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주제로 다시 수정하여 강의하십니다.
주제 : 피케티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
피케티 열풍과 한국의 불평등
일시 : 2014. 10. 10.(금) 오후 7시
장소 : 사과나무치과 5층 귀가쫑긋 강의실(대화역 3번 출구)
대상 :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석 가능!!
강사 : 이정우(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부터 경북대에서 불평등의 경제학, 비교경제론, 경제민주주의를 강의해왔으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기획위원장 겸 정책특보를 지냈다. 현재는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불평등의 경제학>, <약자를 위한 경제학>, <경제민주화: 분배친화적 성장>(공저), <대한민국 복지: 7가지 거짓과 진실>(공저)등이 있다.
강의내용 : 40대 초반의 프랑스 경제학자가 쓴 한 권의 책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는 이 책 한 권으로 일약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책이 나오자마자 세계 경제학계가 벌집을 쑤셔놓은 듯 시끄럽고, 한국 사회에서도 ‘피케티 현상’이라 일컬을 만큼 그의 주장에 대한 찬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내한했던 피케티는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토론 1% vs 99%, 피케티와의 대화’에서 한국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미국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일본과 유럽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담뱃세 같은 간접세에 대한 증세는 잘못된 정책이다"라고 비판하며 불평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누진적 소득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OECD 국가 중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며 공공투자 중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는 것도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사실 <21세기 자본>은 800여 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책이라 다 읽으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피케티는 책에서 수많은 도표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제인 오스틴, 오노레 드 발자크 등의 소설과 많은 영화 등을 인용하며 인문정신을 경제학에까지 응용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학에서는 인문학과를 폐지하고 기업에서는 인문계 전공자를 채용에서 배제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몰염치한 일들이 시도 때도 없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 ‘열풍’이라는 것이 공허하기까지 하다.
귀가쫑긋 56회 정기 공개강좌에서는 <21세기 자본>의 해제를 쓴 이정우 교수를 초청하여 피케티 현상을 통해 바라본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 방법과 함께 진정한 인문정신의 부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고 도서 : 토마 피케티 저, 장경덕 역, <21세기 자본>, 이정우 저 <약자를 위한 경제학>
첫댓글 댓글이나 다른 것없이 그냥 당일날 가면 됩니까?
네 당일 그냥 오시면 되고요 조금 일찍 오셔서 김밥도 드시고 좋은 자리 차지하세요~~*^^*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