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드론 (2020. 2. 26)
웅웅대 날아다닌 겁 없는 땅벌이라
싸움도 곧잘 하는 멋있는 기계 동무
톡 쏘면 따끔거려도 참살이에 도움 돼
* 드론((Drone);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無人機)를 뜻한다.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벌이 날아다니며 웅웅대는 소리에 착안해 붙여진 이름이다. 애초 군사용으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고공 영상사진 촬영과 배달, 기상정보 수집, 농약 살포, 건설현장 안전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크기에 따라 무게 25g의 초소형에서부터, 1만2000kg에 40시간 이상의 체공 성능을 지닌 것까지 여러 가지다. 1930년 무인항공기에 ‘드론’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다. 민수용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가격이 하락하고, 소형화 되고, 이동성이 강화되면서, 상업적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1인 1드론 시대’가 도래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됐다(다음백과 발췌). 한편 2020. 1. 3(현지시각) 미국이 이라크에서, 이란의 해외공작 책임자인 ‘거셈 솔레이마니’ 소장을 드론으로 살해함으로써, 하마터면 전쟁위기까지 갈 뻔했다. 그는 이란군의 정예부대인 이란혁명수비대(IRGC) 가운데에서도, 핵심인 ‘쿠드스군(Quds Force)’을 지휘하던 인물이다.
* 땅벌(Vespula flaviceps); 말벌과에 속하는 벌의 한 종류로, 땅 속이나 숲 속에 층층이 된 집을 짓고 산다. 방언으로 땡삐, 오빠시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대략 15mm 정도로, 말벌보다 작다. 검은색 몸에 황색선이 있다. 주로 수액이나 과일을 먹지만, 꿀벌 등 작은 곤충을 사냥하기도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땅벌의 독을 이용한 멸균백신(滅菌 vaccine) 제조법을 개발했다.(위키백과)
* 졸저 『鳶飛魚躍』 정격 단시조집(9) 제1-17번(27면). 2020. 7. 15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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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ローン
ウンゲは大胆不敵なバンドビーです
戦うのが得意なクールな機械同志
たとえあなたがそれを撃ったとしても、それはあなたを助けます
* 2025. 2. 23 일어 번역기.
©드론. 사진 티스토리 인용.(202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