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보다 더 센 놈 온다…미국 최대 4800조원 돈줄 죄기
FOMC의사록, 양적긴축 언급
양적완화 점진축소 끝나는 3월
금리인상·양적긴축 `원투펀치`
8조달러대 자산, 절반 줄일듯
인플레·고용 시장 전망 고려땐
회수 속도·규모 역대급 예고
유동성흡수發 시장충격 불보듯
'가속페달을 세게 밟았던 만큼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빠르게 밟아야 한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나타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자동차 운전에 비유해 봤다. 연준은 2020년 3월 15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00~0.25%로 전격 인하하며 7000억달러 규모 국채,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른바 양적완화의 시작이었다.
그해 4월 9일에는 최대 2조3000억달러 규모 유동성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역사상 최대 규모로 거의 무제한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나선 것이었다.
2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연준은 이제 이 방향을 정반대로 되돌리는 정책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날 연준 의사록이 뉴욕 증시에 충격을 준 것은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을 예고해서가 아니다. 대차대조표 축소, 이른바 양적긴축(QT)을 시작하는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이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1/18265/
"미국 기준금리 내년 2.50%까지 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강한 긴축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가 2.50%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폭 낮춘 실질금리의 마이너스(―) 폭을 적정수준까지 축소하는 과정"이라며 "미국은 앞으로 225bp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1994∼1995년, 2004∼2006년, 2017∼2018년 기준금리 인상 당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기준금리가 각각 3%, 2.6%, ―0.2%에 도달한 시점에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인상 사이클을 마쳤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623
미국 테이퍼링 공식화, 금리인상 충격파 대비해야
물가 치솟자 양적완화 끝내고 돈줄 조여
가계부채 1800조원 떠안은 한국도 비상
마침내 올 것이 왔다. 거듭 예고됐던 미국의 돈줄 죄기 얘기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어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선언했다.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시작했던 양적완화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의미다. Fed는 매달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축소한다. 자산매입을 축소하면 시중에 풀리는 자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경제 전망의 변화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혀 급격히 돈줄을 죄지는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를 반영해 돈줄 죄기 소식이 나왔는데도 세계 주요 증시는 일단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년 중 테이퍼링이 끝나면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시중금리는 이미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향후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달려 있다. 블룸버그는 “Fed가 테이퍼링에 착수한 것은 최근 주요 산업의 공급망 불균형이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조짐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일시적이라는 시각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시각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불안이 지속하고 소비자물가가 치솟으면서 낙관론이 잦아들고 있다.
결국 물가만 오르고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Fed 역시 이런 우려에 따라 먼저 내년 상반기까지 8개월간 점진적 자산매입 축소에 나선 뒤 경기 동향을 봐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 금리는 코로나 충격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째 제로금리 상태(0~0.25%)에 머물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미 Fed 정책 전환의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시중금리 지표인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3개월 만에 50%가량 급등했다. 이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3%대 상품이 사라지고 최근 5%를 돌파했다. 빚을 얻어 아파트 ‘영끌 매수’에 나섰던 가계는 비상이 걸렸다. 이미 가계부채는 1800조원을 넘어섰다. 금리가 계속 오르면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이자를 내지 못하게 되면 가계 파산이 속출하고 은행은 부실채권이 쌓여 부실해지게 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9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지 못하면 경제가 더 불안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파가 가계를 덮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서야 한다. 가계도 안전벨트를 단단히 맨다는 자세로 부채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겠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1165#home
기준금리 0.25% 또 인상…코로나 이전 수준
작년 11월 이어 0.25%p↑…14년여만에 '두 차례 연속' 인상
5개월새 0.75%p↑…물가·미국 긴축·금융불균형 고려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기준금리가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에 이르렀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기준금리는 같은 해 7, 8, 10, 11월과 작년 1, 2, 4, 5, 7월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8월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고, 11월과 이날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추가로 상향 조정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 만의 일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395
美 테이퍼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이제 관심은 국내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칠지에 쏠리고 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 개시와 상관없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선을 긋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도 8월 시작한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일단 내년 초까지 유지하는 등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미국도 금리인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한국은행은 연준보다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인상 시점도 한발 빠르다. 이는 미국보다 금리가 낮을 경우 내외 금리차로 인한 외국인 투자금의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빚을 늘려 온 가계 부담이 커지고,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야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에 뛰어들었던 청년층도 부담을 떠안게 될 우려가 있다.
https://sports.donga.com/economy/article/all/20211104/110086764/3
미 테이퍼링에 금리 오르면 빚 늘린 가계·기업 부담 가중 우려
한국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듯…"예견된 일, 급격한 조정 없을 것"
"자금유출보단 금리상승이 문제"…취약 신흥국 흔들리면 수출 악영향 가능성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1/1044973/
미국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http://www.sisanews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7
거의 모든 지표가 2000년, 2008년 거품 붕괴 전과 유사...과거 경험하지 못한 부채 충격 2~3년 내 올 수 있다
https://cafe.daum.net/fullnessuae/ew2c/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