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에 환기차 열어놓은 온실창문으로 벌들이 들어와 왱왱거리더니 카노사도 아닌데 서너가지 사랑초에 씨방이 생겼지요. 옥수수같은 씨방이 신기해서 종류별로 모아놨는데 봄날 쥐잡다가 씨앗그릇을 엎어서 공중분해하여 땅으로 쏟아지니 씨앗이 보이지도 않아서 포기하고 섞어진 남은 소량의 씨앗을 파종했는데 발아되었어요. 누구네 자식인지 모르지만 아기사랑초를 보니 너무 귀엽네요.
지난 2월 이렇게 모아놨었는데…
잎 두툼해보이고 반짝이는게 카노사의 자식인듯…
파종이들
여기저기 누구네 자식인지도 모를 갓난쟁이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남의집에서 발아되었어도
부모닮은 꽃들이 피겠지요? 어떤 교잡종이 나올지도 궁금하지만 꽃보려면 두어해는 기다려야할듯 합니다.
신기해요. 구근은 아무리 작아도 완전한 잎부터 나오는데 씨앗은 떡잎부터 나와요.
첫댓글 어떤 꽃들이 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응원합니다~~~^^*
궁금하긴한데 꽃볼때까지 거두어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름표 꽃은 화분의 사랑초들도 2-3년 되어가니 섞여서 뒤죽박죽이 많거든요ㅠ.ㅠ
와~사랑초가 씨앗이
있는줄 몰랐는데
꼬맹이들 너무 귀엽네요~
카노사만 씨앗번식 하는줄 알았는데 씨앗이 생기더라고요^.^
사랑초씨앗은 첨듣네요
그럼 우리카노사도~~ㅎㅎ
카노사는 성가실정도로 씨앗 잘 맺어요.
씨앗 놓치지않고 잘 받으셨네요~
예전에 씨앗 받을려고 지퍼백으로 담아서 묶어놓고 했었는데..
씨앗은 어디로 간건지....
대단하세요~~^^
막판에 엎지만 않았으면 좋았을텐데~꽃볼때까지 잘 보살펴야할텐데 온실바닥 사방데 아기사랑초가 꼬물거리네요^.^
아기사랑초가 귀엽네요
다음에 꽃도 꼭 보여주세요~~^^
네^.^
씨앗발아도 신기합니다
저희집에도 마구 섞여 있는 아이들 뿌렸더니
엄청 올라왔어요^^
얘네들도 사랑초인가요?
@미리(순천) 네
사랑초 씨앗이요
근데 저도 이것저것 섞였어요
카노사도 있고
@쏭아(양평) 울집도 뒤죽박죽 섞였어요^.^
저도 카노사씨앗 파종 했는데 풀인줄 알고 뽑아버림
왜 사랑초는 새싹도 클로버잎이라고 착각을 했을까
떡잎 두개 나오면 뽑아버리고 이상하다 카노사는 왜
발아하지 않을까 매일 화분만 쳐다 보았네요.
저도 카노사씨앗나눔받아 발아될때 잡초인 괭이밥인줄 알았어요.ㅎㅎㅎ
미리님 사랑초 씨앗 갈색되면 따면 되나요?
올해 처음 부비해봤답니다
군데군데 결실이 보여요
이정도 따도 될까요?~^^
저는 꽃줄기가 노릇노릇해지면 땄어요. 줄기가 너무 싱싱하니 조금 기다려도 될듯해요. 종류에따라서는 여물면 곧바로 떨어져버리는것도 있더라고요. 떨어지면 못찾으니 적당한때 따야하는데 그게 어려워요. 파라다이스가 씨앗달린 꼬투리가 몇개보여 앗싸! 했는데 익었다 싶을때 따려고 손대니 우수 떨어져버려서 영영 잃어버렸어요…
@미리(순천) 저도 튕겨나갈까봐서요~^^
비닐 씌워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부비는 막 했는데,어떻게 발아할지 궁금해져요
@보석(평촌) 울집 발아둥이들은 제일 추운날 얼어죽고 천덕꾸러기 카노사만 남았어요. 두개가 살긴했는데 누군지도 모르니까 애정이 덜가고 구근수습도 안될듯해요. 올해는 잘 해 봐야겠어요. 날씨가 풀려 창문열어놓으니 벌떼가 달려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