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면 50세 되시는 성희님의 올바른 복근입니다!!!
위쪽은 좌골이 벌어진 상태, 척추와 연합이 적은 상태
아래쪽은 좌골이 모아지고 척추와 연합이 훨씬 좋은 상태!
성희님과 만난지 만 4년이 지났네요^^
수영과 클라이밍과 요가로
많은 운동을 하셨던 성희님이
왜 갑자기 재즈댄스를 하겠다고 맘을 먹었는지
본인도 의아하시다면 찾아오셨었지요.
스스로 몸치라고 인정하시며
우리 작품을 하실땐 너무 스트레스 받으셔서
좌절도 하셨지만
늘, 꾸준히 이겨내시며
하루하루 성장하시고, 늘 최고로 젊은 날을
활기차게 보내시고 계십니다.
척추전만과 그동안의 푸쉬업으로
어꺠가 굉장히 발달해 있었고
클라이밍을 위해
식단도 굉장히 꼼꼼히 조절하고 계셨었어요.
코어는 생각보다 강하지 못했고
햄스트링은 짧고, 오자다리에
발바닥 길이도 상당히 짧았습니다.
사실, 성희님에게는
매 순간이 좌절의 시간이였고,
포기할 수 있는 마음도
있었을테지만
다른 나이 어린 친구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지난번 체형변화 편에서도 성희님의 예전 모습을 보여드렸었지요...
심한 오자다리~
저 복근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살은 없지만
좌골이 벌어져 있었고 척추전만이라
배가 느슨하게 쳐져 있어서
타이트한 복근의 이미지보다는
좀 더 느슨한???
지금은, 평생 가져보지 못한 복근을 소유하심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계십니다^^
자 , 그럼 이제 저 복근이 어떻게 생겼나 이야기해 보도록 할께요~!
http://blog.naver.com/jazzchum/220739095975
이 포스팅을 보면 제가 뒤에 좌골로 심부외회전근을 모을때마다
상체가 키가 크듯
위로 조금씩 올라가는 게 보이실 겁니다.
그것이 좌골이 고관절을모을떄
골반저를 밀어올리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밀어올리면
골반저와 장골 안쪽이 합해져서 올라갑니다.
배가 납작하게 되는 드로우 인의 경우

양쪽의 장골이 저렇게 척추 쪽으로 날씬하게 모아질때
배가 납작하게 되며 그때 복횡근이 코르셋처럼 조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 아래 있는 좌골이 모여줘야 하는게 가장 먼저 인 것입니다.
그 다음 요방형근을 볼까요?

장골 안쪽에서 요추를 거쳐 흉추 12번까지 붙어있는 근육입니다.
이 친구가 사이좋게 서로 모아져서 힘을 발휘하면 즉, 위로 길어지면
배가 쏙 들어갈뿐 아니라
콜라병 허리의 소유자가 되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는 현상들은
척추와 연합되어지는 근육들이
척추에서 그 힘이 이탈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척추의 시작점인 꼬리뼈 부근부터
좌골이 고관절을 데리고 들어와 골반저부터 타이트하게 꼬리뼈를 잡아주고
이상근으로 천골을 움켜쥐고
둔부근육들로 천장관절을 모아주며
그 위로 요방형근과 장요근이 요추를 조여주며
거기에 전거가 힘을 보태주면
다열근 척추 기립근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거죠.
이해가 되실까... 요??
그러면 그 힘들이 나이가 들어도 유지될때
우리 성희님처럼 50세 언니가 되어도
복근이 팔딱팔딱 활어같은 느낌으로 살아있게 되는거죠.
가끔, 배에 힘을 주고 있으라는
미디어의 말을 따라하다
호흡도 참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되거나, 변비에 걸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배는 결코 직접적으로 배에 힘을 줘 납작하게 만드는 경우만으로
복근이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복근은 척추와 연합된 근육들이 더욱 더 척추와 연합되는 힘을 가지고 있을떄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몸을 가볍게 해주는 풀업도 드로우 인도 역시
척추와의 관계를 꼭 생각해 봐야 겠네요~
이렇게 만 4년동안
척추 전만으로 엎어져 있던 장골을 세우고
좌골로 고관절을 뒤로 외회전시켜주고
조금씩 조금씩 전진을 하시던 성희님이
올해 몸이 그 어느때보다더 많이 달라지셨다며
그 중 복근이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참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저와 함께 하는 수업이 운동의 전부입니다.
어깨와 앞으로 밀렸던 가슴의 힘이 많이 빠지고
그 힘들이 코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신다는 성희님
저도 역시 내년이
기대됩니다.
작품을 나가는 반 외에,
이렇게 몸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 반이 따로 있습니다.
몸의 전반적인 지식 없이 시작해도
섬세하게 같이 가는 반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새해엔 내 몸 한번 컨트롤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