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나무 속은 약 19종 정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중 가시나무는 붉가시나무, 가시나무, 참가시나무, 개가시나무(멸종위기 2급), 종가시나무 5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시나무는 상록성으로 도토리가 열려 궁핍했던 과거에 선조들이 중요하게 생각했고, 요즘은 상록성에 매료되어 점차 관상수로의 이용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0여년 전 제주도 산속에서 울나라 가시나무가 아닌 홍가시나무로 추정되는 묘목 두 개를 숟가락질 해서 키우고 계신 분이 있다는 말을 듣고 비가 오는 중에 달려가 하나 구입했습니다. 구입이 아니고 거의 강도질 수준입니다.
당초 홍가시나무는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재식하는 품종으로 잎이 나올 때 아름다워 관상수로 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남부 계곡에서도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 넘이 그 중 하나인데, 일본종과 같은 것인지, 같다면 울나라에도 자생하는 것인지, 아니면 재식한 씨앗이 날아가 자생하는 것인지 아주 궁금합니다. 제주도에 자생한다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가시나무의 도토리는 당뇨에도 특효이고, 남자의 아래가 허한 분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진 나무로서 황칠나무 등처럼 앞으로 각광을 받을 수종입니다.
식재 범위는 목서가 월동 가능한 곳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내륙을 제외한 경남북, 전남, 전북 서부, 충남 서부, 경기 서해안, 강원 동해안 등입니다.>
첫댓글 귀한 나무에 대한 푸르메님의 열정이 대단함을 또 보고 갑니다.가시나무 도토리가 남자의 허한 아래에 특효라니 더더욱 귀한 나무라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아우님
부디 잘키우시어 허한 중생 모두에게 광명을 밝히소서

ㅎㅎㅎ 허한 중생들 살 맛 나겠습니다.
몇년 후 열면 1착으로 택배 (착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맙소사
몇년후면 8x8=한 세월은 지나고 깔딱 고개접어 들긴데...우야꼬
암튼 보내기전에 아우님께서 시운전 평가서도 함께 첨부하면 더욱 유용 하리라 봅니다.
특종! ? 비오는 중에도 달려가셨다? 한국에도 자생한다는 사실에 기쁨이신지...도토리 맛보실 수 있는 기회여서 기쁨이신지... 하여튼 박수 올립니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허한 분들을 위한 일반 가시나무들은 이미 저희 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 도토리 (비아그라) 파티 한 번 해야겠습니다.
마누라 친구 남편이 비우그라 먹고 1주일간 몸살을 앓았다고 하던데...천연산이라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요
햐~~ 끼워달라기 이야기 할라카이(할려고하니) 얼굴이 뿕어집니다~~
50 이하의 좀 젊은 분들은 자격이 없습니다. 하긴 금방 50이 되지요, 그 때까지 울집 가시나무에서 도토리가 열릴 지 모르겠습니다.
94년 함평에 붉가시나무 자생 북한지대로 천연기념물 군락지를 가 본적이있답니다. 전 가시나무는 다 같아보여가 ^^;; 저도 나중에 착불로 받는 사람중하나로 끼워주시라하면^^...... ===333
붉가시나무가 함평까지 자생하는군요..하긴 저희 집 노지에서도 겨울을 나고 있으니까 문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홍가시나무 열매는 도토리하고 좀 다른 것같습니다. 일반 가시나무 도토린 꼭 상수리 닮았습니다. 거제도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여 거제도에있다하는 소리들리면 제가 꼭 접수하여 푸르메님께 넘기겠읍니다^^
ㅋㅋㅋㅌ '웃어봅시다'에 들어 왔나 했슴니다 ㅎㅎㅎ
성희아빠가 너무 진실표라 한종나는 좀 딱딱한 면이 있습니다. 사실 식물 키우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 웃음보다 더한 보약은 없습니다.
ㅎㅎㅎ 박사논문과 개그프로를 함께 보는 듯합니다. ㅎㅎㅎ 한종나의 매력입니다.
ㅎㅎㅎ 만약에 홍가시도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면 왕벚나무에 이어 초령목 그리고 홍가시까지 특산식물이라고 주장하던것이 무너지는 아픔이 있겠군요... 저도 며칠뒤에 숟가락 들고 대천으로 달려 가야할것 같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