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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구려 토론방 광개토왕릉비 원본과 재해석
자이수 추천 0 조회 468 13.06.10 08:4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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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10 10:29

    첫댓글 광개토왕비는 판독 자체에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정확한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탁본을 근거로 하여 어떻게 판독하느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한국학계의 판독문 번역은 전문가 조차도 그 부분이 매우 약합니다.

  • 13.06.10 10:30

    여러 탁본 가운데 원석탁본 즉 인위적 조작의 회칠이 덮여지기 이전에 뜬 탁본은 십여종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운데 여전히 갑의 위치에 있는 것은 미즈다니탁본(=혹은 일본국립역사민속박물관본)입니다.

  • 13.06.10 10:31

    이 탁본은 2011년 국립중앙박물관 문자전(문자, 그 이후)에 국내 최초로 출품전시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그 도록에 탁본 전문이 실렸습니다."문자, 그 이후"국립중앙박물관2011

  • 13.06.10 10:32

    그외에는 국내 것으로는 청명본(임창순본), 지금은 아마도 아드님이신 임세권 안동대 교수님이 소장하고 계신듯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안동 소재 국학연구원에서 사진탁본집을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 13.06.10 10:33

    그외 중국에 있는 원석탁본에 대해서는 동국대출판부에서 임기중교수(퇴임, 당시 국문과 교수)에 의해 광개토왕릉비원석탁본집성 이 발간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지금도 있을 듯 합니다.

  • 13.06.10 10:34

    미즈다니탁본 사진집에 대해서는 동경대출판부에서 무전행남선생에 의해 광개토왕비원석탁본집성이란 대단히 양호한 사진집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구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만..

  • 13.06.10 10:35

    적어도 위의 사진집 등에 기초하여 나름대로 판독을 하시는 작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작성자 13.06.10 10:57

    그렇군요~~믿을만한 탁본을 링크로 알려 주시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겠습니다~~

  • 13.06.10 11:09

    이용현2님, 댓글 3개 이상 시 답글로 달아주는 것이 수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 13.06.10 11:30

    자이수님. 이상 소개드린 것은 전자로 링크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종이로 된 책을 구하시는 방법뿐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중박 도록, 동국대 것은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 13.06.10 11:32

    아~ 그렇군요 링크가 안되는군요 암튼 감사합니다

  • 13.06.11 12:23


    온라인에서도 이렇게 깔끔하게 구현이 되는군요!
    정말 정리도 일목요연하게 잘 돼 있고 보기도 한결 편한데요?
    저도 이전에 한 번역과 비교하면서 가르침 좀 받겠습니다^^

    마지막의 "自上祖先王以來" 부분은
    "웃대의 (시)조와 선왕들 이래로" 식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마선고구려비 관련 자료들을 참조하다 보니까
    국내 학자들 중에서도 "조선"을 뭉뚱그려서 "선조, 조상"으로 해석한 분들이 더러 있더군요.
    그러나
    "(시)조"는 추모왕"만 해당되고
    "선왕"은 그 다음 대 유리왕부터 고국양왕까지이니까 분명하게 구분되야 될 것 같네요.

  • 작성자 13.06.11 11:41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自上祖先王以來'
    上祖는 추모왕을 , 先王은 국국양왕을 가르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모왕에서 고국양왕에 이르기까지' 라는 뜻으로 보이는데..
    "웃대의 시조와 선왕 이래로" 식으로 바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3.06.11 18:01

    비문에 自此以來(자차이래)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차)부터 지금까지' 로 해석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以辛卯年來 (이신묘년래) 또한 '신묘년부터 현재까지'를
    '自上祖 先王以來' 또한 '상조부터 선왕까지' 라고 해석해야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先王以來'만 있다면 도치되어'以先王來'이 되어 '선왕부터 지금까지'로 해석이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문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 13.06.12 07:24

    "상조"를 그렇게 해석하게 되면 "선왕" 역시 그 범주 안에 포함되기 때문에 "선왕"을 쓸 필요가 없지요.
    "자"는 "이래"와 연동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래"는 흔치는 않지만 생략되어 "래"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신묘년래"가 그 예입니다.

  • 작성자 13.06.12 10:24

    상조는 시조 추모왕을... 선왕은 바로 위의 고국양왕을 가르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닐수도 있고.. 암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웃대의 시조와 선왕 이래로"에서 웃대 보다는 "윗대의 시조와 선왕 이래로"가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묘년이래"는 도치되어 이신묘년래"로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13.06.12 12:42

    요즘 맞춤법을 잘 몰라서 웃대로 썼는데 의미는 같죠?
    "신묘년이래"는 "이북"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우리가 "이북, 이북" 하는게 사실은 "삼팔선 이북"의 줄임말이죠.
    "신묘년이래" 또는 "신묘년래" 역시 "신묘년으로부터 쳐서 지금까지"의 의미입니다.
    여기서 "이"는 전치사가 아니라 접속사로 사용된 것이어서 생략은 가능해도 도치될 수는 없답니다^^;;

  • 작성자 13.06.12 14:28

    네~ 그렇군요 많은 걸 배웁니다~~
    그럼 '웃대'는 '윗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3.06.12 17:05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來 渡[每波] 百殘[倭破新]羅 以爲臣民"
    에서 而倭以辛卯年來는 앞에 而(이)는 접속사.. 뒤의 以(이)는 전치사로써 "~로부터" 라는 뜻으로.. 來(래)는 ''~까지''의 의미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석하면 [그러나 왜는 신묘년 부터 지금까지] 로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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