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냐
대한남아 가는데 초개로구나
나아가자 나아가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 나아가 승리의 길로...
아침 조회 시작전에 운동장에서 고무줄 길게 늘여
부르며 뛰던 노래 입니다.
그것도 단계별로 올라 갑니다.
그러나 한참 재미나려고 하면 씨꺼먼넘이 툭 짤라 도망가버려요.
닭쫒던 개가 되어 쳐다보고 있으면
같은 학년 짱이 슬그머니 가서 다시 뺏어 옵니다.
특히 남자애들이 새 고무줄을 아주 선호하며
그중에 내가 끼어 있으면 잘 끊어 가지 않는데
친구들이 나를 잘 끼워 주지 않습니다.
행동이 작고 알짱거려서 다른아이들 진로에 크게 방해가 되며
금방 죽어서 재미가 없답니다.
그리고 고무줄 잡는것도 시원찮고...
그러면 옆에서 노래만 주구장창 부릅니다.
"어머니 나도 학교 보내주세요.
저건너 저아이를 봐라보시고
나에게도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짧은머리리 곱게 곱게 빗어주시고
학교가라 학교가라 하실테인데
내신세 어찌되어 요리 되었노,.
등등 노래도 많았답니다.
다들 예전 고무줄 노래 생각해 봐요.
진주 정원사 님의 정원
짚앞
아기가 유치원 다녀오는 중입니다.
첫댓글 저도 저 노래부르면서
고무줄 놀이 엄청나게
했었는데...
만냥금님 글을 읽다보니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하네요.
비슷한 연배인 것 같아
더 친밀감을 느끼네요.
늘 건강하시고요~
공기놀이도 재미있고
이ㅡ루 놀이도 재미있었어요.
이루의 룰은 야구와 비슷했으며
여기는 친구들이 끼워줍니다.
이유는 나처럼 작고 굼뜬아이가 있어 짝이 됩니다.
이편한명 저편한명.
고무줄놀이~
제가 어려서도 밖에 나가 동네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안했는데 그래서 고무줄놀이도 할 줄 몰라요.
그탓에 제가 하체비만인가? 하고 종종 생각합니다^^
아마도 님은 우리보다 10세는 어릴듯 합니다.
아니면 조금 도시에서 자랐든지
저는 58개띠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9.01 09:57
@만냥금(부산) 제가 남자분으로 오해한 것 아닙니다. 만냥금님도 여자분인거 알아요^^
그러네요
산중호걸이라하는~
또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또 있었는디요
고무줄 높이잡고 물구나무서면서 넘는 일본말이었을텐데
사까다스라고 도 했고요
어릴땐 뭐든지 재미지니
집에 들어오기싫어서
엄마가 부르실때까지
놀았죠 ㅎ
좀 커서는 밭에 하루종일
계시는 엄마가
감자를 한바가지씩
까놓아라 는게
왜 그렇게 싫었는지
몰라요 ㅎ
산중호걸도 우리보다 한참 어려요.
아마도 님은 50대가 될것 같습니다.
우리는
엄마야 뒷집에 돼지**삶더라
가보니 좀주더나 맛있더나...
사까다스
우리는 조금더 한국말로 사까닥질... 질은 익숙한 행동.
도둑질
@만냥금(부산) 그래요
제가 58개띠여요 ㅎ
제가 시골 살아서 늦게
노래가 들어왔나봐요 ㅎ
@노랑해당(공주) 저는 주로....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역.... 했어요.....ㅎㅎ
@꽃그림자(인천) ㅋㅋ 안그러셨을거 같은디요
하긴 날씬하고 빠르셨겠다요 ㅎ
그때가 그립다 ~
ㅎㅎㅎ
그초 우리 어릴땐 동네
큰 냇가에서
남자여자얘들 깨벗고 수영하고 그랬는데요
나이들어 가본 냇물이
왜케 작고 얕았던지
웃음이 나더라구요
겨울에는 산에서 놀고
여름에는 냇가서 놀고
지금도 겨울산을 보면 오르고 싶답니다.
이웃이 사냥개데리고 산에 갔는데
멧돼지가족이 소풍을 나왔더래요.
두 부부는 나무위로 올라가고 개는 나무아래서 빙빙돌고 멧돼지도 별일없다는듯 한참 놀다가 간후 집으로 왔다네요.
그래서 사람많은 등산로 아니면 못가요.
잼났던 고무줄 놀이~~
추석 선물로 고무줄 ?
오케
검정 고무줄 발목부터 만세까지 참 잼 있었지요~^^
역쉬
놀아보신분
@만냥금(부산) 그 때는 노는 게 재미 있었는데~ㅋ
요즘은 새로운 것 배우는게 재미 있어요~^^
지나간 옛 추억
아 ~~~ 옛날이여
그립다 .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