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전공이 아니라서
책과 교사용 지도서 및 문제집등을 참고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시험문제를 내려는데.....
리아스식해안, 다도해, 피오르 의 경우 대부분 침강의 증거라고 나와있어서
그렇게 가르치고 시험문제도 냈는데...
협의중에 오개념이 될수도 있다, 애매하다는 반응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네이버에도 찾아보고 좋다는 교사용지도서 문제집 모든 곳에서 침강이라고 하는데
(지구과학 교수님의 조언에 따르면) 실제 남해안에 가보면 다도해의 경우는
우리나라 지질학적 특성상 지층이 융기하는 과정이고 그에반해 해수면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빨라
다도해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건 침강이 아니라 융기가 아닌지요??
태종대의 경우처럼 계단식 지형인 해안단구는 융기인데
다도해 리아스식해안 피오르 모두 융기는 아닌지....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첫댓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도해의 리아스식해안은 침강에 따른 결과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침강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시면 이해가 훨씬 쉬우실듯합니다. 침강(沈降 잠길침, 내릴강)은 외부의 자연적인 힘으로 인해 땅덩어리가 주변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라고 사전적 의미가 설명되어있습니다. 즉, 침강과 융기는 해수면에 비해 낮아졌는지 높아졌는지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지요..
아마.. 지질학적 특성상 지층이 융기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횡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땅을 밀어올려서 땅이 점점 솟아난다는 개념으로 말씀해주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실제로 땅이 가라앉는것이아니라, 해수면과의 상대적인 차이에 의해 지면이 침강하는것처럼 보인다는것을 말해주고 싶으셨던 의미같습니다.. (제 생각;)
예...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수업을 했는데요~다른 선생님께서 침강이 아니라 융기라고 주장을 하시고 책이 잘못되었다,오개념이다...이렇게 얘기하셔서....저도 그런가 싶어서 질문드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