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배경복사 사진은 왜 타원형사진으로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위성이 타원형으로 공전해서 그런가요? 왜 하필이면 타원이죠?
우리가 관측할 수있는 우주의 크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약 137억광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원이나 구의 형태로 우주배경복사 사진이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ㅠㅠ
그리고 빅뱅우주론에서
한점에서 우주가시작이되는데,
왜 저러한 사진이 나타나는거죠?;;
한점에서 시작되었으면 3차원적으로 구의 형태로 나타날거라 예상했는데
저런 사진으로 우주사진을 그리는게 너무나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지구과학선생님 !

첫댓글 1.답변
지구의 지도를 평면에 표시할때 타원이 되는것과 같은원리입니다.
구껍데기를 잘 잘라내서 최대한 평면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거의 타원의 형태가 만들어지겠죠.^^
2. 답변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우주의 시간의 역사를 보여줌과 동시에 각 시기별로 우주크기를 설명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일단 '시간'은 수평(가로축)으로 볼수 있겠구요.
가로축의 길이는 태초의 0의 시간에서 현재까지(약137억년) 시간까지의 시간의 길이를 나타낸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해당하는 그릇모양(옆으로 뉘여진 그릇모양)을 시간축(가로축)에 수직하게으로 잘랐을때. 그 단면이 그 시간에서의 우주의 크기가 되겠네요.
이렇게 가정했을때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각 시간단계에서의 팽창과정을 알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빅뱅의 부분에서 공간이 갑자기 커지는 부분(그릇의 밑부분)은 빛의속도를 능가하는 속도로 우주가 팽창할 때를 의미하는 것같습니다.(인플레이션이론)
또 계속해서 팽창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그릇의 윗부분이 또 빠르게 팽창하려는 것을 보실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현재의 가속팽창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가속팽창이 시작되는 람다시기이후부터 그릇이 바깥쪽으로 완만하게 휘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할수 있겠네요.
일단 엔탈피님 답변에 동의하면서...
우주 배경복사의 좌표 개념은 '방향'으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어떤 방향에서 어떤 온도를 보이는 광자들이 날아오는가를 관측하면 구 위에 관측값들이 찍히겠죠..
그 다음은 엔탈피님 말씀처럼 죽~ 피면 됩니다.
참고로 우주 배경복사를 보여주는 타원의 x축은 은하 좌표계의 은위=0인 부분, 즉 우리 은하면으로 은경이 0~360까지 바뀌구요,
y축은 은위가 위에서 아래로 +90~-90도로 변하는 좌표를 보여줍니다..
아래 사진에 대한 설명도 엔탈피 님 말씀에 동의하고, 참고로 x축은 시간이긴 한데 log스케일도 아니고.. 임의로 시간을 잡아서 그린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그냥 개념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