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722 박세경 건강한 몸에 대한 관심… 학교 헬스장 이용률 증가

[박세경]

   요즘 대학생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과거의 마른 몸매보다 건강하고 보기 좋은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림대학교 헬스장 직원은 작년에 비해 헬스 등록하는 학생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평균적으로 500명 정도 헬스 등록을 하는데 이번 2학기 초에 600명 이상 학생들이 등록해 수시 모집이었지만 막은 적도 있었고, 그 전까지는 여학생들 대부분 런닝머신을 뛰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였다면 요즘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PT를 배우는 여학생들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15시부터 18시까지는 직장인들 퇴근 시간과 학생들의 수업 끝날 시간이 겹쳐 기구를 사용하기 위해 기다려서 운동할 정도이다.

   학교 헬스장을 다니는 정모(학생·21)씨는 트레이너들의 기구 관리가 잘 되어있고 싼 가격에 헬스장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자신도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문제점도 있다. 헬스에 빠져 자신의 일상을 헬스에 맞추는 등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 무엇을 먹을 때마다 과하게 근손실 걱정을 하거나 더 무거운 바벨을 들기 위해 무리를 하다 다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한림대학교 헬스트레이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좋으나 자신에게 적당한 무게로만 하기를 권장하며, 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 기구 정리를 잘 해줬으면 좋겠며 헬스장의 매너를 지켜달라며 당부했다. 또 기구를 잘 관리하고 있고 차근차근 기구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사람이 와서 헬스를 하며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