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데이 라는 우주인 지구침공영화 아시죠
그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일단 역대 지구재난영화중 가장 지구멸망해가는 과정을 화려하게 잘표현했는데요
말그대로 이 멸망해가는(얼어붙고 부숴지는)과정에만 너무신경을 쓴듯.
그외는 음향이나 내용도 이상하다 말나올정도로 별로입니다
일단 중간부분에서 왜 다끝나가는 마지막 엔딩에나 나올법한 음악이 나오는지도
이상하고요 중간에 준주연들이 늑대하고 격투씬도 있는데 지구멸망영화에서
늑대격투씬에 긴박감을 넣더군요 이상하죠 상당히.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눈요기는 되지만 지구멸망6주남았다고 기상학자가 부통령한테
보고하는데 부통령이 귀도안귀울이고 무시하는것도 이상해요
기상학자가 6개월남았다는것도 아니고 6주남았다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데
그자리에서 딱잘라 무시하더군요 현실적으로 아니겠죠.
또 마지막 끝나가는 장면에서 뉴욕 몰살되고 주연들 몇명만 살아남아요
이걸 대통령이 전세계에 보도를 하는데 영웅이라 합니다
아 이사람들이 미국을 구한 영웅인가보죠? 그저 아무것도안하고 단순히 살아남았을
뿐인데 영웅이라합니다 이게 만일 감독이 현직 고위관료들 비꼬는게 아니라면 엄청나게
말안맞고 이상하겠죠 역시.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 헬리콥터타고 구조되면서 위에서
아래내려다보는데 빌딩옥상에 몇명씩 살아남은 사람들이 뛰면서 손흔듭니다
이걸보는데 마지막 해피엔딩음악흘러나오면서 많은 역경을 견디고 우리는 해냈다는
식으로 서로 씩웃더군요-_-;;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황당했던 마지막.
인공위성에서 지구관찰하는 사람들이 지구의 약4분의1이 멸망했는데 지구보면서
하는 말이 " 이렇게 지구가 깨끗하고 아름다웠던적이 있었던가 "
이럽니다.. 무슨 지구 푸른숲가꾸기 운동이라도 벌인뒤에 하는말처럼.
그러면서 지구 클로즈업되면서 끝나는데 어이없습니다 .
이걸 재밌게보신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재밌고 박진감넘치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보는내내 화려하기는 하지만 여러의문점이 생기고 이상하단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어떤영화나 보는 이의 평은 개인차가 있겠죠
잘산다는 북측이 멸망하고 남측으로 피난와 중간 멕시코국경에서 사람들
못들어오게하자 반대입장이되었다는 해설이 나오고 마지막부분 미대통령이 우리는
이제부턴 도움을 받아야할처지라는 말을한것을 보면 감독은 현재 부유한 국가들의 오만을
비꼬아만든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구멸망영화인데 주제가 그럴까요?
저로선 영화가 전체적으로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눈요기거리와 화려함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