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설우
원고지에 작품을 쓰던 시절
교통사고로 입원한
그이 문병을 갔을때
의식을 잃고 깨어나던 순간
글 쓰는 손가락부터
움직여 보았다는 말에
가장 절박한 순간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두렵게 울려온 기억 푸르다
그이가 피워 올리고
삶과 죽음을 넘어서도
남겨둔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혼불을 켜들고 싶었던
그이의 전 생애가 타오른다
카페 게시글
2025특집_만인의총
잊을수 없는 그사람 (최명희)
최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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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
25.03.18 12: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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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설우 선생님 !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 원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