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가 거친 광야에서 십팔년간의 고된 인생항로를 항해하며, 각고의 여정을 방황하여 해탈지경에 이르러, 인터넷 카페에 명리학당을 개설하여 회원들에게 명리학 강의를 진행했다.
인터넷 카페의 온라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오프라인 출판업계에서 출간을 제의해 왔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희신의 해가 오며 만사형통의 해가 도래하여, 정통 현대 명리학과 해정비결이 발간되자, 토정비결과 송하비결보다 우월하여 일반 대중에 인정을 받아 연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연이어 장편소설 영웅의 방황이 출간되며 베스터셀러가 되자, 기 출판했던 사색의 여로가 재출판되어 세권의 책 발간으로 인세가 십억이 들어왔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 옛것을 알아 새로운 것을 아는 법이다. 서구 자본주의의 이기주의 사상과 컴퓨터 인터넷에 물든 아이들의 그릇된 사고를 계몽하기 위하여, 고사성어를 주제로 편집한 정수 한자교본을 출판햇다.
지능 개발의 7할을 차지하는 시청각 교육을 위해 비디오와 컴퓨터를 연합해 멀티 시청각 시스템인 키피 시스템을 개발하여, 독서실과 학원의 장점을 종합시킨 해정 지능개발 연구원을 설립해 운영햇다.
해정 키피 시스템이 인기를 끌자, 한 개의 학원이 전국 각 도시로 체인화되며, 학부모들의 극성적 교육열로 인하여 학원이 확대되어 대기업으로 발전하였다.
에뜨랑제는 책과 학원에서 번 오십억을 투자해 중원에 식품공장을 건설하고, 개선문 식품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휴전선 부근의 광대한 전답에서 무공해로 경작된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무공해 유기 농산물의 과학적 생산 방식과 합리적 유통 체제를 구축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협동농장의 품앗이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일거양득을 얻게 되었다.
식품사업에서 성공하자, 주식회사 개선문을 설립해, 이전에 발명 특허를 출원했던 제품들을 제조하여 상품화시키고 국내 판매는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했다. 회사내에 개발연구실을 차려 놓고, 전국에 산재한 발명가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상품화시켜 신제품을 개발햇다.
일미터의 십억분지 일인 나노 기술을 연구하여, 원자를 자유자재로 제어하고 조작하는 나노 시스템을 개발하고, 백 태라 바이트의 대용량을 가진 손목시계만한 초소형 슈퍼 컴퓨터를 개발하였다. 실리콘칩대신에 탄소 나노튜브 칩을 개발해, 휴대폰과 멀티 미디어를 결합시켜 멀티 손목시계에 저장하여 이동하면서 컴퓨터와 이동 통신과 무선 인터넷 작업을 할 수 있다.
돌고 도는 돈이란 묘한 것이라, 일단 십억만 모이면 그 다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 법이다. 개선문은 창업한지 일년만에 매출이 5십억이 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판매고가 늘면서 제조공장을 통일로 북악에다 대지 이십만평에 건평 삼천평의 대단위 공장을 건설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을 완벽하게 설치 가동해, 일체의 공해와 소음과 폐수가 발생하지않는 무공해 환경 친화 공장이다.
생산 사원들은 거의 조선족들과 영세민들만 고용해 복지시설과 쾌적한 휴양시설과 기숙사를 건립했다. 노동자와 경영자가 합숙하며 노사분쟁이 없는 완전무결한 공장을 가동시켰다.
개선문의 사업은 내실을 기하며 꾸준한 신제품개발로 인해 일익번창하며 창업한지 삼년만에 자본금 삼백웍애 매출이 삼천억을 돌파하며, 종업원도 삼천명을 돌파하는 대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실업자로 방황하다,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역학자로 변신하고 경영자로 변신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살이르 경험한 보헤미안 사장은 돈 욕심을 버리고 자본금의 일할만 경영권을 위해 소유하였다.
주식의 삼할은 종업원 지주제로 전환해 종업원이 주인의식을 갖게했다. 주식의 3할은 비영리법인 도덕 재무장 운동과 환경 보호운동을 하는 육영단체에 기증하였다. 자본금의 3할은 단골 고객과 관계 회사 하청업체에 안배햇다.
개선문의 조직은 본부장과 팀장과 담당의 3단계로 결재과정을 대폭줄여 직원들이 자율성과 능률을 최대한 발히하여 생산성을 제고시키며 책임과 권한을 일치시켰다.
대기업 조직이 명예회장,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전무, 상무 이사 부장 차장 고장 대리 등의 복잡다단한 수직적 구조의 모순을 과감히 탈피했다. 수평적 구조도 화이트칼라의 관리직 우선에서 탈피하고, 각 현장 중심의 소사장제도를 도입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지연과 혈연과 학연을 좋아하는 엽전들이 열명만 모여도 동창회나 향우회를 결성해 파벌을 조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이하여 그룹내에서는 일체의 사조직 모임을 불허하고 노동조합도 불허했다.
사원들의 취미를 중심으로 한 인포멀한 조직은 최대한 회사가 보조하고, 노사문제도 각 직급별 대표와 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인 경영 협의회와 인사위원회애서 회사 재정상태를 완전히 공개해 기업 회계의 투명성을 보이고 상호 신뢰하에 임금문제나 복지정책을 수립해 노사간 갈등과 대립이 전무햇다.
개선문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적자생존을 위하여, 사업 다각화 정책과 경험을 살려 선박회사와 레저회사를 설립하엿다. 대형화된 사업체서 벌어들인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하여 해정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한국의 재벌처럼 탈세와 부의 세습을 위한 문화재단이 아니라, 역사 바로잡기 연구와 진정한 사회 복지를 위한 복지 문화재단으로 재단 경영은 완전 제 삼자가 운영했다.
개선문그룹의 경영진은 삼두마차체제로 최고위원회를 두어 독불장군의 독선적 경영을 사전에 차단했다. 개선문은 친구 대치가 맡고 식품은 태두가 경영하고, 해운과 레저는 나그네가 경영하엿다. 각 사는 독립채산제를 유지하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해 경영 개선안을 수립하여 , 철저한 예산관리아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만전을 기했다.
개선문그룹은 사세가 확장되며 나그네의 꿈이 현실화되자 남해안 외딴섬 낙원도에 청사진대로 공동 마을을 건설하고 본사를 낙원도로 옮겼다. 개선문 그룹은 본사와 별도로 장안의 남강에 대지 삼천평에 지상 칠층 건물을 건립하고 넓은 대지에 푸른 녹색 공원을 조성해 삭막한 도심지의 분위기를 탈피했다.
개선문 그룹 송암빌딩에 선남선녀들이 입사 면접을 보기위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엇다 서류 전형의 기준이 남자는 대졸로 28세 이하로 신장 175센치 이상에다 아이큐 140이상이고, 여자는 23세 이하로 신장 165센치 이상에 아이큐 130 이상인 수재들로 한정했다. 까다로운 응시조건에도 불구하고 공명정대한 경영 방침에 호감을 갖고 구름처럼 몰려들엇다.
면접실에는 개선문 최고경영진 삼인이 최종 면접을 위해 각 응시자의 관상을 보았다.
‘이 친구는 면소비대라 월급쟁이 스타일이 아니라 안 되겟어.’
‘ 저 사람은 눈섶이 검미라 후안무치해 몰염치하여 불합격이야.’
‘ 이 자는 관골이 너무 높아 안되겟어.’
‘ 저 친구는 눈이 노래 대도황안[大盜黃眼]이라 안되겟어.’
엄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남자 사원 육십명과 여사원 60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되어 개선문 그룹이 새로 건설한 낙원도 본사에 입주시켯다.
낙원도의 시설을 보면 기암괴석에 둘러 쌓인 천혜의 요새로 자연의 생태계를 최대한 살려 최첨단설비를 갖추고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설계되어 환상적인 구조로 지상의 낙원이었다.
낙원도의 정상 희망봉에는 인공위성 송수신용 통신안테나와 경비와 전망대 역할을 겸하는 낙원 타워가 하늘 높이 솟아 잇었다.
타워 좌측에는 개폐식 정자인 해송정이 아름답게 건축되어 웅장한 모습을 자아냈다. 타워 우편에는 헬리콥터 7대가 동시에 착륙할 수 있는 핼리포트가 있어 해상 기상 악화시 외부와의 교통 정류장 역할을 했다.
산 중턱 한 가운데 개선문 본부 건물인 하얀 삼층 건물이 웅비를 드러 내놓고 있었고, 지하실에는 대형 슈퍼 컴퓨터 석대를 갖춘 전산실과 전자동 원격 조종 시스템을 갖춘 중앙 통제실이 있다.
섬 전체가 구성학의 팔진도의 진형을 따라 건물을 건립했다. 동북 간방과 서남 곤방은 귀문방으로 기암괴석의 적벽으로 이루어졌고, 동쪽 진방은명사십리의 맑은 모래와 해송이 해변을 둘러 싸인 천혜의 해수욕장이엇다.
동남 손방은 섬 앞 쪽의 길다란 바위섬이 천헤의 방파제 역할을 하여 망망대해서 밀어 닥치는 거센 풍랑을 잠재우는 희망의 항구였다.
섬 남동쪽에 삼천톤급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가 설치되어 있고, 부두에는 초고속 페리호 개선문호와 천톤급 화물선 명하호와 해정호가 정박하고 있었다. 건너편 작은 부두에는 오십여척의 어선이 한가롭게 정박하고 맞은 편에 호화스런 두 척의 요트가 돛을 내리고 있고, 옆 해상 레저 단지에는 제트스키와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를며 질주하고 노닐었다.
부두를 제외한 섬 전체가 소나무와 동백의 방풍림으로 듈러 쌓여있고, 나무 사이와 공중에는 레이저 빔과 최첨단 전자장비를 설치해 외부와의 침입과 통행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낙원도의 출입은 부두 통제소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비상시에만 헬리콥터 통행이 허용되었다.
낙원도의 삼분지 일은 침엽수와 활엽수를 균형잡힌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있고, 오분지 일은 강과 호수로 구성되어 있다. 수로 운하에는 전기동력인 소형 배들이 항해하고 있었다. 도로는 대리석과 돌로 포장하여 자전거와 전기자동차만이 통행하여 소음과 공해가 없는 도시엿다.
개선문 본부 아래 좌우에는 연구소와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 3동의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공장의 자동화는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절단, 연마, 사출, 성형, 조립, 포장, 운송까지 전 공정을 일관적 생산 공정을 수행했다. 인공지능 로봇과 치첨단 전자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산업재해와 하자가 없는 품질 관리의 완벽한 무결점 생산을 한다.
제 1공장은 개선문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최첨단 신소재로 전자 통신 반도체 유전공학 광섬유 등 발명품만 생산한다. 제 2공장은 생활 필수품과 경공업제품을 생산하고, 제 3공장은 농수산물의 식품을 가공했다.
낙원도 산 중턱에 위치한 주거지역에는 정원이 딸린 테라스식 3층 아파트가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일광과 바다 풍경을 만끽하고, 아파트 현관 로비에는 실내 수영장과 대형 식당과 오락실이 설치되어 입주자들이 저녁마다 모여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낙원도에서 소요되는 모든 에너지는 호수 아래 설치된 태양열과 소수력의 종합 발전소가 자연 에너지만을 이용해 소모량의 배 이상을 발전해 낙원도에서느 에너지 절약이 불필요하다.
낙원도에는 화석 에너지로 공해의 원흉인 석탄 석유 가스가 업고 자연의 힘을 이용한 전기의 빛과 열 에너지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완전무결한 송배전시스템과 누전차단기와 자동 소하 장치로 화재가 일체 발생되지 않는 안전한 생활 구조였다.
사원들이 먹는 식품은 인근 복지도에서 무공해로 경작된 신선한 농산물과 인근 어장에서 잡은 자연산 생선이 매일 각 가정에 배달되었다. 농림단지 수경재배 온실에는 사시사철 각양각색의 야채와 과일이 재배되어, 보급되었다.
인근 복지도 목장에는 각종 목축이 방축되어 축산물과 유제품을 충분히 조달해 매 끼니때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신선한 식단이 콘베어벨트로 각 가정에 배달되었다. 표준 식단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각자 선호하는 식품은 일층 무인 슈퍼마케트에서 마음대로 갖다 먹을 수 있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은 사료용과 비료용 디스포절 시스템으로바로 수거되어 사료와 비료로 재활용되어 부패 음식이란 존재할 수 없다. 각 가정에는 별도로 음식을 저장하는 냉장고가 없고, 필요시마다 냉동되지 않은 자연 음식물만 먹어 음식으로 인한 질병은 발생되지 않는다.
낙원도의 생활 구조가 최첨단 시설의 자동화와 전산화로 문화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일치시켜 인공적보다 자연이 우선한 환경을 조성했다.
해수욕장 부근의 휴양 레저단지는 디즈니렌드의 모든 위락시설을 구비하고, 파도 풀장과 유수풀장과 골프연습장 등의 유희시설과 실내 체육관과 극장이 있어 일과가 마치면 가족과 함께 스포츠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개선문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멀티 미니 잠수정을 개발하여, 직경3미터에 수심능력 오백미터로 잠수시간 3일의 시속 30노트의 전후좌우 수평과 수직 항해가 자유자재인 만능 잠수함이었다. 배 전면의 전자 눈이 전후좌우를 탐지해 조타실 화면에 수로와 어족과 장애물을 보여주며, 필요시 다탄두 작살총이 자동으로 발사되어 고기를 포획하면 자동 손이 잡아서 냉동 창고에 저장되는 해저 해산물 포획과 해저 탐사를 겸한 서브머린이었다.
낙원도에는 화폐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돈때문에 발생되는 인간들의 갈등으로 야기되는 사기와 도적과 번죄가 일체 없다.
개선문에 입사한 선남선녀들의 신입사원들은 각자의 사주단자와 컴퓨터 궁합으로 천생연분의 배필을 짝지워 낙원도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리고 갖자의 보금자리를 할당받아 자연 환경아래서 운우지정으로 만리장성을 구축하며 금슬지락을 누렸다.
유태 역사를 신봉하는 개신교에 대항하여 한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단군교와 천도교와 증산도의 지도자를 만나, 단군을 중심으로 명리학과 연결시킨 천원교를 설립했다.
낙원도의 하루는 묘시에 울리는 범종소리에 기상하여 섬 전체 주민이 대운동장에 모여 맑은 공기를 마시며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오장육부를 단련시키는 음양에어로빅 체조로 몸을 수련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면, 콘베어 벨트로 배달된 조반을 먹고, 부부는 직장으로 아이들은 보육원과 학교로 간다. 아이들은 한반에 열명이 정원이고, 최신 교육 시스템에 의한 영재교육으로 7살만 되면 3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15살이면 낙원대학에서 학사모를 쓰고, 해외로 유학을 가 이십전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낙원도로 금의환향한다.
교육은 회사와 학교에서 전적으로 교육시켜 부모들은 자식 문제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오직 자기가 맡은 일에만 충실하고, 자기 생활을 즐겻다.
낙원도 주민들 의식주는 섬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공산품으로 자급자족해 금융이나 증권이나 보험이나, 저금통장과 신용카드가 필요업다. 주민들은 고유번호가 기재된 사원증 카드 한 장이면 모두 해결된다.
카드는 전자 칲을 내장해 각종 신상 이력과 가족관계, 직무 병원사항, 출입증, 신용카드역할로 자신이 적립한 금액 포인트가 내장되어 있어 이 사원증 하나로 만사가 해결된다.
공동 생활로 인해 무소유의 비능률과 복지부동의 무소신과 무책임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인별 능력과 공헌도에 따라 차등 포인트를 매월 본부 대형컴퓨터에 입력시킨다. 낙원도 주민들이 사적이나 공적으로 외부로 외출할 때는 부두 출입 통제소서 사원증을 내고 환전을 한 돈으로 외출하거나, 회사서 내준 법인 신용카드로 나가서 볼일을 보게된다.
낙원도의 생활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책임과 권한이 분명하고, 위계질서는 엄격하다. 범죄와 노름과 퇴폐 행위나 마약은 일벌백계의 처벌로 동일범법 행위는 섬에서 강제 추방하여 악의 뿌리를 발본색원해 버렸다.
춘추가절마다 일주일간 휴가를 얻고, 여름 한달간은 바캉스 휴가를 내어 외부로 나가 바깥생활을 구경하고 섬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돌아 온다. 대부분의 사원들은 외부로 나간지 휴가의 반도 안돼 외부생활에 환멸과 염증을 느끼고 섬으로 돌아 온다. 외출했다가 귀환시는 부두 출입 통제소에 설치된 병균 자동 검색기를 통과해야한다. 만일 보균자가 발견되면 인근 복지도의 종합병원에 격리 수용되어 완치 후에야 근무할 수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섬안에는 일체의 전염병이 발생할 수 없다.
사원들은 음식물은 마음대로 다 먹어도 술만은 자기 주량을 컴퓨터 측정기로 잰 기준치가 사원증에 기재돼 있어 그 이상을 마실 수 없어 섬 안에는 주정뱅이가 보이지 않고 과음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상사가 없다.
레저 단지 도원경의 주막에서 쌀 막걸이와 포도주와 맥주의 곡주만이 있고, 화학주는 없다. 술을 마시다 적량을 초과하면 각 의자에 장치된 음주 탐지기가 경보음을 발해 더 이상 마실 수가 없다. 섬에는 사행기구가 일체 없고 노름이 불허되었다.
정말로 낙원도야말로 전쟁도 없고 대립과 갈 등의 시기와 질트ㅜ와 증오가 없으며 범죄와 퇴폐가 존재하지 않는 오직 평화와 평등과 자유만이 존재하는 지상 낙원이다.
낙원도에 없는 것이 범죄와 가난이고, 투전과 투기가 없으니 졸부도 존재하지 않고, 권력 다툼도발생않고, 무속과 기복신앙 교회나 절과 점집이 업고, 사창가가 없고, 질병이 없다.
나구언도 입구인 부두 초소에서 시작된 모노레일은 각 시설을 경유하며 해안 전체를 일주하는 모노레일이 무소음과 무공해로 운행하며 운하와 더불어 교통의 양대 역할을 이루었다.
통신은 각 가정과 직장마다 연결된 인터넷 멀티컴이 전 세계와 연결되고, 펙스와 오디오와 멀티 미디어 화면송수신전화를 겸한 티브이 브라운관이 컴뮤니케이션의 주기능 역할을 담당하고, 개인 사원증에 부착된 초소형 휴대폰이 이동통신의 역할을 했다.
개선문 그룹 7명의 최고 경영층이 매달 초에 낙원도 본사에 모여 원탁회의를 열어 지난 한달간 각 사업장의 경영 실적을 검토하고, 향후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7명의 경영진들은 회의가 끝나면 요트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낚시와 멀티미니잠수정이 바로 잡은 싱싱한 회를 안주삼아 술을마시며 과거지사를 회상하며 친우의 정을 돈독히 나누었다.
에뜨랑제는 글만 창작하고, 회장 대치가 업무를 총괄하고, 나머지 다섯 사장들은 목화토금수의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루어 각자 분수를 지케며 주제 파악을 잘해 일체 갈등이 전무했다.
개선문은 낙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남해안에 복지도를 건설해, 시설을 17세기 농촌처럼 가꾸어 놓고, 15세 이하의 고아들 천명과 정신박약아 육백명을 안주시켰다.
복지도는 공장이 없고, 일차산업 농축수산업만 영위되는 중세기 농촌생활이 전부이고, 전등과 취사와 냉난방 장치 이외는 17세기 동양문화를 그대호 답습한 시골 풍경이었다. 섬에는 널븐 전답과 과수단지와 목축단지만 조성되어 석우화학 문명과 전자 문명은 찾아 볼수가 없어 소음과 공해는 모를 정도였다.
복지도의 도로는 전부 자갈길이고, 운송수단은 우마차가 전부였고 동력기관은 전무했다. 통신 수단은 낙원도와 비상용 직통전화와 인편이 전부였다.
농사도 트래일러나 경운기를 사용하지 않고 소와 인간의 손발로만 지으며, 화학비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무공해로 재배하여 천연농산물을 나구언도와 개선문 그룹에 제공하고, 공산품과 의료 혜택을 받고 산다.
개선문그룹은 연구소의 우수한 두뇌진이 개발 연구한 신제품을 세계 도처에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이자, 홰외에 재투자해 세계 도처에 7개 공장을 건설햇다.
동남아 발리섬 인근 파라다이스 섬을 매입해 낙원도와 같은 체제로 운영하고, 중남미 서인도 제도 리버티섬, 남태평양 사모아 군도 피스 섬,에게해 시실리 섬 부근의 웰페어 섬, 뉴질랜드 근해 유토피아 섬, 북구의 샹그릴라 섬 등을 차례로 매입해 오대양 육대주에 제 삼의 낙원도를 건설했다.
개선문 그룹은 7개의 해외 전진기지를 낙원도와 유사한 체제로 건설했지만 특성을 최대한 살려 생산 품목도 다양화시켰고, 오행의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각 섬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은 일년마다 순회 근무를 하고, 한 곳에서 장기근무로 생기는 타성과 보수의 고정 관념을 타파하고 지루한과 나태햄을 지양시켰다.
개선문 가족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자유와 평등과 평화의 깃발아래 일치단결하여 상부상조의 인간관계를 다지며, 희망의 나라를 경영했다.
계절의 여왕 신록의 5월 개선문 창립기념일이 되면 전 가족이 낙원도 본사에 모여 일주일간 축제 페스티발을 벌려 먹고 마시며 춤추며 사원 상호간에 친화와 친목을 도모했다.
낙원의 성을 구축한 개선문은 벌어 들인 부를 독점하지않고, 헐벗고 굶주린 소외계층들을 위하여 사회복지센타를 건립하고, 빛을 못 보는 맹인들을 위하여 안광(安光)도를 건설해 입주시켰다.
소리를 못듣는 청각장애자들을 위하여 안청[安 聽]도를 건설하고, 지체부자유자들을 위하여 안지도를 세웠고, 오갈데 없는 노인들을 위하여 실버타운을 건설하고, 난치병 환자들을 위하여 안락도를 건설했다.
안광도는 다른 섬들과 달리 마을에 전등과 비디오 시스템 시설이 없어 밤만 되면 암흑의 도시였다. 건물에는 계단이 없고,길거리에는 턱이 없어 통행에 장애물이 잎체 없고, 추락지점이나 장애물이 잇는 곳마다 전자 감응장치가 돼있어 가까이 가면 경보장치로 위험을 통보해 주어, 맹인들이 마음 놓고 거리를 활보하게 하고, 인도견이 있어 맹인을 도와 주며 목축도 해 일거리도 가져 안일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낙원도에에서 파견된 정상인들이 결점을 보완해 주어 빛을 못 보아도 아무런 지장이 없이 일반 생활을 영위하엿다. 개선문연구소에서 맹인들을 위하여 최첨단 전자 눈 안경을 개발해 보지는 못하지만, 소리와 전자파 감응으로 눈을 대신하고 전자 지팡이로 보충해 삼단게의 보조기구가 완벽하게 시각 장애자들을 보호했다.
안청도는 오디오가 없고, 모든게 비디오시스템으로 섬 턴체가 무성의 마을이다. 거리에는 각종 전자 신문과 시그널이 소리를 대신해 시청각 장애자들을 도왔고, 섬 주민들은 농경단지에서 농사를 짓고, 화훼 과수단지에서 꽃과 과일을 재배하고 인근 어장에서 수산업을 경영했다.
안지도는 지체부자유자들이 입주해 섬 전체는 최첨단 전자시스템을 설치하고 층계와 문턱이 없이 단층 건물로 세워졌다. 길은 평평한 평지로 휠체어가 자유자재로 왕래하고, 연구소에서 개발한 전자동 휠체어는 전후좌우를 자유자재로 작동하며 손이 없어도 전자 손이 대신 일을 봐 주고 다른 사람이 도와 주지 않아도 혼자서 모든 일을 정상인처럼 수행할 수 있다.
안지도에는 전자와 반도체공장이 있어 장애자들이 자동화된 공장의 일 부분을 감시감독하며 생산에 열중할 수 있다.
안락도는 생산 시설은 하나도 없고, 동양 한의학과 침술과 최신 서양 의술이 종합된 대단위 종합병원과 요양소가 건설되었다. 난치병 환자들과 치매 노인들을 수용해 병을 치료하고 인생 마지막 황혼길을 안락하게 보낼수 있는 위락단지를 건설햇다. 생산은 없고 소비와 향락과 복지만이 존재하는 안락도 한 구텅이에는 화장터가 잇어 불귀의 객을 화장해 바다에 뼛가루를 날려보내 영혼을 위로햇다.
바람따라 구름을 몰고 다니는 풍운아가 춘하추동 사계가 순환하며 세월이 물처럼 흐름에 따라 백발이 휘날리며 인생의 황혼길에 접어들었다. 이순의 나이를 넘어선 이제 생노병사의 마지막 장이 닥아 옴을 예지한 나그네는 유종의 미를 위하여 재산 관계를 정리했다.
희망봉에 오른 나그네가 파란만장한 인생항로를 회상해보니, 미련도 후회도 없었다.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따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걸,
백팔번뇌의 고해를 이정표없이 흘러간다.
탐욕과 진노와 치매함이 없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허공으로 돌아가리라!‘
방랑의 나그네는 푸른 동산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공수래공수거 인생을 후회도 미련도 없이 비몽사몽[非夢似夢]간에 무아지경의 영원한 꿈나라로 사라져 갔다.
희망의 항구는 남가일몽[南柯一夢]이었던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너무나 멀고도 험난하였다.
지구가 돈다. 세상만사도 수레바퀴도, 물레방아도 돈다.
돈도 돌고 운명도 돌고 돈다.’
광풍아 거세게 불어라!
태풍아 힘차게 휘몰아쳐라. 돌풍아 미치게 불어라 !
‘진리의 폭풍아 부정, 부패, 부조리의 무한궤도를 파괴하라!
진실의 바람아 자유 평등 평화의 바퀴를 돌려라 !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무궁무진하여라!
한많은 한반도에 태어나 불우한 때를 만나 빛을 못보아도,
나는 금수강산을 사랑하노라!
그는 술을 사랑하며 문학을 즐기노라!
네는 여자를 사랑하노라!
님의 침묵이 나그네를 배신의 장으로 그린다 해도
나그네는 님을 정의의 상으로 그리며 사랑하노라!‘
영광, 영광, 대한민국, 나의 조국이여 영원무궁하리라!
[에필로그]
지금까지 장황한 졸작을 읽어 주신 여러 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 나름대로 현대 한국사의 사건들을 서술해 보았으나, 읽을 때마다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염치없이 미완의 작품을 선 보엿습니다.
그럼 님들의 가내에 행운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끝을 맺겠습니다.
첫댓글 유토피아로군요 계속 배움되는 글 부탁드립니다 건강유념하십시요
너무나 이상이 큰 국가를 건설 하셨군요! 꿈이 이루어 지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십년이내에 희망의 섬을 건설하여 여러분을 초대하는 것이 희망입니다.
너무 많은것을 알고 배워 습니다 감사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것도많고 할일도 많군요 희망은 꿈으로 오겠지요...
길에서 광풍을 일으키신 님이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