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1기 아버지학교 첫 준비 기도 모임
"주님, 주님이 주신 평화로운 마음으로 아버지학교를 준비하며, 지원자 아버지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섬기고 싶습니다 ..."
2008년 4월 30일 저녁 8시 마두동 성당 4층 소성당에서의 첫 준비기도모임이 위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 8월에 일산31기 아버지학교가 열렸던 곳, 그 곳에 30여명의 형제들이 모였습니다.
첫 기도모임이어서 찬양이나 시설 준비가 좀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30여명의 천주교 형제님들이 첫 준비기도모임에 모인 것입니다.
작년 기록을 보니까 일산31기 2차 준비기도 모임때 35분의 형제님들이 참석하였는데, 그 중 천주교 형제님들이 10분이었던 때를 생각하면 감사할 밖예요.
거기다 든든한 아버지밴드 찬양팀, 이미 1 달반 전부터 준비해 온 조장팀이 빠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1기가 모든 이에게 편안한 인큐베이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날 헌신자 스쿨 강사는 일산지부장 박종태 형제님이었습니다.
아버지학교가 성령운동, 삶의 실천운동, 연합운동임을 강조하면서
첫째, 스텝형제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을 이루는 "성숙기의 단계"에서, 작품의 완성을 이루는 퍼즐 한 조각 한 조각이 소중하듯 존중하며 협력하기,
둘째로 먼저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이므로 가정에서의 문제를 먼저 회복하기,
셋째로 아버지학교 중에 스텝들도 편지건, 세족례건, 선물이건 한가지 이상 실천하기,
넷째로 앞으로도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바라며 오는 8,9월 피지에서 열리는 아버지학교에 함께 하기를 청하였습니다.
이어서 참석하신 형제님들의 개별소개가 있었습니다.
'스텝들의 섬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유효기간이 다 한 듯해서..."
"1기 아버지학교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등 떠밀려 기도팀장을 맡았는데..."
"아빠가 아버지학교 스텝으로 섬기면 자기도 잘하겠다고 약속한 둘째가 100점을 맞아와서..."
"조장님 덕분에 갑자기 스페아로 조장을 맡았습니다...."
다양한 동기를 들으며 아버지학교를 함께 할 형제님들의 모습 안에서 든든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마지막으로 홍용기 형제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지요.
구리 남양주 5기를 수료하고, 홈 까페를 통해 뜨거운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하였던 형제님, 그리고 순복음교회의 아버지학교를 준비하고 기도하며 시작한 형제님, 그 형제님이 이날은 적접 먼 길을 달려와서 영상을 담당하며 섬겼습니다.
짧은 기도모임시간동안에도 든든한 믿음과 열정, 형제애를 남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 제 몸무게 만큼만 지원자 아버지들을 보내 주십시오!"
이상학 개설팀장님이 지원현황을 보고하며 한 말입니다.
여유와 배짱 있는 모습은 개설팀장으로 안성마춤이었습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개설과정에서 고생 많으셨지요.
그래도 껄껄껄....
의정부교구 1기 아버지학교 선장으로 진행을 맡은 마성원 형제의 마음은 어떻겠어요......
그래도 맨 앞에 선 기러기의 여유와 침착함으로 이끌었습니다.
김동억 기도팀장님의 짧고 굵은 대표기도가 이어졌구요...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정광교 찬양팀장의 인도로 6곡을 함께 부르며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요즘 몸 돌보지 않고 준비한 덕에, 바로 전 날 찬양팀장님은 주님께 외마디 기도를 바쳐야 했습니다.
"주님 잡아주세요. 쓰러질 찰나입니다..."
이 날 주님이 주신 굳건한 힘으로 쓰러지지 않고 기타를 메고 나왔지요.
똑같은 경우지요. 몸살을 앓은 김동진 형제님, 그런 가운데서도 아버지학교 찬양 CD를 마련해서 형제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이렇게 덧붙였지요.
"제가 스텝 형제님들을 위하여 60장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것이 모자라 더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조장팀, 관리팀, 찬양팀, 개설팀, 홍보팀별로 모였습니다.
아 참, 멀리 구리시에서 스텝으로 섬기러 오신 김경백 형제님, 잘 가셨지요?
홍용기 형제님 차로 함께 가셨다고요?
구리시와 평내에서 고양시까지 와서 수료한 형제님들이 몇 분 계시고, 이제 거기서 스텝으로까지 섬기러 오시니 첫 테이프를 끊으신거예요.
곧 많은 스텝들이 형제님이 내신 그 길을 따라 우르르 구리시로 갈 날도 멀지 않았어요.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야 할 의정부교구 1기 아버지학교 2차 준비기도모임이 다음 주 수요일(5월7일)에 있습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해요.
첫댓글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