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옆에 유명한 찻집이 있습니다
월정교 때문에 유명해졌겠지만, 요즘 경치가 수려하거나 전망이 좋은곳은 어김없이 찻집이 자리합니다.
경주 월정교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설화가 있습니다.
해골물을 마시고, 득도한 원효대사와 각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경주를 오면, 신라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곳이 바로 경주남산 입니다.
남산은 산 전체가 유적지 입니다.
경주에 오시면 남산은 필수코스...
원효대사가 남산을 내려와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습니다.
원효대사는 의상대사(왕오천축국전)처럼, 중국, 인도길을 오르지 않고도 국사가 되었던, 신라시대의 거성 입니다.
통일신라의 초대왕 태조김춘추(무열왕)에겐 요석공주가 있었는데...
원효대사가 누가 자루빠진 도끼를 주리요?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다니니, 무열왕이 눈치를 채고 공주와 혼인시켰고,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설총 입니다.
설총은 한글이 없던시절, 중국어를 우리가 쓰기 편하게 개편하여 "이두"라는것을 만들었지요.
중국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복잡한 언어중에 하나인데,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가 번자체이며, 등소평이 간소화 시켜 사용하고 있는것이 간자체 입니다.
즉, 획수를 줄여서 쓴 글자죠.
참고로 중국어 고급과정까지 했습니다.ㅎ
월정교 사진 몇장 공유합니다.
나중에 경주 오시면 이곳 들리시고, 찻집에서 차한잔 하면서, 원효대사를 떠올려 보세요.
득도의 길이 열릴 겁니다.믿거나 말거나...
3일간의 연휴기간 경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 서울로 상경을 준비하려 합니다.
환절기 독감이 대유행이라 하오니, 뜨거운 생강차, 유자차로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몸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게 내실을 다지고, 열에 약한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길입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