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구상 - 발라완(산페르난도)에서의 나의 계획
우리는 좋은 음식,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몸에 좋은것을 찾지만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가장 쉽고 편안한것이 스트레스 안받는 집안 생활이다.
가족들의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끝맺는곳이 집이고
그중에서도 제일이 거실과 주방 아니겠는가?

[수정은 있겠지만 내집 평면도]
여자의 최고 바램은 주방을 효율있게 꾸미는것이고, 남자의 로망은 화목한 가족이 모일수있는 거실을 만드는것이다.
부부의 만족을 모두 충족시키고 그곳에서 자연과 함께 편안함과 행복이 있는 가정생활을 누리고자함이
바로 내가 원하는 집을 짓는 목적이고 바램이다.
하여 나는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없애버리고(평면도상에 (1)번 거실, (2)번 주방)
더욱 넓게 사용하려고 개방형 거실과 주방을 만들려 한다.

(거실 타일도 틀리고 ㄷ형 싱크대 모양도 다르지만 내 생각과 비슷한 모양의 거실과 주방 구조)
필리핀식 집안 구조는 아직 거실의 개념이 한국과 달라 상당히 협소하고 작게 만드나
나는 가족이 모두 모여 대화도 나눌수있고 손님이 오거나 동네사람들이 떼거지로 오더라도
편히 앉아 대화도 나누고 차를 마시던 음식을 나누어 먹던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을 꾸밀려
거실과 주방을 한 공간으로 몰아 개방형으로 만들어 거실도 넓게 주방도 밝고 넓게 사용할수있게 만들려 한다.
아트월이라 할수는 없겠지만 거실 전면 벽을 고풍있는 대리석 무늬 타일로 붙여
감각적 미를 살려 거창하지는 않지만, 고급지고 아늑하고 따뜻함을 담은 공간으로 만들어보려 한다.
거실 가구도 대리석 무늬 타일 또는 대리석 무늬 시트지로 만들어 배치하려 한다.
내가 실력이 있으면 기술자처럼 진짜 대리석으로 만든것 처럼 만들겠지만 최대한으로 노력해 보려한다.
주방은 벽쪽으로 붇이되 답답하고 외롭지 않게 거실과 개방하여 가족들과 소통이 가능케 하고
ㄷ자형 같은 주방 가구를 배치하려 한다.
거실쪽 주방가구는 이동식 아일랜드식 탁자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이동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위에는 집사람이 좋아하는 와인바(홈바) 유리잔 거는곳을 만들도록 한다.(마닐라 다녀와서 추가된 부분)
집사람이 탐난다하여 이왕에 와인바(홈바)를 만들어줄거면 와인디스플레이장도 같이 만들어 구색을 맞추어 주자.
별로 어려운것도 아니니 집안 데코레이션도 한몫할것 아닌가.


내 생각대로 연출될지는 모르겠지만 주방 조명도 가능한 줄여 환하게 사용하되 전기요금 많이 안나가게 할 생각이고
주방 수납장 가구도 아내가 좋어하는것으로 꽉 채울수있게 곳곳에 많이 만들고(나는 실력이 없기에 문짝이 없는 오픈형으로...)
분리형 주방과 달리 거실 일체형 주방은 잘못하면 정리되지 않는 주방 식기들이 보일수있으니
식구들에게 이야기하여 항상 깨끗히 정리 정돈 할수있게 하고(나에게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수있으나 두고 볼일이다)
주방 환기 유리창이 없어 반듯이 랜지후드를 설치해 열기및 냄새를 배출할수 있도록 한다.
주방 싱크대및 요리대를 먼저하고 주방 선반가구는 나중에 만들 예정이니 가능한 자투리 공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그것이 주방 식기들 관리도 쉽고 항상 깔끔하게 깨끗하게 사용할수가 있다.

거실에는 거실쇼파를 이용하여 넓고 큼지막한 수납 공간을 만들어 지저분한것들을 넣을수있게
거실 쇼파도 자체 제작하려 한다.
쇼파 수납장도 고풍있는 대리석 무늬 타일 또는 대리석 무늬 시트지로 붙여 감각적 미를 살려서
보기에도 흉하지 않고 거실에 어울게 만들 예정이다.

주방 가스랜지 위에는 반듯이 후드를 설치하여 랜지에서 나오는 열기를 잡고
전열기구도 가능한 벽으로부터 여유있는 공간을 주어 그곳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열기도 잡도록 한다.
가족이 생활하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함 없는 공간을 만드는것이 나의 집짓는 목표이다.
거실 바닥은 짙은색 대리석 무늬 타일로 붙일 예정이고 거실가구는 그림과 같이
갈색톤의 대리석 타일로 제작하고 거실 전면 벽에는 아이보리색 대리석 무늬 타일로 전체를 붙일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대리석 무늬로 만든 거실장과 벽면의 아이보리색 대리석 무늬 타일로
두 가지 컬러를 매치하여 깔끔하고 고풍있는 아트월(?)을 제작하려 한다.(생각만큼 될지 모르지만...)

주방과 거실은 가족들의 요구도 있었지만 내가 살아본 결과 우리집은 이상하리 많치 동네 사람들뿐 아니라
친지 가족들 모임에 식사대접이 유난히 많아 그동안 넓은 공터에 식탁을 차렸으나
식사대접의 예도 떨어진 결례인것 같고 품위도 떨어지기에 집짓고 나면 거실을 이용하여 차릴려 한다.
집으로서 갖추어야 할 필요한 용도를 정확히 구분하고 최적의 동선과 공간을 활용을 할 목적으로 집을 짓고자 한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더운 공기는 위로 몰리고 찬공기는 아래로 몰리듯
필리핀이 집을 좁고 높이짓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어자피 남자들 사용할 방을 2층 침대 구조로 생각하고 있어
보통 일반집보다는 천청고를 높이 지을 예정이라 벽 양쪽에 벌레가 들어올수없게 방충망으로 바람창을 만들어
바람의 흐름을 원할이 할 생각이다.
효과는 크게없겠지만 바람을 이용하여 집안 최상단 천장에 있는 실내의 높은 공기를 빼내는 방법으로
집안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같은 집을 짓더라도 돈 안들이고 실내 온도을 내려 시원히 지낼수만 있다면 다 동원해 보자.
어자피 내 손으로 내 마음대로 짓는 내집이다.
무엇인들 적용 해보지 못할것은 없다.
2018.07.22.
생각대로 집이 지어질지는 모르나 내 생각대로 구상하고 계획해 본다.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첫댓글 사진은 좋은데 실물은.ㅎㅎ
잘 지어보세요 놀러갈께요 ㅎ
ㅎㅎㅎㅎ. 제가 글에다가도 표현했지만
사진에 60~70%만 만들어져도 저는 성공한다고 봅니다.
한번 만들어 봐야죠. 어려울것 뭐 있겠습니까?
서둘지 않고 천천히 해봐야죠.
이게 노후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것 아니겠습니까?
조금만 게스트 하우스도 순수 황토벽돌로 만들 예정이오니
다 만들어 지면 한번 놀러 오세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은 거기서 살고도 싶어요.ㅎ
여건이 안될뿐이지.
다 내려놓고 오세요.
저도 빈손으로 와서 아직까지 잘살고 있잖아요.
이젠 인생 얼마 안남았잖아요.
쉬엄 쉬엄 인생을 즐기면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