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건너는 사람들 (10/20)
모인곳 : 사랑어린방
함께하신 분: 구랑실, 어진아빠, 반딧불이, 무아, 민들레, 스컹크, 신난다, 막내이모, 반달곰, 푸른솔, 두더지
시간 : 늦은 7시 30분~ (끝난 시간은 저도 잘 모름)
진행: 뱃사공 구랑실
1. 먼저 30분 정각에 삼십배의 절로 모임을 엽니다..
2. 돌아봄의 시간
아랫글에 게시된 "새 출발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이다<관옥>" 말씀을 윤독하고 두바퀴를 돌며 우리의 현재 모습을 돌아봅니다.(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시한 게시글을 읽고 다음 줄을 읽어주세요<.~.>
- 지난 주말 단풍놀이를 갔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큰 호흡을 할 수 있는 여유인 것 같았습니다.
- 지난 학교의 역사에서 여러 풍파를 겪은 후 큰틀 모임을 시작한 것은 우리를 보게하는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이 었던 같다. 그리고 자립.
남이 어떻게 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내가 이 길을 지금 잘 가고 있는가, 내가 가는 이길이 좋은가,라는 질문을 한다.
- 관옥목사님 글을 지금 이순간 받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생각든다.
- "새 출발을 하는 자는 자신의 새 출발을 떠벌이지 않는다"는 말씀이 들어온다. 날마다 사물을 새롭게 보고 일상의 모든 행위(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면 되는 것 닽다. 하루하루 신나게, 갈 길과 걸어온 길에 무게를 두지 않고.
- "하늘 높이 솟은 야구공은 올라갈 수 있는 데 까지 올라간 다음에야 땅으로 떨진다. 올라가다 말고 떨어지는 공은 없다.......사람은 공이 아니라서 철저한 자기부정을 겪지 않고서도 미리 생각하여 짐짓 '새출발'을 다짐하고 시늉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쇼에 지나지 않는다" 는 말씀이 제게 다가온다. 우리학교의 반환점은 어디였을까 생각해본다. 지난 7월 어느날 교사회의 제안서 날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아니면 아직도 그반환점에 도달하지 않았을까하는 걱정도 함께 해 보면서....
- 강건너들이 열려있다고 하나 밖에서 보면 또 하나의 그들만의 성이 될 수 있겠다는 우려를 했었다. 또 강건너들의 이야기가 교사회에 조차 공유되지 못하는 것을 보며 강건너들의 존재 이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 있어 언제까지 "나"는 어떨게 할 것인가에 중심을 두어야 하나요? 주변 사람도 함께 할수 있게 만드는 어떤 무언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질문.
"이과정" 속에서 나를 잘 보고 바로 세우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쉽게 다른 이들에 예속되기 쉽고 우리 스스로 그러길 바라게 될 수 있다. 처음 교사들의 "새로운 사람들(강건너들 모임)" 제안을 다시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학교의 주체로 살아 보고자 제안되고 모였다. 그러면 그러한지 계속 들여다 보자. 우리는 바람 앞에 등불과도 같다. Y로 부터 자립하였다고 하지만 중심이 바로 세워져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우리는 속해 있을 수 있으며 그러기를 바랄 것이다. 강건너들은 누구를 어떻게 하기 위해 모인것이 아니라 나를 그리고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모였다.
서로에게 끄달리지 말자. 나부터 잘 갈때 옆 사람이 잘 갈수 있다. 상대방을 어줍잖게 도닥여 함께 가려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을 살리지 못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수처작주....
- 우리 모임이 늘 무거운 것 같다?
왜 무거운을 싫어하는가. 무겁고 진지하고 힘든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아니다. 무겁고 진지하고 힘듦 속에 축제가 존재할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은 그러한 고통속에 존재한다. 편한 것만 쫓지 말자. 글에서 이야기하는 바닥, 지옥까지 우리는 가봤는가? 반환점을 돌았는가? 아니면 우리의 의식 속에 편하게 중간 쯤에서 돌아가고자 하는가?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정리자 주: 두바퀴를 돌았지만 기억나는 정도만 정리합니다.)
3. 음악회
- 음악회는 사랑어린잔치와 분리하여 진행한다. 일정상 12월 중순 예상됨.
- 음악회를 후원회와 연관 지으려고 하니 준비가 벅차진다. 후원회의 의미를 돈으로 보지말고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것으로 보자
준비모임에서는 "천일천인기도"로 발전시키고 싶다. 그일환으로 음악회가 준비되도록 하려 한다.
4. 사랑어린잔치
- 이 땅에서 아름다은 마무리(공간과 사람)와 새하늘 새땅을 염원하고 맞이하는 축제의 마음을 나누고자 함
- 일정은 11/25~26 (가안)
- 세부일정 및 준비는 준비모임에서 진행하며 다음 모임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함.
5. 학교설명회
- 새싹반 가족의 열의로 힘모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중둥과정준비
- 중등과정은 순례학교
- 운영 : 전국모집 그리고 기숙(작은가정), 선생님 남녀 각1인
- 길 위에서 배움은 한달 단위로 하며 교과 과목은 병행
- 살림살이는 기숙비용과 교육비로 구분 하며 당분과 초등과 분리 운영
살림의 원칙은 초등과 동일함.
- 첫 출발인데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안내전화 등 잘 준비해서 잘 맞이하자.
7. 새터
- 스컹크가 준비한 이야기 나눔 :
농주 동문들 만남 나눠주심.
준비과정에 이전 준비하셨던 아버님들 참여를 위한 준비모임(29일,토 저녁
- 기타 자유스런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샘.
8. 다음 모임: 10월25일 (화) - 한가족모임 준비 등...
감사합니다.
정리후기: 쓰다보니 너무 주관적이네요. 필요한 부분은 첨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밤새며 주님과 함께 나누신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죄송.
첫댓글 글을 보신 분은 댓글아주세요.....안면 절필할랍니다.
겁나게스리 왜 그라시오이~. 재깍재깍 금방 올려주신 거 감사하당께요~
타이핑은 예온이가 했나봐요... 오타... (교정보는 習은 언제나 청산될까나 ㅋ)
'강건너들'에게 한 숨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너나 잘 하세요"가 제일 기억에~^^
절필협박에 댓글 달아요......애 많이 쓰셨어요^^.........근데 `중등` 궁금?????
위원장님!
일신 우일신!
존경합니다!
딱 이만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