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黃昏)의 인생항로(人生航路)
내 사랑하는 님이여!. 우리네 인생(人生)길이 고달프고 힘든가시밭길 이었다고 말들하지 우리가 걸어온 인생 여정(人生 旅程)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恨)많은 세월(歲月)이었는가?.
만물은 새봄에 청초하게 새순 돋아나지만 우리네 나이는 한살 두살 세월이 바뀌면서 어느새 반생이 훌적 넘었네.
그 옛날 찢어지게 배고픈 서러움도 겪었지 감자밥 고구마밥 시래기죽으로 연명(延命)하며 그 지긋지긋한 허기진 보릿고개를 슬픈 운명(運命)으로 넘어온 꽃다운 젊은 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들 그 길고도 험난(險難)했던 고난(苦難)의 세월(歲月)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은 무심(無心)한 세월(歲月)의 여로에 밀려 육신(肉身)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데 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있는 이때,
몸과 마음은 자꾸 지쳐만 가고 황혼(黃昏)쪽으로 빠르게 달려만 가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歲月) 잘 견디며 자녀들 잘 길러 이 사회에 잘 적용하도록 하고 좋은 짝을 지워주면 부모의무(父母義務)다 한것이려니.
얽메인 삶은 아직도 다 풀어놓지 못하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人生) 다시 찾으려 하건만 이제 남은 세월(歲月) 후회(後悔)없이 살고파라.
남녀구분(男女區分)없이 정감있는 좋은 친구 만나 샨(山)이부르면 山으로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가고,
하고싶은 취미생활(趣味生活)마음껏 하며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구나.
한(恨)많은 이 세상(世上)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적에 돈도, 명예(名譽)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것 하나없는 빈손이요 동행(同行)해 줄 사람 하나 없을것이니,
자녀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꼬리만큼 남은 돈 있으면 자신(自身)을 위(爲)해 아낌없이 다 쓰고,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 있다면 미련없이 다 떨쳐버리고,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幸福)했습니다."라고 진심(眞心)으로 얘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 남은인생 열성것 노력하며 봉사하렵니다.
남은인생(人生) 건강(健康)하고 후회없이 살련다.
= 받은메일 편집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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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고맙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가을비가 끝치고 나니 차가운 가을바람이 불어서.
차겨게만 느껴짐니다 감기를 조심을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 & 웃음 가득한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춥고 배 고프던 보릿고개
조당수 끓여 물배 채웠던 그 시절,
그 때가 엊그젠데
남은 것은 공허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