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7월 7일 아침 7시
전주 덕진연못에 오신다면
홍련의 화양연화를 볼 수 있으리
가장 고왔고 가장 벅찼던
나의 화양연화도
바로 오늘 아침
아랫집에 물이 새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사흘째 수도꼭지 꼭꼭 잠근 날
평생을 뻘밭에 뿌리내리고
흙탕물로도 분홍을 뽑아내는
너에게 배운 날
첫댓글 럭키세븐이 복스럽게 세개나 놓여있는 시간이네요. 더위도 배움으로 이끄시는 시인님의 깊은 눈에 들어가 봅니다.^^
연꽃이 행운의 꽃인가봐요.
첫댓글 럭키세븐이 복스럽게 세개나 놓여있는 시간이네요. 더위도 배움으로 이끄시는 시인님의 깊은 눈에 들어가 봅니다.^^
연꽃이 행운의 꽃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