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스포츠센터에서 5월 6~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축제인 ‘월드DJ페스티벌’이 열린다.
춘천시는 월드DJ페스티벌 개최 10주년을 맞아 각각 봄과 여름 버전으로 축제를 연 2회 개최하는 등 규모와 내용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5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이 봄 버전이고, 여름버전은 8월에 개최된다.
이번 월드DJ페스티벌은 사운드와 댄스의 합성어 ‘사운스 퍼레이드(Sounce Parade)’라는 이름으로 열리며 슬로건은 ‘비욘드 페스티벌(Beyond Festival)’, 테마는 ‘스타트 더 매직(Start the magic)’이다. 공연은 축제기간 동안 매일 다른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이어진다.
5월 7일에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하드스타일 음악축제인 '데프콘.1(Defqon.1)'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음악, 불꽃,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3시간여 동안 선사한다.
공연진은 디제이 알비타(DJ Alvita), 톰스운(TomSwoon), 줄리안 조단 (Julian Jordan), 닥터 피(Doctor.P), 플러스 파빌리온(Flux Pavilion), 카슈미르(KSHMR), 블라스터 잭스(BlasterJaxx), 옐로우 크로우(Yellow Claw), 엠씨 졸리굿(MC JollyGood), 나이트메어(Nightmare) 등으로 확정됐다.
주 공연은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야구장에선 체험과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보조경기장에는 캠핑장이 운영된다. 시는 3만 명 정도의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티켓은 티켓링크에서 판매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야외 축제인 이 페스티벌을 지난해부터 유치, 후원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5월 첫 개최 당시 숙박, 식당, 택시 업계 등이 특수를 봤다”고 말했다. 김시은 기자
첫댓글 기존 기사에 늦게나마 사진을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