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한 엄마가 딸에게 적어놓은 편지
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더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첫댓글 너무 자책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때 그시절엔 엄마도 그 선택이 최선이었고 예쁜 따님도 엄마 옆에서 행복을 느끼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뒤돌아 후회하지말고 오지 않을 미래였을 생각 않하고 현재에 행복하게 사셨음 합니다.
누구나 더 잘 해주지 못한 후회를 하면서
누구나 하늘나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