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간 물 항아리
어느 여인(女人)이 물지게를 지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길어 날랐습니다. 물지게에는 양쪽 끝머리에 물항아리가 하나씩 매달려 있었는데 왼쪽에 매달린 항아리는 살짝 실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쪽 모두 물을 가득 채워 출발(出發)하지만, 집에 도착(到着)하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항상(恒常) 얼마쯤 비어 있었습니다.
왼쪽 항아리의 실금이간 사이로 계속(繼續) 물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럴때마다 왼쪽 항아리는 항상(恒常) 주인(主人)에게 미안(未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主人)님, 제가 항상(恒常)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죄송(罪悚)해요.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저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시지요."
"나도 네가 금이 간 것을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괜찮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보거라. 오른쪽 길은 식물(植物)이 자라지 않지만, 네가 물을 뿌려준 왼쪽 길에는 아름다운 들꽃들이 무성(茂盛)하게 자라고 있잖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꽃들이 자라나고, 나는 그 꽃을 보면서 행복(幸福)하단다.
너는 지금(只今) 그대로 너의 몫을 아주 잘 해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恒常) 최고(最高)만을 추구(追求) 합니다. 그러나 낮은 곳에도 그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세상(世上)이 불편(不便)해지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理由)로 사람들이 제 각각(各各) 다른 모습(模襲)으로 살면서 조화(調和)를 이루어 나갈때 평화(平和)로운 세상(世上)이 된답니다.
제 각각(各各)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서로 인정(認定)하고, 서로 배려(配慮)하는 넉넉한 세상(世上)을 꿈꾸어 봅니다. = 톡으로 받은 글에서 = 編輯 : 漢陽 Jun.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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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초겨울 날씨로 찾아왔습니다 강한바람과 차가워진
날씨로 몸을 움추르게 합니다 한주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시고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바람니다..
이쁜 사람들만 살면 화장품 회사는 망합니다.
울퉁불퉁 엉켜 살아야 됨을 알려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