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정아버지 진료 보느라
천호동에 있는 보훈병원에 갔다가
약국 옆에 있는 스텐 기둥을 감고 올라간
박주가리가 울집 화단에서 봤으면 독초라고 보자마자 뽑아버렸을텐데
도시에서 보니 홀홀히 더욱 예쁜 모습으로 올라간 자태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박주가리꽃의 향기가 너무 매력적이라
한송이 따서 가방에 넣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동안 구박?한게 쫌 미안하기도 합니다
울집 화단에 어쩌다 나면 그냥 둘까 잠시 고민해 봅니다.
울 화단에 핀 꽃무릇은 꽃이 활짝 폈네요. 덤으로 올려봅니다.
태풍 영향인지 하늘은 잿빛구름으로 뒤덮여 오늘 날씨의 습도가 실내에서 75%나 되어서 덥네요.
저는 단체의 바자회 준비로 바쁜 중입니다.
첫댓글 박주가리도 기둥타고
올라가니 도시에서
시원해 보입니다
꽃무릇 많아서 예쁘네요~^^
하트 잎사귀 사이의
보글보글 꽃송이도
다정하고
예쁘고 ㅎㅎ
무엇보다~
박주가리꽃향기가 좋아서
오랜동안
화분에 담아 키웠었어요~
열매가 열리면 터지기전에 정리하고요~~~ㅎ
기르기 나름인것 같습니다~^^ㅎㅎ
아버님께서 군이이셨나봐요~
박주가리 씨방이 터지면 날라가는 모습이 환상적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