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둘째 주 중보기도 ◈
자연 박건형 : 교만하지 않고 오직 사랑만 하게 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흰바람 임낙성 : 들꽃식구들 중 사랑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우비 임한얼 : 추워진 날씨에 들꽃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모아 김현정 : 대모 이옥순 권사님이 추운 날씨 속에서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오뚜기 박서윤 : 치료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할머니의 쾌유를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솔 김경미 : 김장에 참여하며 모두가 화목함과 기쁨이 가득하게 하소서.
코스모스 한영순 : 꽃사슴님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새벽숲 김영철 : 추운 날씨에도 김장으로 애쓰신 교우님들의 몸과 마음이 얼른 회복되도록 기도합니다.
하얀 백혜영 : 맛있는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할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김장 나눔으로 한 해를 따뜻하게 나누는 들꽃교인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슬 이기봉 : 들꽃식구들이 진정 서로를 존경하고 이해하며 살기를 간구하겠습니다.
◈ 이슬 이기봉님의 지난 주일예배(12. 2) 목양기도문 ◈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기쁨을 주셨습니다.
풍성한 웃음으로, 진한 눈물로, 고통과 인내를 통해서도 그러셨습니다.
좌절하여 주님을 원망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그리 하셨고,
구한 것을 이뤄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그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언제나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잘 돼서 감사를 받는 분이시라면 어찌 하나님이시겠습니까.
안 돼서 원망만 받는 분이시라면 어찌 하나님이시겠습니까.
오, 주님, 우리를 어떤 지경 중에서도 활짝 웃게 하시옵소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 봄의 새순으로 느꼈던 생명의 신비를 겨울의 삭막함 속에서도 느끼게 하시고, 풍성한 가을에 올리던 감사를 모진 장마의 휩쓸어감 속에서도 올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2천년전 빛으로 오신 주님이 이 자리에 함께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들 삶의 터전이 되시고, 희망이 되시는 날입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 되는 날로 다가와 주신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께 간구합니다.
임낙성 집사에게 신실한 도정공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경자 집사의 엄마 최임선님에게 행복한 인생의 시간들을 선물하여 주옵소서.
한영순 권사의 오빠 한상삼님에게 병 보다 커다란 믿음을 주옵소서.
엄마보다 먼저 떠난 이의신님의 아들의 천국생활을 이끌어 주옵소서.
장선순 집사의 두 다리에 새 근육과 힘줄의 역동함을 보여주옵소서.
떠났다 다신 아버지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박건형 집사에게 잘했다 칭찬하여 주시고, 속울음으로 인내의 꽃을 피워낸 박금자 집사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 주옵소서.
2018년, 들꽃의 가족으로 세워주신 김규남, 이의신, 이은화, 정현우님의 앞길을 단장하여 주시며, 엄마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예성이와 예서이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들꽃공동체 식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남에게 꾸는 일이나,
아쉬운 말을 하지 않도록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하는 모든 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애쓰는 들꽃의 사람들 각자에게 오늘보다 성숙한 내일을 약속하여 주옵소서.
주님, 하루 일분의 기도를 우리 공동체 사람들이 실천하기를 소망합니다.
열의 하나를 나 이외의 사람들에게 나누는 순종의 마음을 주옵소서.
오직 사랑으로만 살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지금 이 기도에 언제든지 반응하여 주옵소서.
기도를 들으시고 환하게 웃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