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0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604번과 접촉"
제주 603·604번 관련 89명 검사..이달 제주서 35명 확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5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2시25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05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에서는 12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달에만 35명이 확진됐고, 올해 들어선 총 18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환자는 제주 6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으며, 지난 9일부터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확진된 제주 603번과 604번 확진자와 관련해 총 89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이 양성(605번),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들 중 35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리치 PC방'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2명의 방문자가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 격리 해제자는 566명(사망 1, 이관 2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404개, 자가격리자 수는 926명(확진자 접촉 677, 해외 입국 2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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