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찬은 <새송이버섯 & 메추리알 장조림>으로 비오고 바람 세찬 화요일날 경동시장에서
새송이버섯 10봉지와 꽈리고추 3근, 홍고추2근 등을 장 봐 왔습니다.
깐메추리알 10킬로와 김치 5박스, 물엿 등도 반찬따비 당일 아침에 잘 배달되었습니다.
아침 9시경 김할머니와 왕할머니께서 일찍 오셔서 꽈리고추와 홍고추를 다듬어 주셨구요,
운경심님과 운경행님도 9시 반경 오셔서 잠시 샌드위치를 만들고 커피 한잔을 나눈 후에 반찬만드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새송이 버섯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는 큰양은솥에 버섯과 간장, 물엿을 넣어 적당히
간을 하고, 메추리알도 잘 졸인 후에 마지막에 홍고추와 꽈리고추를 넣어 살짝 익히니 먹음직한
장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삼각산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야쿠르트 50개를 보시해주셨습니다.
김치는 운경심님과 왕할머님께서 잘 썰어 김치찬통에 담는 작업을 해주었구요, 운경행님도 부지런히
장조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여 주었습니다.
장조림이 식는 동안에 4월 회계보고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유희경님이 방문하셔서 근처 장금이네로 이동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열기가 빠진 장조림을 적당양씩 찬통에 담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 비 온 뒤의 맑은 하늘에 구름이 둥둥..하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조심스럽게 오토바이로
달려가 두 곳의 경로당과 용두동의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 할머님과 마지막으로 안암동의 독거노인 할아버지께
안부의 인사와 함께 반찬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번 따비에는 총49가구분의 반찬이 만들어졌습니다.
5월의 첫 반찬따비가 원만히 잘 이루어 졌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_(())_
2016년 5월 5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
첫댓글 김할머니와 왕할머니, 그리고 운경심 운경행님께 합장합니다.
늘 요구르트를 보내주시는 조점이 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인연으로 모든 이들이 깨달음을 얻어 해탈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