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궁무궁 무궁화.
네덜란드 겹무궁화 자옥.
플로라님댁 자옥 무궁화가 이뻐서 저도 따라 샀습니다.
작은 모종이어도 꽃이 피더라구요.
보라색보다는 하늘색이 더 많은 푸른 무궁화. 이뻐요.
예원님의 분홍색 겹무궁화가 이뻐서
댓글로 삽수 좀 부탁드렸더니
겹무궁화와 파랑새무궁화 삽수를 주셔서 삽목하였는데....
에고에고~ 여사님께서 애정담뿍 퇴비를 얹으셨습니다.
삽목중인걸 모르셨거든요.
저는 언제나 여사님께는 비밀로하고 식물을 들이는터라 이런 에피소드도 생기네요.
살놈은 살고, 죽을놈은 죽겠죠.
삽목 못하는 초보가 연습삼아 하는거라서 맘편하게 먹고 매일매일 물주고 있습니다.
실생 다알리아는 간간히 꽃을 보여주고요.
만첩채송화
한종나에 와서 채송화도 겹꽃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궁금해서 삽수 구해서 꽂았더니, 100% 다 살더라구요.
채송화 삽목이 제일 쉽네요.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아파요.
구근 9개 -> 3개로 되었습니다.
초반에 싹 못 틔워서 죽이고
여름에 한순간에 물러지고
이리저리 죽어서 셋만 남았습니다.
오렌지 능수베고니아는 제일 잘 크다가 비바람에 쓰러지고, 여름에 뚝 부러지고 해서... 겨우 목숨만 간당간당.
시험발아한게 남아 있는데 관리할 자신이 없네요.
이식을 했어야하는데, 신경쓸 틈 없이 저렇게 서바이벌하고 있습니다.
키우실 분 없나요?
꽃이 엄청 오래 피어있었던 스칼렛 논스톱은 병 들었어요.
요즘 새로운 잎들이 돋아나고 있는데, 저렇게 뒷면이 시커멓게 되네요.
베노밀 희석해서 관주하고 있지만, 또 뭘 해주면 좋을지 몰라서 그냥 물관리만하면서 키워요.
논스톱 써니드림이라고 샀는데, 노란빛이 없이 쭈~욱 가네요.
스칼렛처럼 안 좋았다가 요즘 다시 기운차린 듯한데,
광량이 부족한지 꽃이 금방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꽃크기가 엄청 작아졌어요.
주먹만하던 꽃은 이제 볼 수 없겠죠.
(마지막 사진은 암꽃에 변이가 온 듯한 모습)
내년에는 논스톱만 키울까 합니다.
능수베고니아 다화성이라서 이쁘긴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론 논스톱이 훨~씬 이뻐요.
(겹꽃이라 채종이 어려운게 살짝 아쉽네요. 능수베고니아는 채종이 쉽거든요.)
1호 장미. 에덴로즈.
에덴로즈 엄청 잘 크네요.
새도장지의 키가 저 벽을 넘었습니다.
대신 꽃을 안 보여줘서, 얼굴을 까먹었어요.
코데스 로트케프헨.
흑장미와 빨강장미의 중간에 끼인듯한 장미.
색이 곱습니다.
꽃도 오래 피고요.
아직 성장중이라 이쁘게 피지 못한거라고 생각하고, 내년을 기대합니다.
알뜨랑 비누향기가 나는 린르노.
향기롭고
색이 고와서,
그리고 꽃잎이 아름다워서,
이쁩니다.
꽃잎이 적어도 한장한장 아름답게 피는 작은 관목입니다.
클레마티스.
여름 무더위에 혹사 당하고
자리 옮긴 후 새로 잎이 났어요.
클레마티스는 겨울보다 여름관리가 더 어려운걸까요?
심을때 얕게 심어서 더웠는지, 잎이 다 낙엽지더라구요.
향기원에서 구입한 클레마티스. 아코엔시스.
새로 줄기가 자라고 있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뚝뚝 부러집니다.
가지유인하기가 쉽지 않아서,
제멋대로 크도록 냅두고 있습니다.
3월말에 모종 구입했던 겹임파첸스.
정말 작은 모종이었는데,
애플블러섬만 안 크네요.
상토에 따로 심었는데, 상토에 심는것보다 밭흙이 좋은걸까요.
원래의 애플블로섬은 이렇게 연해야하는데....
요즘은 색이 비슷해지는 듯한 느낌이.... 구별이 잘 안될때가 있어요.
여름 지나니, 핑크러플이 꽃을 많이 보여주네요.
겨울에 보온 잘해서 내년에도 꽃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향기로운 꽃치자.
이번 비에 다 녹겠지요.
꽃도
향기도
아....
그리고....
혹시 부산분들 중에
장미 - 부케파르페 Bouquet parfait
키우실 분 없을까요?
교환방에 올리기 전에 부산방에 먼저 올려보려고요.
처음에 정말 빨대모종으로 왔었는데,
지금은 제법 컸어요.
새로운 도장지도 냈고요.
저희집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장미를 분양해야 할 것 같거든요.
부산에 분양하면 직접 가져다 줄 수 있어서, 전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부산방에 먼저 문의합니다.
의향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가격은 저렴하게 해 드릴게요.
첫댓글 예쁜 꽃들 많으세요-~^^
신경 써도 안되는게 있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또 보고 싶어요. 베고니아.
내년에 또 할려고요. 이쁘니까....
우리도 더위에 베란다도 피해가 있어요
그래도 이쁜이 엄청 많은데요?
요즘은 임파첸스들만 이쁜짓합니다. ㅎㅎ
분홍이들 너무 사랑스럽네요~
대문을 열면 분홍이들이 제일먼저 반겨줍니다.
이뻐서 겨울에 안에서 키우시겠답니다. 출세했어요.
여사님의 귀여움~~
삽목 성공을 빌어요.
저두 베고니아는 차암 힘들더라고요.
임파는 상토에서 잘 살아요. 겨울에 물꽂이해서 봄에 다시 기르는 패턴으로 하면 좋은데, 전 귀찮아서 다 나눠버렸네요~^^
씨앗님댁 예쁜이들 잘 봤습니다~
임파첸스는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을 정도만 되어도 좋을텐데... 어렵겠죠?
베고니아는 정말 어렵네요.
초보가 키울 꽃은 아닌데, 꽃이 정말 이뻐서 포기가 안되네요.
삽목은.... 어찌될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