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
날을 飛 기러기 雁
딱 한 번
비안도에 가본 적 있다
차가 없는 나는
변산 앞바다에서 노을을 기다리며
먼발치로만 비안도를 본다
붉은 해가 넘어간 뒤에는
보랏빛을 내기 시작하는
어두워질수록
불빛들이 삼삼오오 짝지어
눈동자처럼 켜지는
섬 안에서는 볼 수 없는
가끔은 나도
먼발치로 서 있는
나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첫댓글 비안도... 한번도 듣도 보도 못한 섬.죽기 전에 한번쯤 가보고싶은 섬입니다.먼발치에서라도 지는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습니다. 비.안.도.
기러가 나는 형상을 해서 비안도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변산에서 노을을 기다리며 바라보곤 했던 섬이지요.
저도 날아가는 기러기되어 제 실루엣을 마주하고 싶게 하는 시입니다.
아름다운 실루엣이 예상됩니다~^^
첫댓글 비안도... 한번도 듣도 보도 못한 섬.
죽기 전에 한번쯤 가보고싶은 섬입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지는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습니다. 비.안.도.
기러가 나는 형상을 해서 비안도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변산에서 노을을 기다리며 바라보곤 했던 섬이지요.
저도 날아가는 기러기되어 제 실루엣을 마주하고 싶게 하는 시입니다.
아름다운 실루엣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