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안대소
이 권
동인천에서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버스 안
아이 엄마는 차창 밖 보고 있고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웃고 있다
그 웃음이 내 몸으로 환하게 번져오고 있다
아이는 지금 갓 피어난 꽃 한 송이
내밀고 있는 것이다
목젖이 다 보이도록 파안대소하는 바다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꽉 찬 웃음이다
하늘 한쪽이 기어코 무너져 내린다
웃음은 몸이 피워내는 또 하나의 꽃
웃음처럼 아름다운 꽃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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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대소 ─ 이권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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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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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6.03.20 10:22
첫댓글
웃음은 꽃이고
꽃은 환한 웃음이기에 볼수록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특히 아이의 순전한 웃음을 어디에 비할까요?
호기심
26.03.20 23:08
얼마나 귀여울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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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웃음은 꽃이고
꽃은 환한 웃음이기에 볼수록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특히 아이의 순전한 웃음을 어디에 비할까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