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훈종피디님이 지금 허지웅쇼 피디님이 아니신가요..?
2013년에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27살의 늦은 나이로 입학하고..
연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들어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 가리지 않고 동원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 뿐이었을 때 -
주변에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없었고, 방송도 없었고, 피디와 감독, 연출 이런 개념의 차이도 모를 때
SBS 라디오 피디들이 사적인 대화를 하는 - 그것도 영화를 소재로 -
매주 한 두 시간씩 듣는 것 만으로도 이것은 나에겐 너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
생각하고, 건축학개론부터 - 마지막화 까지 단 한 회차도 놓치지 않았던 청취자 입니다.
공연예술 연출 전공으로 밖에서 살아남는게 너무 힘들었고 -
지금도 연출은 기회를 얻기가 힘듭니다.
살기위해서 2017년 부터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과정들을 거쳐서, 대극장에 오르는 대본을 쓰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큰 문제 없이 - 이제 이번주 토요일에 첫공이 오르고 7월까지 공연이 진행됩니다.
쓰다보니 대본쓰는 것이 연출만큼 재밌더라고요.
이 소식을 나인틴에 언젠가 나도 대학로나, 서울의 대극장에 공연을 올리게 되면 -
10년여 시간동안 저의 존재도 모르실 텐지만, 세 피디님과 거의없다, 김철홍 피디님, 공성우님까지
제가 경험할 수 없었던 세상을 들려주셨습니다.
작가는 보통 연습이 들어가면 크게 할 일이 없기도하고..
저는 다른 공연 남원국립민속국악원에서 다음주에 오르는
'산전수전 토별가'라는 제 스승님 작품의 연출부 일을 하기 위해서 남원에 내려와있는데 -
라디오에서 라이브를 부른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
그 라디오가, '허지웅쇼'라는 것을 오늘 알았네요.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근데 요즘 피디님들 소식을 몰라서..
훈종피디님이 아직 담당하시나..!? 하고 봤는데 바뀐 것 같기도..
그렇다면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고...
10년 전 처음 공연예술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중간에 너무 가난해 다른 분야로 두 번이나 도망쳤다가 다시 돌아왔고 -
그렇게 제가 쓴 대본과 가사의 공연이 오르게 되었고 -
멋진 작곡가님과 함께 만든 곡이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피디님 들 중 한 분인
훈종 피디님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로 불려지는 오늘이 저에겐 정말 아주 많이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피디님들은, 저한테 일종의 스승님들과도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공연장에 초대를 꼭 해드리고 싶네요!!
지금도,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계속 남원 공연연습하고 숙소와서 여기서도 -
일하는데, 정신도 비몽사몽이고 몸도 힘들어
뭐라 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꼭 오늘 글은 남기고싶어서..!
남깁니다!!
가장 아쉬운게 -
들을 거리가 사라졌다는 것 보다는 -
피디님들의 소식을 알기가 참 힘들게 되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잘 지내시죠?
계속! 잘 지내고 건강하셨으면!!!
- 작가 승 운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허지웅쇼 했었죠 흥하게 만들고 ㅡ
현재는 딘딘의 뮤직하이 합니다 밤 23시 파워 FM 입니다 ~
응원합니다~~!!!
와 축하드려요~~
와~~~~~
멋지십니다~~!!!
그리고 응원 드릴게요~!!
울 피디님들께서 이케 인재육성에 큰 역할을 하셨다는걸
본인들도 아셨음.. ㅎㅎ
참! 이 글 메일로 보내세요.
바로바로 읽어주십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종종 소식 전해주시고 공연도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우와!!! 넘넘 멋지세요!!!
공연 대박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