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시청으로 완주를 했습니다
원작이 크게 인정받은 작품이고
원작을 잘 살린 작품이라는데
왜 쭉 보게 되지 않을까요.
일본 만화는
처음에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가
어느 순간 너~무 늘어져서
결말을 맺지 못하거나
연재가 너무 길어지는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처음엔 매력적이었던 원작도 애니메이션이 될 때 쯤엔 시의성이 떨어지고 약간은 촌스럽게 느끼게 되는 걸까 생각해봅니다.
플루토가 좀 저에겐 그랬습니다. 작화도 캐릭터도 스토리텔링도 조금 옛스러웠어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는
연재를 기다리게 하다가는 관심을 다른 콘텐츠에 뺏기게 될 텐데 🤔 일본 만화 독자들은 인내심이 유독 큰 걸까요. 대척점 성격의 웹툰 선진국 국민으로서 궁금도 합니다.
첫댓글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겠네요.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다 놓게된 컨텐츠들도 생각나고..ㅎㅎ
저도 평이 워낙 좋아 만화책을 읽어보고 영화를 보고 싶어, 접어두었는데
아마 좋아하는 분들은 원작 자체의 만족도 + 만화책에서 조금 부족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에 만족도가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예요.
고대했던 작품이 실망스럽지만 않다면
기다림은 지루함보다 설레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ㅎㅎㅎ
팬이라면 처음 볼 때 그 마음으로 만족스럽게 보실 듯 합니다 소문 듣고 본 저의 감상이랑은 다르겠지요.
2화였나요?
전투용 로봇이 음악가의 집사가 된 에피소드
전 그게 가장 좋았어요. 눈물도..
일본 문화컨텐츠들 잘은 모르지만 이런류의 작품들 보면 너무 많은 철학적 고민을 담아내니라 가끔은 지루해지거나 늘어지는 부분이 생기는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직관적으로도 재밌기까지 하면 좋을텐데요. ㅎㅎ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인류애는 인류가 아닌 로봇에게 더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 두번째 로봇 캐릭터가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아톰이나 우란 엡실론으로 갈 수록 전형적이다 싶었는데요... 근데 게지히토 사연에서 다시 눈물났어요
@안경 선배 인간미를 가진 로봇이라니..
먼 미래에는 어쩜 존재할지도요..
근데 그게 더 슬프네요..ㅜㅜ
원작은 종이 만화가 줄수있는 페이지 넘어감에 따라 연결되는 연출과 잉크의 질감이 주는 작화감이 우라사와 나오키의 스토리텔링과 맞물려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지점이 있죠. 영상화를 하면서 그게 많이 상쇄된 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각색에서 아쉬운 부분이 들긴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스토리텔링이라기 보다 그 결말에 대해 제가 회의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이다' 라고 믿지 못하겠는 마음이 들어서요. 댓글을 읽다보니 생각이 정확해지네요.
안경선배님 안녕하세요
빠름빠름짧음짪음이 우리의 뇌세포를 지배하는 시대에
느리고 조용한 때로는 무음도 자연스러운 시리즈 한편 소개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일본 컨텐츠 애기하셔서 생각났습니다. 원작이 일본이래요
(사실 뇌절해서 홍보중입니다🤣)
드라마 보시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제 뇌도 지금 빠름 짧음에 절여지는 중입니다 ㅠ.ㅠ 추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다정하사 우리지터님♡
새해에도 작은 영화 소개 & 리뷰 기다릴게요^^ 🙆😊🍦
이만하면 세계3차대전이 아닌가 싶은 요즘 시대에 울림이 컸습니다. 특히 많은 전쟁고아들… 마음이 아프네요.
고아가 로봇인데 안타깝고 참전용사가 로봇인데 그 고통에 공감하는 데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