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인구 700명의 작은 마을 플레인즈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부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테드 터너 CNN 창업자,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와 트리샤 이어우드 부부등 유명인들이 찾아와
지미카더 전 대통령부부의 결혼 75주년 축하해 줬다.
결혼기념일 파티는 지금은 박물관이 된, 80년 전 부부가 다녔던 공립학교 '플레인스 고교' 건물에서 열렸고
올해 96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93세인 부인 로잘린 여사는 손님 350여명을 직접 맞이했다한다.
친지와 이웃, 부자와 가난한 사람,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이 모두 모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6년 대선에서 승리해 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카터는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와 부부가 대통령 되기 전에 살던 농장 주택에 살고 있다.
카터는 백악관 생활을 마친 뒤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살던 곳으로 돌아온 유일한 전직 대통령이다.
카터사는 집의 현재 시가는 21만3000달러(약 2억 5000만원)로
미국 집값 평균 이하라고 WP가 전했다.
이 같은 검소한 생활 덕분일까. 카터 부부는 미 대통령 부부 가운데 가장 오래 해로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결혼 75주년 축하행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로잘린 여사를 향해
"내게 꼭 맞는 여성이 돼 줘서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길을 가면서 퇴임 후 더 빛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카터는 퇴임후 한 번에 수십억 원씩 받는 고액 강연이나 기업 이사회 활동을 거부했다.
그는 2018년 WP 인터뷰에서 “백악관 생활을 경제적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 후 거액을 손에 쥐는 대부분의 전직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 "부자가 되는 것은 결코 내 야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카터부부는 집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 활동과 전 세계를 누비며
저개발국의 민주적 투표 참관인 봉사, 질병 퇴치, 인권 증진 활동에 전념했다.
이런 공로로 카터는 200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이 됐다
첫댓글 퇴임 후에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일한 대통령으로 단임으로 끝난 대통령직이
아쉬운 부분이죠. 아마도 인권을 주창하는 대통령들은 각광을 받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게다가 영부인 로잘린의 백악관 생활은 사적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공적으로는 내각회의에 참석까지 하는 상당한 입김을 작용함으로써
백악관 내의 여대통령이란 별칭까지 받았었다는 이야기에 좀 의외였었지요.
암튼 퇴임 후에 미국인들한태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전직대통령의
유일한 분이 카터대통령임에 분명합니다.
생각납니다. 로잘린이 내각회의에 참석하고 등등...
그때는 나도 뉴스를 읽으면서 로잘린이 심하지 않은가? 생각도 했었지요
그리고 카터 전 대통령은 그때 혜성같이 나타난 레건대통령한테 선거에 져
단임으로 끝낸 불명예를 안고 백악관을 떠났지요
그런데 얼마전 백악관을 떠난 전 대통령 트럼프를 보니
새삼 카터 전 대통령에게 무한한 존경심이 느껴집니다
또 부인과 75년간 해로를 하신것도
부럽구요
저도 존경하는 지미카터 대통령이십니다.
카터대통령 부부께서 젊으실 때부터 얼굴에 착하신 성품이 보이십니다.
ㅅ로 비슷하신 분들이 만나셔서 결혼을 하셨겠지요.
카터대통령 부부께서 결혼하신지 75주년 이라시니 정말 하나님께서 두분을 축복하셨네요.
전 미국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 대통령이 무척 훌륭하게 생각됩니다.
연세 드신 후에도 집짓는 봉사를 같이 하시니 참 아름다와 보이십니다.
힌국 천안에 가셔서 저소득층 집짓기 운동으로 가셔서 집을 지으시는 일도 하셨군요.
대접 받으려는 대통령이 아니고,섬기려고 하는
저런 훌룽하신 대통령이 미국대통령이셨다니 참 자랑스랍네요.
요즈음 뉴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야기를 접하면서
카터 대통령과 비교가 되고
새삼 카터 전 대통령이 참 훌륭한 분이구나 느낍니다
부인 로잘린 여사는 고등학교를 갖 졸업한 18때에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카터 전 대통령도 로잘린 여사와 첫 데이트 다음날
어머니께 "로잘린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는데
둘다 첫번만난 데이트로 바로 결혼한것을 보면
참 순수했던것 같습니다
재임때보다 퇴임후에 더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오래오래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으시니 지지자들에게 단임에 대한 아쉬움이 위로가 될것 같습니다.
다이앤님 말씀처럼 인권을 주장하고 존중하는 대통령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재임때 힘든듯.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선 자신의 주장을 좀 양보하고, 타협해야 하는데,
너무 올바르셔서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부부가 75년간 서로 사랑하며 함께 해로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네요.
이분의
백악관을 떠나신후
봉사하시면 사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특별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되지요
저도 카터 전 대통령 부부가
75년간 사랑하시며 해로하시는게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