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료는 2011년의 자료를 재 구성 하였습니다
단아한 상아색의 위도상사화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해서 蝟(고슴도치 위)자를 넣은 섬!
1996년 위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기에 위도상사화라 하는데
한국특산식물인 이 꽃을 보려고 부안 격포항에서 여객선을 탔다.
상사화 중에서 유독 흰빛에 가까운 상아색 만으로도
그 자태가 유별난데, 위도와 서남해안의 섬에서만
자생한다는 점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이다.
8월 중순경에 피어 난 꽃은 노란색이 감도는 상아색인데
3일 쯤 지나면 점차 하얀색으로 변해가다가 시들어 진다.
위도를 처음 찾은 나는 상사화가 깊은 산속에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인가 근처나 야산을 일군 밭 언덕에 자생하고 있었다.
멀리 위도가 보이자 갈매기가 환영을 한다
해수욕장 근처에서 만난 아이들
뜻밖에도 인가 주변에서 많이 보였다
위도상사화를 찾아 다니다가
산 아래 콩밭에서 김을 메는 주민을 만났다
밭 언덕에는 위도상사화가 피어있었다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보니
상사화 꽃대가 올라오면 대를 잘라
독성을 우려내기 위해 몇 일간
물에 담궈 두었가가 나물로 무쳐 먹었다 한다
마음씨 고운 아주머니가 밭 언덕에서
상사화 몇 포기를 캐 주면서 잘 키워 보라 하였다
이 아이들이 춘양에 심어졌다
첫댓글 춘양에
위도상사화가 피면 이쁘겠어요~
이제 춘양에서 위도상사화를 보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섬이였는데
선생님 덕에 멋진 위도 상사화 잘보았습니다.
위도의 상사화 텔레비젼이나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한 번 가서 보고 싶네요.
위도에서
직접 상사화를 보셨을땐
감회가 깊으셧겟어요
지금 춘양에
많이 번식되었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