 되세요!란 인사말이 유행하더니, 일확천금을 벌려는 로또 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연이어 재개발 아파트에 부동산 붐이 거세게 불며 일확천금을 벌어 인생역전의 대박을 꿈꾸다 쪽박난 인생들이 부지기수이다.
재테크는 재산을 증식시킬 종자 돈인 자본(資本)과 재운(財運)이 따라야 하는 법이다.
자본주의에서 이재술의 자본 운영은 세가지 투자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본의 투자(投資)와 투기(投機)는 증권 투자와 부동산 투기와 현금과 환금성이 좋은 귀금속 관리로 구분된다.
투자는 자본을 일년 이상 투자하여 배당을 주로 하는 것이고, 투기는 자금을 일년 이내에 현금으로 회전시키며 시세 차익으로 떼돈을 버는 것이다.
산업 자본의 근간이 되는 증권 투자는 미친년 널뛰듯이 하는 다우 지수의 농간에 따라, 외국인 투기 자본들이 설치는 바람에 개미 군단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말았다.
외환 위기로 금융계가 외국 투기 자본에 잠식당하여, 도매 금융인 기업 대출을 억제하고, 부동산 담보를 전문으로 대출하는 소매 금융 정책을 활성화시키면서 돈들이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로 몰리며, 증권에 몰려 있던 부동 자금의 투기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기 시작햇다.
부동산 열풍으로 인하여 일년 새 2-3배로 오르는 천정부지로 오르자, 참여 정부가 십이구 대책을 수립하여 부동산 열풍을 잠재웠다.
부동산 전문업자들의 실례를 들어 봄으로 부동산 시장의 내막을 파 헤쳐 본다.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가진 땅의 뚜쟁이 복돌이의 네가지 필수 요건이 있다.
첫째가 큰 자동차를 소유하고 직접 손수운전을 해야 하며 둘째가 사교 춤을 잘 추어야 하고, 셋째는 고스톱은 필수적 상식이고 넷째가 골프로 최소한 핸디 이십은 처야 한다.
복돌이들은 이 네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상류 유한부인들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자연 환경을 파괴하는 개발회사가 한해 땅으로 벌어 들인 수입이 수십억은 되고 거래된 부동산은 수백억이 넘어도 국세청 상습 투기꾼 명난에는 항상 빠졌다. 그 이유는 고객들이 고위 공직자 장성 판검사 고위 경찰 마누라들이어서 권력을 이용해 미꾸라지 빠지듯 빠졌다.
부동산 붐이 일어나며, 막차를 탄 멍청한 피라미 복돌이와 복부인들만 단속에 걸려 신문 지상을 메꾸는 요지경 세상이었다.
모 부동산은 국토개발 계획 지도를 벽에 다닥다닥 부쳐 놓고 커텐으로 가려 놓았다,
어리숙한 복부인이 나오면 잘 돌아가는 혀로 브리핑을 해 땅을 팔아 먹었다.
모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개발 전문 복덕방으로 서민 아파트나 허름한 달동네 등을 대상으로 해 개발 위원회를 만들어 고층 아파트 건설을 한다며 바람을 잡고 대여섯번의 전매를 해서 2천만원짜리 소형 아파트를 2억원까지 올려 놓는 복돌이였다.
땅 투기는 투자할 여유의 종자돈과 프레미엄이 보장되는 개발 정보를 남보다 빨리 알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법이다.
부동산 도사가 바로 재벌이요 땅투기의 매점매석으로 떼돈을 번다.
모 중개사는 장성 부인들과 고위 공직자 마누라들에게 땅을 소개해 주며 단골 복부인으로 삼아 돈도 벌고 순간의 쾌락도 즐겼다. 이런 배경을 최대함 이용해 충주댐이 완공되어 바다가 없는 충청 도에 부동산 투기 붐이 일자, 신시가지 근처 쓸모 없는 임야를 평당 만원씩 만평을 사서 계약금 천만원만 주고 계약했다.
그 후에 설계 사무소서 가짜 개발 계획 청사진을 그려서 오십 필지로 분할해 놓았다. 지방 신문 기자에 뇌물을 주고 장차 이 지역에 아파트와 상가가 건설된다고 허위 과장의 기사를 계지하였다.
활자와 전파 메스컴에 약한 엽전 근성을 철저히 이용한 고차원의 사기수법으로 부동산에 물주인 복부인들에게 삼만원씩 팔아 먹고, 그 중 일부를 다시 다른 복부인에게 따불인 육만원에 팔아 주었다. 얼마 후 다시 뻥 튀겨 어리숙한 욕심쟁이 잔챙이 복부인들에게 막차를 태워 평당 십만원씩에 팔아 치웠다.
넉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땅값이 뻥튀기 작전에 열배나 올라 한탕치기로 천만원을 투자해 땅 매매차익과 복비까지 챙겨 꿩먹고 알먹기로 십억이란 떼돈을 벌었다.
운이 나쁘게 막차를 탄 올챙이 복부인들은 세월이 흐른 후 개발은 커녕 땅값이 안 오르자, 다급해져 산값의 반에 내 놓아도 안 팔리니 고급 공무원들과 여선생들인 복부인들이 대성통곡을 하며 후회를 해도 이미 강 건너 간 나룻배였다.
막차를 탄 여편네들이 떼돈을 벌려다가 쫄딱 망해버린 시꺼먼스가 되었다. 그 돈도 어차피 뇌물 등 구린 돈이라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기 마련이라 금물인 욕심부리다 사기를 당했다.
개발회사는 사기로 번돈 십억에서 청사진 비용과 신문 공작비와 현지 부동산업자 바람잡이 비용으로 이억을 주고도 팔억이나 남았다.
부동산 투기는 땅 중매쟁이 복돌이들의 농간에 의해 단골 물주에게 이삼십프로 이득을 남겨 주고 그 후 수차례 전매되는 과정에서 눈사람 커지듯 불어 나서 단기간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것이다.
모 뚜쟁이는 국토 건설의 국장급을 고급 요정으로 데려다 주지육림의 늪에 빠뜨리고 기천만원의 뇌물로 개발 정보를 빼내어 자기 돈과 물주의 돈을 동원하여 땅을 미리 매입해 놓았다.
신문에 개발기사가 나오며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물주는 잽싸게 팔 아서 기십억을 버니, 한달 술값 기천만원은 조족지혈이었다.
한 중개업자는 자가용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휘젓고 다니면서 쓸만한 땅을 찾아 내서 어리숙한 시골 땅임자에게 시세보다 약간 비싸게 사서, 이땅을 물주인 복부인들에게 팔아서 뭉칫돈을 긁어 모았다.
땅 뚜쟁이들은 매일 사무실에서 고스톱을 치다 심심하면 골프장에 나가 공을 치고,몸이 피로 하면 사우나에 쳐박혀 탕에 담그고, 저녁에는 향락 퇴폐의 유흥가서 퍼 마시고 흔드는 게 고작이고, 겨울에는 사냥을 가서 노루나 멧돼지로 정력과 스테미너를 보강했다.
정력제로 보신하여 축적된 왕성한 정력을 돈 많은 흰 돼지 유한부인들과 산장 호텔에 가서 한낮의 육체적 향연을 벌리며,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개팔자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잘 나가던 부동산 업자들도 십년이 지나서 보니, 한 놈은 사기죄로 감옥에 가고, 다른 업자는 돈 때문에 마누라와 이혼하고 노숙자로 전락하였다.
금수강산이 개발에 밀려 전 국토가 투기 바람이 불어 땅, 땅, 땅, 노래를 부르며 유한의 고정자산 토지와 아파트를 무한의 욕심을 가진 졸부와 복부인들이 돈에 미치고 환장하여 땅을 싹쓸이하여 천정부지로 올려 떼돈을 벌어 땅땅거리며 광란의 춤을 추는 사회로 둔갑하였다.
주택값이 오르면 한 채 가지고 있는 중산층은 마찬가지로 오히려 재산세나 이사시 소개비나 등록세가 올라 더 손해고 좀 쌀 때 집을 마련한 자위감밖에 없다.
어리석은 아파트 주부들은 반상회를 열어 담합하여 가격을 조작하고 있다.
땅값이 오르면 재미 보는 사람은 땅을 독점한 재벌과 서민 아파트를 오십채나 소유한 여교수나 빌딩 주인들이다.
서럽고 억울한 사람은 돈 없이 월세나 전세를 사는 입주자들로 아귀같은 주인의 세 인상에 돈이 모자라면 전세서 월세로 전락하거나 적은 방으로 해마다 이사철만 되면 보따리를 싸서 집없는 철새가 되는 비참한 슬픔을 맛보아야 했다.
세계에서 일등 기록이 세계 최고의 교통 사고율과 세계 제일의 산재 사고율과 세계 최대의 고아 수출국이고, 다음 세계 최다의 이사율이다.
재물(財物)이란 조개(貝)를 돈으로 둔갑시키는 재주와 소(牛)처럼 묵묵히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여 물건을 저축하는 것이다.
명리학적으로 큰 돈을 의미하는 편재(偏財)는 횡재와 유산을 나타내고 부친을 의미한다.
사주 팔자에 돈 많은 갑부를 부친을 두면 부자가 될 수도 있으나 횡재한 돈은 횡재(橫災)와도 통한다.
근면 성실하고 검소한 의미를 가진 정재(正財)는 처를 의미하며, 현명한 처를 만나 재물을 저축하여 잘 관리하면 가정 경제가 편안한 법이다.
큰 돈은 하늘이 내리고, 작은 돈은 자신의 노력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법이다.
십억이란 허황된 숫자에 매료되어 부동산 투기나 증권 투자나 다단계 판매나 복권이나 경마로 일확천금의 대박을 추구하다간 쪽방도 못 사는 쪽박 신세가 될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과속하면 사고가 나는 법이고, 과음하면 몸을 망치고, 과식하면 타이 나듯이 과욕을 부리다간는 신세를 망치게 되는 법이다.
행복(幸福)은 소유에 정비례하고, 욕망에 반비례한다. 행[幸]은 쓰고 매울 신[辛]의다 일(一)을 추가한 것이고, 복[福]은 한사람의 입을 먹여줄 전답이 보이는 형상 이다.
부(富)자는 집(家) 한채와 먹고 살만한 밭(一 口 田)을 소유한 사람이다. 재물과 명예를 욕심만 가지고, 자기보다 나은 남과 비교해 자신을 비하시켜 열등감에 빠지면 불행한 인생을 산다. 행복과 불행의 차이가 마음먹기에 따라 천당과 지옥으로 변하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의 세상이다.
세상 만사 권세와 재물이 내가 소유했다 해서 내것이 아니고, 자연으로부터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임시로 빌려 쓰다 자연으로 도라갈 때는 빈손으로 가는 공수레 공수거(空手來 空手去)의 나그네 인생이 삶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