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발달시키는 방법
지구에는 세 종류의 존재가 살고 있다. 무생물인 광물, 생명을 지닌 존재 식물, 생명과 영혼을 지닌 존재 동물, 그리고 생명, 영혼, 정신을 모두 지닌 인간이다. 하지만 현 인류, 인간이 정신을 완전히 소유했다고는 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정신을 상(거울)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를 말하면 물질의 본질인 정신을 보지 못하고 물질의 상만을 보므로 정신을 보지 못한다고 해야 정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인류 인간은 정신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이 영혼의 진화이다.
영혼이 육체와 정신의 매개체로 둘 사이를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연결해서, 영혼이 육체(에테르체 포함)의 정보를 받아서 정신에게 전달, 정신을 우리 인간(자아)이 얻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신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정신을 파악한다면 현 삶의 99%는 괴롭지 않다고 해도 절대 틀리지 않다. 구체적으로 나에게 닥아오는 어려움이 오히려 '나를 위한 일이다'라고 하면 거의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지나고 가만히 돌이켜보면 '그렇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정신을 알면 그 사실을 파악하기 때문에 괴롭지 않은 것이다. 주제에서 빗나가지만, 이것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다. 지나고 나면 그 일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 이것이 상이기 때문이고 꿈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나아가 그 일을 통하여 어떤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깨달음이란 정신을 파악한다는 의미인데, 만약 정신을 파악하면 이 일, 괴로움이 나를 위한 일인 것을 알게 되고,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마저 들수가 있는 것이다. 요컨대 어려움을 통하여 어떤 꺠달음을 얻어야 하는데, 이를 법륜스님의 표현으로 말하면, 그것을 괴로움으로 생각하면 괴로움인데, 이것을 경험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도움'이라는 것이다.
여담으로 예를 들면 현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필자가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되어서 수행을 하였다. 5,6학년을 데리고 필자가 구안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일이다. 그런데 동학년 선생님 중 한 분이 딴지를 자꾸 거는 것이 아닌가. 원래 필자가 하는 프로그램이 발도르프 교육이론을 현장에 접목하는 일이라서 생소하여 동학년 선생님들의 이해를 얻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혼자서 묵묵히 프로그램에만 집중하였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 그 일이 도움이 되어서 그랬던 어쨌든 필자의 생각, 즉 필자 내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프로그램 수행이 온전히 필자의 것(?)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일일이 대항을 했더라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일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다. 또 알았다고 해도 현실에서는 여전히 상을 볼 것이므로 또 엎어지고 엎어지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는 없다. 하지만 정신을 놓치지만 않는다면 조금씩 나아간다. 따라서 언제나 중요한 것은 정신을 놓치지 않고 파악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삶에서 겪는 괴로운 일을 도움의 측면에서 보면 첫째, 경험으로 생각하므로 도움이 되고, 둘째, 그 일을 통하여 내가 가야하는 길(나를 위한 길)을 갈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중요하다. 마지막, 만약 정신을 파악한다면, 나는 그 일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으므로 오히려 귀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정신을 깨달아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되풀이 하지만 사실 정신을 파악한다면, 내가 겪는 괴로운 일이 오히려 나를 위힌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겪는 당시에는 알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다. 그리하여서 현실의 괴로운 일을 조금 담담히 볼 필요는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현실의 일이 괴로운 이유는 영혼의 속성에 있다. 영혼이 그 상황에 매몰되기 때문에, 나는 매몰된 영혼으로 말미암아 괴로운 것이다. 영혼이 그 상황에 매몰되어 있을 때 '나', 자아가 매몰된 영혼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것이 알아차림이다. 이때 자아가 알아차릴려면 영혼이 자신의 할 일을 온전하게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알아차리는(자아) 이것이 직관이다. 직관은 영혼 중에서 의식혼이 정신세계에서 받는 통지로, 의식혼은 이를 자아에게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혼이 정신세계에서 통지를 받지 못하면 자아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매몰된 영혼에 자아 역시 매몰되어서 그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것이다. 요컨대 이런 직관이 있어서 인간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난다. 앞에서 말한 괴로움이 나에게 주는 메세지는 예컨대 이 괴로움은 내가 이 일을 묵묵히 수행하라는 메세지이므로 나는 이 일을 묵묵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현실에서 이렇게 파악하하지 못하더라도 정신이 그렇게 가도록 안내를 하므로, 지난 괴로움, 앞으로 만나는 괴로움, 현재 만나는 괴로움도 어떤 메세지를 주는지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영혼이 진화하는 방법이다
그 방법, 먼저 매몰된 영혼의 상황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정신을 파악해야 한다. 물론 파악하더라도 괴로움은 순간 없어지지 않는다. 영혼이 매몰된 상황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서 매몰된 영혼이 다른 상황에 매몰되어야 괴로움에서 벗어난다. 아니면 지금 상황을 바꾸어서 다른 상황에 영혼이 매몰되게 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조금 더 빨리 영혼이 벗어나므로, 이런 관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렇게 알아차릴려면 정신의 수준이 많이 높아야 한다. 다음은 그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다. 육체가 감각을 파악하듯이, 직관은 우리 몸의 정신기관이 파악한다. 따라서 이론적 지식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우리 몸의 정신기관이 발달해야 한다. 필자가 실제로 해본 방법으로 돌이켜 보니 현장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해 본 방법이다. 꼭 같지는 않아도 그 바탕은 같다. 인간의 정신기관은 인간의 정신과학적 요소의 발달이다. 인간의 정신과학적 요소는 육체, 에테르체, 아스트랄체, 그리고 '나', 자아이다. 육체는 건강하게 다스려야 한다. 예컨대 지나치게 비만하면 정신이 활동할 공간이 없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7-14세)의 비만, 이 시기는 정신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비만하면 정신이 발달하기 어려우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에테르체를 발달시키는 방법, 에테르체를 동양에서는 '기'라고 한다. 먼저 기를 느껴야 한다. 자세는 반가부좌를 한 상태가 가장 잘 느낄 수가 있다. 눈을 감고 두 손바닥을 마주보게 한다. 두 손바닥을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고, 벌려서 멀어지게도 한다. 두 손바닥 가운데에 집중하면 두 손바닥 사이에 뭔가 움직인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것이 기이다. 두 손바닥을 가까이 하면, 두 손바닥이 서로 멀어질려고 하고, 또 멀어지면 서로 잡아 당긴다. 같은 극은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은 서로 잡아 당기는 것이 마치 자석과 같다. 장심(손바닥의 혈자리)을 느끼면, 장심 주위에서 강한 기를 느낄 수가 있다. 처음에는 전혀 느끼지 못하더라도 조금만 연습하면 어렵지 않게 느낀다. 이것이 느껴지면 온 몸의 기운을 느껴보기도 하고, 나아가 식물의 기도 느낄 수가 있다.
다음은 아스트랄체이다. 아스트랄체는 감정체이다. 자세는 반가부좌가 좋고, 항상 명상 자세를 하면 집중이 되어서 쉽게 느낄 수가 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하면 뭔가 구름처럼 움직이는 것이 있다. 이 구름을 계속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음악을 할 때 이 구름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해 본다. 부는 악기를 연주할 때 이 구름이 호흡을 통해서 부는 악기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느껴본다. 노래를 할 때에도 이 구름이 호흡을 통해서 나가면서 노래의 감정이 실린다는 것을 느껴 보는것이다 이 구룸이 감정체이다. 이 구름이 움직이면서 음악의 정서를 전달한다.
만약 음악의 정서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아스트랄체가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임영웅 가수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임영웅 가수의 심장부분의 챠크라가 발달해서 가슴을 통하여 이 아스트랄체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히 음악을 할려고 한다면, 자신의 아스트랄체을 발달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음악을 통해서 등등, 자신의 아스트랄체가 발달하면, 다음은 자아를 만나야 한다.
자아는 자신의 의지를 통해서 만날 수가 있다. 의지는 인간의 정신이 발달해야 나온다. 슈타이너가 주장한 의지 발달 순서이다. 본능 ▶ 충동 ▶ 욕망 ▶ 동기 ▶ 소망 ▶ 의도 ▶ 결심이다. 본능은 몸에서 일어나는 수준이고, 충동은 에테르체에 전달된 수준이다. 에테르체에 전달된 의지가 아스트랄체에 까지 전달되면 욕망이 된다. 아스트랄체에서 영혼에 까지 전달되어야 비로소 동기가 되는 것이다. 동기부터 자신의 영혼이 개입한다고 보면 된다. 즉 생각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고 의지를 내는 것이다. 이 생각이 자신의 자아, 정신자아에 이르러야 소망이 된다. 인간이 소망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자아가 정신자아로 진화한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즉 소망이 없다면 자아가 아직 잠을 자는 것이다. 정신자아에서 에테르체가 개입하면 즉 자신의 생명보다 의지가 강하면 의도가 된다. 의도에서 육체를 버릴 정도로 나아가야 결심이 되어서 몸을 버리고서라도 반드시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안중근 의사의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랄체에 의지가 전달되어 욕망이 되면, 이어서 영혼에 전달되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해서 의지를 내면 영혼에 전달된다. 영혼에 전달되어 동기가 되면, 즉 아스트랄체가 진화하면 자아가 나선다. 자아가 정신자아가 되는 것이다. 이때 아스트랄체를 통해서 자아를 만나는 것이다. 구름 같은 아스트랄체를 만났으면, 이 순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말하면, 자아가 나선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자아를 만나야 한다. 자아가 나서서 그 일을 하게 되는 순간 자아를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언제나 자세는 명상 자세이다. 눈을 감고 구름(아스트라랄체)을 바라보면서 가볍게 '팔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의지를 내면 자아가 전면에 나서서 팔을 들어올린다. 만약 자아가 팔을 들어올리지 않는다면, 실제로 팔이 들어올려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아가 전면에 나선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다. 이것이 되면은 점차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예컨대 서서히 신체를 벗어나서 정신세계에 들어갈 수도 있고, 또 시야를 우주로 확장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정신의 속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신의 길을 한 걸음 나아갈려면, 선한 마음은 반드시 세 걸음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 5분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일상 의식으로 돌아와야 한다. 심호흡을 세 번정도 하고 기지개를 켜면 일상의식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일상 의식에서 정신의 속성대로 살면 정신기관은 발달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부에 집중하는 것이고, 집중하면 그 방법은 저절로 알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정신을 놓치지 않는 것, 늘 깨어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