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일요일, 센토와소녀작가회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미석 박수근 화백(朴壽根, 1914~1965)의 기념미술관(관장 엄선미)이 있는 강원도 양구에 다녀왔습니다. 승용차 4대를 이용한 참석인원은 19명.
미술관에 도착하기 전 점심식사를 위해 도착한 인근 구암순두부식당에서 박수근 화백의 장남인 박성남 화백의 안내를 받아 생각지도 못 한 후한 식사대접을 받았습니다.
미술관 입구에서 박성남 화백으로부터 도슨트 안내를 받고 미술관 내부를 세세히 관람하면서 시대를 앞서간 고독한 예술인의 일생과 거대한 중압감이 담긴 작품세계를 마주하면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관람 후 다시 박성남 화백의 작업실로 이동해 차와 과일, 박수근 화백의 작품이 인쇄된 한정판 사본을 기념품으로 받는 등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방문단을 환대해 주신 박성남 선생님께 깊은 감사말씀을 올립니다.
날씨도 화창한 봄날의 박수근미술관 여행길은 함께여서 더욱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일행은 양구에 있는 파로호 한반도 인공섬으로 이동해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봄날을 만끽했습니다. 그 시간이 좋았던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 함께 있어서"였습니다.
이번 미술관 방문을 통해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함께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신 벗님들께도 아쉬운 마음 전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자동차를 제공해 주시고 먼 길 왕복운전까지 해주신 박경순, 안정희, 김연수 회원님께도 특별한 사례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1년에 2회 정도 정기 문학예술기행을 갔으면 어떨까 생각 합니다만 즐거운 일이 많아질 수 있도록 운영진에서 의견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모두 사진들 찾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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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미술관 방문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장님 덕분에 멋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박성남 화백님께도 특별한 감사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회원님들 사진 찍어 주시느라 식사도 늘 뒷전이시고..아름다운 순간들이 이렇게 기록물로 남게 되네요. 센토와소녀 사랑합니다^^
황공이 무지합니다 콩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