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하트퍼드셔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리처드 와이즈먼은 1월에 계획을 세운 사람 5000명 대상으로 6개월 후 달성 여부를 조사했는데 10%만 달성하고 90%는 실패하였다.
왜 그럴까?
1) 구체적인 계획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는가?)
주로 몸매 관리나 건강한 식사 등과 같은 큰 목표를 세운 사람은 목표 달성이 어렵다.
하지만 이런 목표를 보다 세분화해서 '일주일에 두번 헬스장에 가겠다'든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면 '꼭 계단을 이용하겠다'든가 하는 등 세분화한다면 결심한 바를 이루기가 훨씬 더 쉬워집니다.
"(일반적으로) 새해 목표를 세울 때 한가지 목표를 세우는 게 아니라 여러 목표를 세웁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한가지에만 집중 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2) 목표를 세우면 주위 사람들에게 계속적으로 알려라.
"일주일에 두서너 번, 한번에 40분 정도를 투자 못해서 '나는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했다.'는 것만큼 변명은 없습니다." (서울의대흉부외과 김원곤 교수 61세)
3) 만시간의 비밀
만은 전문가가 말하길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10,000시간이다. 이는 매일 3기간씩 10년간의 기간을 말한다.
3hours*30days*12months
360*3=1080
1080*10=10800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우는 모짜르트 또한 5살부터 작곡을 시작했지만 그의 작품 중 결작으로 인정 받게된 곳의 시점은 21살 부터였다. 위대한 뮤지션 비틀즈 또한 20대 초반 함브루크에서 하루 8시간 이상씩 1년 반동안 연습한 이후에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지는 하루에 15시간을 연습하고 한해평균 250컬레의 토슈즈를 갈아치웠을 정도로 연습벌레였다.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의 1년평균 연습시간은 1700시간이다. 점프연습을 하면 넘어진 횟수도 평균 하루 6번, 일년동안 1800번을 넘어졌던 것이다.
4)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벽은 나를 비약시키는 발판이다.
UCLA 심리학과 로버트 비욕교수 "성과가 신속하게 개선되게끔 하는 것은 기존 학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것을 바람직한 어려움(Desirable Dfficult)이라고 불러요. 어려움을 만들어주는 일은 학습 과정을 늦추는 것처럼 보인기도 합니다만 그것이 더 나은 장기적인 성과로 나타나게 되죠."
5) 재능보다는 노력이다.
흔히 우리는 어떤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서 '능력이 뛰어나서, 재능이 있으니까'라고 쉽게 치부해 버리곤 합니다. 스텐포드대학의 심리학과 케롤드웩교수는 우리가 믿는 재능의 함정을 얘기하기 위해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한다. 뉴욕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당히 쉬운 문제로 구성된 시험을 보게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를 다 푼 후에는 점수와 함께 건넨 칭찬 한마디를 건넨다. 절반은 '너 참 똑똑하구나'와 같은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참 애썼구나'와 같은 노력에 대한 칭찬을 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두 번째 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은 어려운 시험과 쉬운 시험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서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학생들은 90%가 어려운 시험지를 선택하고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쉬운 시험지를 선택하였다.
"똑똑하다고 칭찬해준 아이들은 좀더 쉬운 걸 골랐습니다. 멍청해보일지 모를 위험을 피하려 한 거죠.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졌을 때 그 초점이 자신의 지적 능력이라면 어려움이나 실패를 인정할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 인정할 수조차 없습니다. " (켈롤드웩)
세번째 시험은 모두가 어려운 시험문제였다. 잘본 아이가 없었다. 그러나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학생들과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반응은 완전 달랐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를 반겼고 굉장이 깊이 있게 몰두했습니다. 심지어 몇몇 아이들은 그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렇지만 똑똑하다고 칭찬받은 아이들은 낙담하고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처음과 똑같은 난이도의 시험을 보게했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처음 자신이 받은 점수보다 30% 향상되었지만 지능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들의 점수는 20% 하락했다. 이런 실험은 6번 반복하는 동안 매번 결과는 동일했다.
"그들의 재능, 지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발달시킬 수 있죠. 그리고 재능이나 지능 자체를 칭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고정된 사고방식을 갖도록 하거나 동기와 성과를 약화시키니까요." (케롤드웩)
6) 배우는 속도와 폭발적인 성장의 비밀을 밝히다.
그 비밀은 바로 우리 뇌 속에 있다.
미국 UCLA 신경정신과 교수 조지 바조키스 "두뇌는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네 배 가까이 성장을 하는데 그 성장의 대부분은 미엘린에 의해 유도됩니다. 사람은 갓 태어나면서 미엘린의 양이 지극히 적습니다.
여기 검은 부분이 미엘린이에요. 뇌는 더 작았던 상태에서 성장합니다. 그러나 보시면 가장 많이 성장한 것은 이건 성인의 두뇌인데 바로 미엘린의 양입니다. 사람의 성장은 곧 제대로 잘 작동하는 인터넷을 만들고자 대량의 미엘린을 생성하는 일이죠.
미엘린은 우리의 신경세포(뉴런)을 감싸고 있는 물질이다. 신경세포체인 뉴런이 컴퓨터라면 모든 컴퓨터의 정보와 속도를 조절하는 미엘린은 일종의 인터넷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반복된 훈련을 하면 그건 미엘린 층을 더욱 두껍게 만드는 것이다.
"연습을 할 때 두뇌 속에서는 이런 뉴런과 미엘린을 생성하는 세포 사이에서의 의사소통이 일어납니다. 더 크고, 더 빠른 인터넷을 내 두개골 안에 짓는 것이죠. 두뇌 안의 모든 작용을 더 빠르게, 더 큰 단합을 시킵니다. 그 의미는 미엘린과 함께 더 많은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죠." (조지 바조키스)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면 그 만큼 미엘린이 두껍게 되고 이를 통해 더 빠른 습득과 폭발적 성장이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미엘린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장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더 형성하거나 하지 않거나는 바로 연습에 달려있다.
"기본적으로 뉴런은 50대나 60대에 성인이 됩니다. 그러면서 뇌는 미엘린을 유지하는 일이 아주 어려워집니다. 나이가 들면 실제로 미엘린이 파괴되기 시작하죠. 그래서 그것을 계속 보수하면서 뇌의 신호들이 동시에 도착하게끔 동시성을 다시 만들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조지 바조키스)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중에서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 받았습니다. 그 덕에 63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 아흔 다섯 번째 생일에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그 때 나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세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7) 남과 다른 전문가가가 되는 길
미술해설가 윤운중 "1만 시간, 남들 하는 거하면 전문가는 되죠. 그런데 그 전문가는 나 말고도 많잖아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 중에서도 등한시하고 안 하고 신경 안 쓰는 부분이 뭘까를 늘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가 찾아낸 방법은 유럽의 유명 미술관 모두 해설하는 능력을 키우자는 것, 유럽 10대 미술관을 돌며 그와 관련된 화가를 공부해 나갔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면 감히 넘볼 수 없는 소위 '넘사벽의 세계' 그가 그걸 해낼 수 있었던 힘은
"제가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것은 생각하면 (바로)한다는 것, 실행을 한다는 겁니다."(윤운중)
8)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항상 인식하는가?
아이들이 음악 래슨을 받기 전에 본인이 선택한 악기를 얼마나 오래 배울 것 같은지 먼저 물었다.
올해까지 단기
초등하교 돌업 때까지 중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장기
그리고 일주일간의 연습량에 따라 중간, 적음, 많음 으로 나누었다.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어느 시점마다 수행능력과 학습계획 그리고 주간 연습량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실력차이는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은 래슨을 하기 전에 품었던 바로 그 생각이었다.
EXO 멤버 카이 "왜 좋아했는지를 잊어버리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에 그걸 잊지 않으려고 내가 이걸 왜 시작하게 됐지? 춤이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이기 때문 그래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면서 내가 이것 때문에 이걸 시작했지 이러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프로그램 : SBS 스페셜 35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