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쫑긋! 55회 정기강좌 안내
장소 : 사과나무 치과 5층 귀가쫑긋 강의실
언제 : 2014. 9. 12.(금) 오후 7시
누가 : 관심 있으신분 누구라도 참석 가능!!
강사 : 강상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로 유학,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 박사를 받고 2000년에 귀국한 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서양철학의 이해>, <도덕적 추론>, <서양중세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공저)
1. 『인문정신과 인문학』 한국학술협의회 편 (아카넷 2007)
2. 『스무살, 인문학을 만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편 (그린비 2010)
3. 『고전의 반역2』, KBS 고전아카데미 편 (나녹 2010)
4. 『행복, 채움으로 얻는가 비움으로 얻는가』, 박찬욱 기획, 김재성 편집 (운주사 2010)
5. 『마음과 철학』,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편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연구원 2012)
6.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 동서 사유의 교차와 수렴』, 김상환, 박영선 엮음 (이학사 2014)
번역 (공역)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제이북스 2006, 길 2011)
주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행복이 사람들의 관심사란 점은 부인하기 어렵지만, 행복에 관해 학문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까? 인생에는 궁극목적이란 것이 있는가? 행복에 관한 학문적 논의는 한편으로는 각자 느끼기 나름이라는 주관성의 벽에 부딪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운명이나 섭리와 같은 어쩔 수 없는 벽에 부딪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 관한 서양철학 최초의 체계적인 반성을 통해 이후 2,000여년 동안 서양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궁극목적으로서의 행복에 관한 사유를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은 그리 어렵지 않고, 상식에서 멀지 않은 내용들이지만 하나의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설령 그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가닥을 잡는 데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한때 낡은 것으로 치부되던 그의 사유가 왜 20세기 이후 다시 각광을 받게 되는지 함께 살펴볼 것이다. 그의 철학적 행복론을 통해 행복에 대한 인문적 이해가 무엇인지, 행복에 관한 심리학적 접근이나 종교적 접근과는 구별되는 측면은 무엇인지도 살펴볼 것이다.
추천도서: 꾸뻬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오유란 역 – 오래된 미래 2004)
추천영화: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2010)
첫댓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