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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열린 글 마당 붉은색 반달리즘, 초록색 역사
으흥보고서 추천 0 조회 88 07.05.09 12:0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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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10 10:58

    첫댓글 오랫만이구나. 근데 시가 너무 슬프다. '초록색 역사'에서 보이는 유년의 체험은, 그리고 현재까지 살아 남아있는 그 기억은 지금까지 너의 현실적 자아(경험적 자아)를 이끌기도 했겠지만 그건 얽매일 것이 아니라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이다. 이미 여러번 껍질을 벗고 있는 너는 지금의 너도 네가 아니라고 해야할 것이다. 나도 내가 아니라는구나..이건 요즘 공부하는 '바가바드키타'의 이야기다.

  • 작성자 07.05.11 10:03

    아... 지금의 저도 제가 아니다라.... 지금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지나가고 있는 나에 불과할테니.. 아 근데 선생님... 저 시... 유년시절 친구 중에 어릴적에 학대를 심하게 받아서 공황장애에 걸린 친구가 있어요. 그 얘기랑 잠깐 유괴 당할뻔 한 제 유년시절 기억이랑 섞어서 그냥 제 얘기인척 하려고 했는데... 혹시나 주워온 딸이라고 오해하실까봐... 아.. 원래는 정말 제 얘기인척 하려고 했어요...

  • 07.05.11 16:39

    소설이든 시든 문학은 본질적으로는 '허구'다. 그래서 시 속에서 말하는 '나'는 시 밖에 있는 '나'가 아니라 그저 시 속의 화자일 뿐이다. 그러나 독자도 시를 쓴 자신도 그것에 엄격하지 않지. 왜냐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그게 누구냐보다는 시의 내용 그 자체가 가지는 울림이 중요하니까..

  • 작성자 07.05.11 23:57

    ㅎㅎ기왕 사기치려면 확실하게 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사실 정말 제 얘기인척 하려고 했는데... 아는 사람에게 하는 거짓말 치곤 위험하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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