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전에 집안시가 과연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인가? 하고 의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생각만 한번 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요.
그 이후에 시간 나는대로 지리 정보를 찾아 봤는데 갈수록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학계의 설명대로라면 고구려는 국내성을 도읍으로 삼아 꽤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유리왕때 천도하여 장수왕때 평양성으로 이주하기 전까지입니다.
여기서 잠시,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는 분명히 중간 중간에 도읍을 옮긴 것 같은데요.
다만 학계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으므로 일시적인 이동 정도로 판단하였습니다.
정리하면......
3년 ~ 427년 (424년간 고구려의 중심지)
그런데 지도를 보면 과연 고구려의 중심지가 이곳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집안시는 협소한 곳입니다.
* 국내성으로 부르는 지역의 집안시를 의미함.
집안시 주변 면적을 정리해서 농지로 간단히 환산해 계산해 보았는데요.
당시 계산한 면적으로는 생산 양이 최대 1만섬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외부에서 가져왔을 것이다 라고 주장을 하셨습니다.
집안시 안은 면적이 너무 협소하니 그럴수 밖에요.
그래서 주변에서 가져왔다고 보고 좀더 영역을 확대해 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은 집안시 전체 면적을 표시한 것이고, 오른쪽은 비교를 위해 우리나라 철원군을 가져왔습니다.
* 현 중국 행정구역에 포함된 집안시 전체 지역을 말함.
-집안시-
집안시는 3408Km2로 이해를 돕기 위해 1정보(3000평) 단위로 환산하면 전체 343,640 정보입니다.
상당히 면적이 넓은데요.
하지만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집안시는 지역의 90%이상이 산지입니다.
즉, 이 말은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지역은 적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될 수 있다고 표시한 것입니다.
전체 면적의 10% 정도만 산지가 아니므로 대략 34,300 정보가 그나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전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영역에는 강도 있고, 집도 있고, 농사를 전혀 짓지 못하는 땅도 있습니다.
여기서 비교를 위해 철원군의 지형도를 가져왔습니다.
굳이 철원군으로 비교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농지 가용 면적이 비슷하다는 점과 철원군의 농지 사용률이 꽤 높다는 점입니다.
(쌀품종 오대쌀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량 소비가 되는 인기 품종이어서 많이들 농사를 짓는 것 같습니다.)
철원군은 전체 면적이 90,626 정보입니다.
그리고 산지가 아닌 지역을 그림에 붉은색으로 표시해 보면 대략 1/3 정도 되어 보입니다.
대략 30,000 정보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라고 보면, 대략 집안시 지역과 농지 가용 면적이 비슷해 집니다.
여기서 철원군의 벼 농사 농지 면적은 10,405 정보입니다. (2008년인듯.)
그리고 쌀의 총 생산량은 52,030,000kg으로 대략 325,000섬 정도 됩니다.
참고, 10405정보 = 156,000마지기(200평 기준) : 1 마지기당 2섬(320kg)씩 생산
현재의 쌀 품종은 많이 개량되어서 생산량이 많지만 토종쌀은 생산량이 절반입니다.
즉, 1마지기에 쌀 1섬 조금 더 나옵니다.
그런데 품종이 조나 수수로 넘어가면 이보다 절반이 줄어 들게 됩니다.
그래서 1마지기 조,수수의 생산량은 0.5섬이 됩니다.
* 기장의 경우, 생산량이 조 수수보다 더 적습니다.
과거로 타입슬립을 했다고 놓고 계산을 다시 해 보면...
철원군에서 생산된 조,수수의 양은 대략 78,000섬 정도 될 것입니다.
1마지기 200평으로 설정하였으니 이는 양질의 땅을 의미하며 풍년이 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때 한해 78,000명이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은 된다는 거죠.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철원은 평야지대이고, 집안시는 산지이기 때문에 실제 농지 가용 면적은 철원시가 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같다고 놓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어찌어찌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문제가 있더군요.
그것은 기온입니다.
경상도나 전라도 지역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따지지 않았구요.
서울 북부만 살펴보았습니다.
철원군을 비롯하여 연천군 양구군 등 국내 주요 쌀농사 지역은 모두 연간평균기온이 10도 이상입니다.
또한 중국의 단동과 연길 지역도 연간평균기온이 10도가 넘습니다.
연간평균기온을 먼저 보는 이유는 여름 평균 기온을 비교해 보면 기온의 분포도를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집안시 지역은 6도~6.4도 정도 밖에 되질 않더군요.
높은 산지이다 보니 기온이 뚝 떨어졌나 싶어서 우리나라 강원도 지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인제군 연간평균기온 10.1도...
평창군 연간 평균기온 10.3도...
일단 차이가 너무 납니다.
그리고 평창군에서는 쌀 농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해 보았습니다.
왜? 하고 살펴봤는데요
여름이 너무 짧고, 여름의 평균 기온도 낮아서 못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이 벼의 생장에 필요한 조건이 되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평창군에서는 콩과 옥수수 그리고 고랭지 채소를 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의 주식은 기장과 오곡이었으니 이를 중심으로 생장 조건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시의 여름 평균 기온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대략 15도 내외다라고 내용만 있고 공식적인 기록은 아직 확보를 못하고 있습니다.
* 여름의 평균 기온과 최저 기온을 봐야 농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균기온이 15도 내외라면 기장과 조 수수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기록에 부여와 고구려 사람들이 기장을 먹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왜 기장을 먹을 수 밖에 없었냐 하면...
기장의 생육 기간이 75일에서 90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작물이 120일 내외인 것에 비하면 매우 짧은 시간에 수확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장은 조나 수수보다 생산량이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나 수수가 아닌 기장이 주식이었다면
해당 지역은 기장의 생육조건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기장의 생육 조건을 통해 그 지역의 기온을 추정해 봅니다.
기장은 싹을 틔우는 온도는 15도 이상 30일은 되어야 하고, 30도 이상 온도에서 아주 잘 자랍니다.
만주 지역을 대충 살펴봤더니 한 눈에 기장 농사에 적합한 지역이 보이더군요.
바로 조양 북쪽입니다.
베이샤오시 지역은 연간 평균 기온이 8.6도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7월 평균 기온은 24.7도로 단동(23도)과 연길(21도)보다 높습니다.
7월이 가장 덥고 40도까지 치솟는다고 합니다.
겨울 춥고, 봄 가을 쌀쌀합니다.
하지만 6,7,8,9 월 기온이 기장의 생육에 딱 맞는 것입니다. .
조사를 직접 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안시 일대는 일단 기장 생산과는 거리가 멉니다.
연평균 기온이 6.4도는 매우 낮습니다.
고냉지 채소를 재배하는 대관령이 6.3도입니다.
현재 집안시의 주 작물도 장뇌삼이죠.
저는 상고사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士農工商을 따집니다.
사전을 보면 사농공상은 고려 조선때 신분계급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의미는 강한 국가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4가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는 글 읽는 선비가 아닌 병사를 말합니다.
직업군인이죠.
사(士)가 왜 병사냐고 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사기 진작(士氣 振作)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국가가 강해 지려면 일단 병사가 많아야 합니다.
병사가 많아지려면 당연히 인구 수도 많아야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먹을 것입니다.
병사들과 그 일가가 먹고 살 수 있는 식량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의구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식량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균횽을내작품에 선춘령에 대한 기록. 지도가 여럿있는데 굳이 부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mur 당일로는 못 옵니다.
@amur 동북9성은 길주설 두만강 이북설이 있는데 이중 사료와 가장 잘 맞는 곳이 길주설이라서요
@하균횽을내작품에 무슨 사료와 맞는다는 이야기 입니까
불출호 전도는 청나라 지도이며 선춘령. 고려경계라고 명확히 적혀 잇는데
@amur http://orumi.egloos.com/3492039 참고하세요
@하균횽을내작품에 ᆞ
@amur 고대의 지도에는 오류가 꽤 발견됩니다
@하균횽을내작품에 말 그대로 이병도 꼬붕이야기네요
@amur 이병도 꼬붕이 아니라 사료가 그렇게 나오니까요. 그리고 이병도가 삽질도 많이 했지만 맞는 말도 많이 했죠
@하균횽을내작품에 이건 고대지도도 아니고 청말시기 행정지도입니다
@amur 동북9성은 논쟁중이어도 이성계 본거지는 학자들 이견이 없습니다. 학자들 이견이 없는 문제에서 다른 의견은 틀렸다 봐도 무방합니다
@amur 이름은 바뀔 수 있고 사료 연구 미비로 그 선춘령이 윤관 선춘령으로 오해한 것이지요
@하균횽을내작품에 거기까지 동북9성이 갔을 수는 있스빈다. 허나 이성계 본거지는 그냥 지금의 함경도로 학계 이견 없습니다
@하균횽을내작품에 사료라는것이 어디 함흥설에 부합하는게 있나요?
그냥 지마음대로 비정한거지
@하균횽을내작품에 식민학계 노는 인사들이야 그렇겠지요
@amur 논문 준비하면서 지도교수님이 한 말이 떠오르는군요. 학계의 학설이 둘이라도 있다면 니 설을 주장해도 된다. 하지만 학계의견이 일치인데 니 주장이 다르면 그건 니가 틀렸다. 기득권, 음모론, 식민사학 이런 걸로 널 변호하지마라.
@하균횽을내작품에 식민사학계에서 밥먹으려면 딴짓 하지마라 밥줄끊긴다는 얘기군요
@amur 아니요
몸이 아프면 전문가인 의사말 듣죠
역사도 전문가인 학자들 말 들어야죠
의사들 뭐라하는 민간요법 대체의학치고 맞는게 있나요?
식민사학 운운도 이같은 거죠
@하균횽을내작품에 의사들 오진율이 너무 높아요
그리고 한국사학계는 인지부조화가 심해요
@amur 그렇다고 믿는거죠. 오진율 별로 안높아요.
@하균횽을내작품에 학설이란 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현재의 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학설을 통설이라고 하더라도 논리정년하고 이치에 부합되며 유물,유적에 의해 입증이 되면 새로운 학설이 생겨나는 거지요, 기존의 기득권,식민사학은 무조건 사이비종교처럼 맹신하란 것이지요, 결과는 어떻게 변모되고 있나요? 귀하의 교수들 말을 믿으면 학문에 아무런 진전이 없으며 귀하의 학설을 주장하지도 못합니다.
편협하고, 기득권에 얽매인 기존 학설에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요!
@십일홍 귀하의 교수들과 같은 사람이 많으면 동북공정은 성공합니다.언제부터인가 사학계는 스승의 그림자만 밟고 따라가는 학문이 되었지요, 이병도사학 처럼......의식을 바꾸고 깨어나야 합니다.
@하균횽을내작품에 의사, 전문가들이 사람을 살립니까? 사람을 살리는 것이 의사이지요.대체의학으로 불치병을 낫게 했다면 의사입니다. 꼭 자격증이 있는 의사에게 맡겨 치료를 해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대체의학의 앞길을 막아서고 잇습니다. 한의사와 의사들 자기네 밥줄을 위협한다고, 축난다고 못하게 하는 것이 기득권의 횡포이며 오늘의 현실입니다. 중국은 우리와 비교하여 대체의학의 길을 다양한 각도로 열어놓고 있으며 대체의학으로 치료를 하여도 법적으로 아무런 제재나 처벌이 없습니다, 우린 철저한 기득권세력에 의해 감방으로 직행하는 것이지요, ㅋㅋㅋ
@하균횽을내작품에 요즘 사기를 비롯하여 많은 중국의 사서를 재정비하고 고친다고 합니다. 물론 예전에도 가필과 윤색이 사가에 의해 저질러 왔지만,,,,,,중국이 내놓은 고대지도나 사서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서 이해하고 연구하려고 하지 마십시요, 큰 함정이 있습니다. 비교,검토하기 위해선 많은 자료를 동원하여 위작인가 아닌가를 판별해야 할 것니다.예를 들면 ,양직공도.입니다. 원본은 전해지지 않는데, 마치 최근에 발굴된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진품인양 포장을 하여 세상에 내놓습니다. 이런 것을 경게해야지요. 도하나는 요즘 가필되고 정비된 중국의 사기에 중국이란 글자가 있습니다. 일찌기 사마천은 중국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십일홍 그러면 이렇게 말합니다 님이 대핟원에 가서 논문으로 바꾸세요
@십일홍 대채의학은 한명 살리기 위해 999명을 죽ㅇ4ㅂ니다
@십일홍 진짜 난리 부르스 ㅎㅎㅎㅎ 논리 정년(? 은퇴 정년도 아니고 ㅋㅋㅋㅋ) 논리 정연하지도 않고 이치에 맞지않는 말 하는쪽이 어느 쪽인지 먼저 생각해보시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