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은 도적의 속임수 (老賊之術)
내가 늙었나? 50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남편이 친구와 술을 마시다 들은 얘기다. 아내를 100m 거리에서 불렀을 때 들으면 젊고, 50m 거리에서 불렀을 때 들으면 좀 늙고, 10m 거리에서 불렀을 때 들으면 노화상태가 어쩌고…. 뭐 대충 이런 얘기다. 그래서 아내의 상태가 궁금해진 남자는 100m 거리에서 아내에게 “오늘 저녁은 뭐야?”라고 물었다. 그런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남자는 ‘역시 젊지는 않구나’라고 생각하며 50m거리에서 다시 아내에게 “오늘 저녁은 뭐야?”라고 물었다. 근데 역시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남자는 ‘아내가 벌써 늙었구나’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10m 거리까지 가서 다시 아내에게 “오늘 저녁은 뭐야?”라고 했다. 그런데 10m에서도 대답이 없었다. 남자는 ‘아내의 상태가 심각하구나. 서둘러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남자는 처음보다 표정이 울적해진 채로 아내에게 다가가 아내의 어깨를 잡으며 “오늘 저녁은 뭐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하는 말,...
........“수제비라고 몇 번씩 말해야 알아듣겠어?”
정치인의 묘비 어떤 정치인이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들랑 내 묘비에 이렇게 써줘.” ‘난 오직 민주화투쟁을 위해 헌신했으며, 법을 통해 약자의 편에 서서 봉사하려고 노력하였고, 청문회를 통해 재벌들의 비리를 파헤치려 했고, 남들이 몰라줘도 나중에는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의 소신을 밀고 나갔으며, 순간의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일했으며, 그로 인해 나의 인기는 바닥이었지만 그래도 나의 뜻을 후세에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다가 여기 잠들다.’ 이 말을 가족으로부터 전해들은 석공은 너무 난감했다. 묘비에 새기기엔 너무 긴 글이어서 석공은 그의 묘비에 이렇게 적었다...............‘마침내 입을 다물다.’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공부 유형 1. 폐쇄형 : 칸막이도 모자라 신문지로 칸을 막고 자기만의 공간을 만든다. 알고 보면 삼류 소설이나 만화, 잡지 등을 보는 이들이 많다. 2. 시계추형 :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흡연실, 화장실 등등. 사실 공부하는 시간은 별로 되지 않는다. 3. 안절부절형 :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고문이다. 다리를 떨거나 얼굴을 흔들거나 심지어는 실신(잠)까지 한다. 공부가 체질이 아니지만 주위의 권유에 따라 단지 공부하는 척만 한다. 4. 허무형 : 새벽 일찍 와서 자리를 잡고는 잠만 자다가 가방 싸서 놀러가거나 밥 먹으러 집에 간다. 5. 귀신형 : 책만이 유일하게 도서관 자리를 지킨다. 어디서 무얼하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6. 학수고대형 : 앞이나 옆이나 오로지 예쁜 여학생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7. 부처형 : 진정으로 공부만 하는 보기 드문 유형이다. 하지만 외모가 비교적 처지는 편이며 대체로 남녀 모두 엉덩이가 퍼져 있다. 8. 로댕형 : 손으로 턱을 받치고는 딴 생각만 한다. 9. 헌신형 : 애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아침 일찍 와서 자리 두 개를 잡는다. 애인이 오면 애인과 커피 한잔하고 하루 종일 농을 하거나 애인 리포트만 써준다.
피자는 중국음식 할머니와 손자가 TV를 보고 있었다.TV에는 때마침 피자 광고가 나오고 있었다. 할머니 : 저 피자 얼마 주면 사 먹을 수 있니?
손자 : 글쌔요. 한 1만 원 정도면 될 걸요. 할머니,피자 드시고 싶으세요? 할머니 :............. 아니, 난 저런 음식 싫어! 난 이상하게 중국음식은 다 싫더라.
민박집의 비밀 한밤중, 시골 민박집에 한 여자가 방문했다.여자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일행 없이 혼자였다. "방 있어요? 주변에 없는 거 같은데……. 근처에 민가도 없기에 거절당하면 아마도 노숙하겠지. 여자는 상당히 지친 모습이다. "방이야 있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비어 있습니다. 사실 방값은 필요 없습니다." "상관없습니다. 귀신이 나온다고 해도……. "주인이 말했다." 그래요? 뭐, 사실 해를 끼치는 건 아니어서, 눈감고 1시간 정도 참으면 사라질 겁니다." "네……." 주인의 안내로 여자는 문제의 방에 들어가게 되었다. 피곤했던 모양인지, 여자는 바로 누웠는데 잠시 후 뭔가 느껴졌다. 발밑을 어루만지는 감촉.벌써 귀신이 나타난 건가. 눈 감고 있으면 사라지겠지? 여자는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겨 실눈을 떠 봤다...............앗!!! 주인이 알몸으로 자신을 더듬고 있었다.

쌍연 옛날 어떤 임금님께서 평소 연꽃에 관심이 많았던터라전국의 연꽃이란 연꽃은 다 보고 다니셨는데... 어느해,어떤 연못에 희귀하게 생긴 연꽃이 쌍으로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여 즉시 그곳으로 거동을 하셨다는데... 임금님께서는 그 연꽃 주위를 거니시며 한참을 유심히 살피시더니탄식조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전한다..... .........."지미(짐이)씨팔년(십팔년) 재임중에 이런년(연) 저러년(연) 다 봤지만 저런 쌍년(쌍연)은 처음보노라...
몹시 흥분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 신혼부부가 있었다. 신부가 샤워를 끝내고 이불 속으로 들어오자 신랑은 마른침을 삼키며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캬! 그 무엇을 하긴 해야겠는데 차마 쑥쓰러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잠이라도 들어버렸으면 싶었지만 잠도 오지 않고 자꾸 시간만 흘러갔다. 신랑은 신부에게 무슨 말이든 한 마디 해야 할 것 같아서 더듬거리며 물었다. "지, 지금 몇 시 몇 분이야?" 그러자 신부가 이렇게 대답했다..............“지금 몹(시) 흥(분)이야?"히힛~!!
아내와 남편 1,탄 부부가 외출을 했는데 앞서 가던 남편이 그만 무단 횡단을 했다. 깜짝 놀란 트럭 운전사가 남편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 바보 멍청이, 얼간 머저리, 쪼다야 ! 길 좀 똑바로 건너! " 이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아는 사람이에요?" " 아니." ............."그런데 당신에 대해 어쩜 그렇게 잘 알아요?" ". . .
2,탄 가슴이 아주 작은 아내가 브래지어를 하는데 옆에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다. "가슴도 작은데 뭐 브래지어까지 할 필요 있어?" 그러자 아내가 조용히 대꾸 했다. ............"내가 언제 당신 팬티 입는 거 보고 뭐라고 합디까?" (고추가 작다는 말씀) 3,탄 대형 할인점에서 한 남자가 멋진 여성에게 접근했다. “저, 잠깐만 저랑 말 좀 나눠 주시겠어요?” “왜 그러시는데요?” “여기 같이 온 아내를 잃어버렸는데,.............제가 매력적인 여성하고 말을 나누려고 하면 없어졌던 아내가 귀신같이 나타거든요.”
4탄 부부가 생활비 적자 문제로 심하게 다투던 중 화가 난 남편이 소리쳤다. "당신이 요리를 배우고 직접 집안 청소를 한다면 하녀를 해고할 수 있잖아 !” 남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내가 쏘아붙였다. ............“아, 그러셔?.당신이 침대에서 잘 하기만 해도 운전사와 정원사를 해고할 수 있다고 !"

야간 파티에 간 두 여자 친구
야간 파티에 간 두 여자 친구가 칵테일을 진탕 마시고 취해서 집에 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가까이에 있는 묘지를 발견하고 거기서 일을 봤다. 한 여자는 소변을 본 후 팬티를 벗어서 뒤처리를 했지만... 다른 여자는 좀 비싼 속옷을 입고 있어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묘지앞 화환에 걸려 있던 커다란 리본을 뜯어내서 일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첫 번째 여자의 남편이 다른 여자의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이 놈의 여자들 파티에 못 가게 해야겠어요. 아니 글쎄 우리 마누라는어제 팬티를 벗어버리고 왔지 뭡니까!" 그러자 다른 여자의 남편이 심각하게 말했다. "그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 마누라는 엉덩이에 카드를 끼워 가지고 왔지 뭐요." 그것도..'결코 당신을 잊지 못 할 겁니다.'소방대원 일동 이라고 적힌 것을 말이에요.
담배 > 껌
고독을 씹을 때. 우수에 찬 눈으로 한곳을 응시하며 길게 내뿜는 담배 연기. 오! 그 분위기...고독을 씹는다면서 껌을 씹으면 웃기겠지. 선인들도 인정.누군지 알려줄 수는 없지만 껌이 담배보다 좋다고 말한 분은 역사책을 봐도 없다. 화장실서의 기쁨.큰일 보려는데 잘 안될 ?가 있다. 그때 여유를 가지고 한 개피 피는 순간. 그 쾌감이란.. 그러나 화장실에서 껌 씹는다는 사람, 동서 고금을 통해서도 없다. 그거하고 나서.한판 승부 뒤, 그녀의 배를 벼개 삼아 누워 허공에 날리는 담배 연기는 영화의 한 장면. 그러나 껍을 짝짝 씹어봐라! 분명히 저질들이나 하는 짓으로 보일 것이다. 밥 먹고 난 뒤.이런 말이 있다. '식후불연, 삼보즉사' 즉, 밥 먹고 난 뒤 담배를 안 피우면 세 발자국도 못 가서 죽는다는 알듯 모를 뜻한 이야기. 따라서 식후 흡연은 필수. 아침 기상 후.맑은 하늘의 태양을 맞으면서 입에 무는 한 개피.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해준다. 비 오는 날이면 어떠랴. 비 온다고 태양이 없냐?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껌 씹는 사람은 없다. 자기 전에.적막이 흐르는 밤. 달을 보고 연기를 뿜으면 달이 잠시동안 사라진다. 이 멋있는 분위기를 비흡연자는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기 전에 씹는다는 인간 못 봤다. 열 받을 때.열통 터질 때 한 개피는 그 어떤 약보다도 효능이 좋다. 물론 자기 최면일 수도 있지만... 그러나 열통 터질 ?, 껌 씹어봐라. 이빨 다 나간다. 몹시 심심할 때.심심하면 줄담배를 피워봐라. 한 10개피 피우면 골이 땡긴다. 몹시 어지러우면 자라. 수면제가 필요 없으니 돈 안 들고.... 심심할 땐 잠이 최고. 그러나 심심할 때 껌이라? 돈 깨진다. 어색할 때.담배의 최대 장점이다. 어색한 순간, '담배 피우시겠습니까?' 이 얼마나 정감가는 말이냐. 이야 기가 술술 나올 것이다. 그러나 '껌 씹으시겠습니까?' 하면 상대에게 씹힐 것이다. 천리안 할 때.중 고생들의 흡연 증가 이유 중 하나가 천리안 때문이라는 소문이든데 한마디로 짜증난다. 그럴 때는 연기로 날려버리면 된다. 그러나 껌 씹는다고 날려지냐? 그녀와 헤어질 때.떠나는 그녀의 뒷모습 보면서 피우는 한 개피. 그 모습에 반해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떠나는 그녀가 당신의 껌 씹는 모습을 보면 재수 없다고 오려다가 다시 돌아선다. 우정을 돈독히 할 때.일명 '돌림담배'. 한 개피로 4, 5명이 피우는 것을 비위생적이라는데 그보다는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앞날을 다짐하는 무언의 약속.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껌 하나를 가지고 돌려 씹는다? 어쩐지 찝찝. 밤 공부할 때.공부하다가 답답하거나 생각이 잘 안 날 때, 베란다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빠는 한 개피. 당신의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껌은 잠깐의 단물로 끝날 뿐, 미래와는 거리가 멀다. 쪽 팔릴 때.여자에게 수작을 걸다 싸대기 맞았을 때. 한 대 물고 하늘 한 번 쳐다 보라. 분위기에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할지 모른다.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니까. 그러나 한 대 맞고 껌 씹으면 한 대 더 맞는다. 여자가 남자에게 수작걸 때.여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남자에게 수작을 걸면 거절할 남자 없다. 그런 여자는 대부분 목적이 뻔할 테니까. 즉, 일회용 만남. 이 항목은 여자가 껌 씹으면서 접근하는 것과 같음. 친구가 썰렁한 짓을 했을 때.그때 놈의 쌍판때기에다 연기를 뿜어주면 놈은 반성(?)의 눈믈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껌 씹는다고 그놈이 반성할 것 같으냐? 엉뚱한데서 성욕이 날 때. 이 ? 피우면, 그러면 방금 전 생각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그러나 껌 씹으면 더 간절해진다.
애인 있어 ? 1 탄 입대하면 의례, 고참이 인상쓰며 하는 말이 있다. "네 여자 친구 나한테 넘겨! 왜? 싫어?" (농담) "죄송합니다. 그것만은 안되겠습니다." (왕순진) 애인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뼈저린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세월이 흘러 제대하는 날. 나를 반기며 다가서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내가 허탈해지는 이유. '너 아직도 안 팔리고 있었니?'.............'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2 탄 드디어 군대에 들어왔다는 실감이 난다. 신고가 끝나자마자 하늘같은 고참의 입에서 튀어 나오는 첫 질문. "야, 신병! 너, 사회 있을 때 애인있었어?" "네! 있었습니다!" (거짓말)"나한테 넘길 수 있어?" (농담).............."물론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처리하기 곤란해서 골치 아팠는데 감사합니다!" (거짓말) 그 뒤로 그 고참, 다시는 애인 얘기를 안 꺼냈다.

거울속 그림 잘난 척하기를 좋아하는 부인이 미술관에 가서 안내원과 감상을 하는데,
"저거, 모네의 그림이죠?" "아닙니다. 저건, 마네의 그림인데요.". 쪽팔린 부인, 체면을 회복하려고 이번에는 다른 그림을 잘 살피다가 확신이 선 듯, "아, 저건 고갱 거네요." "저건, 고흐의 그림입니다." 엄청나게 쪽팔린 부인, 난해한 그림을 보고는 요리 저리 뜯어보는 척 하다가 이번엔 맞겠다 싶어, "이 그림, 피카소 것 맞죠?" .............."부인, 그건 거울인데요."
까고 자빠졌네 대학생이 입대 열흘 전, 포경 수술 차 병원에 갔다.그날따라 비가 와서 어린애들이 많았다. 후딱 해치우고 병원문을 나서는데 걸음거리가 불안한 탓에 그만 문턱에 걸려 자빠졌다. 그러자 카운터의 간호원 따라와서 하는 말..............."좃까고 자빠졌네!"
짜장면 가수를 지망하는 삼남매가 오디션을 받으러 갔다. 때는 점심 시간이어서 메니저와 같이 점심을 먹으러간 삼남매, 메니저에게 갖은 아부를 다 한다. 메니저가 달랑 짜장면 한 그릇을 시켜놓고,"한 그릇 가지고 세 사람이 어떻게 먹지?" 그러자 장남, 차남 그리고 여자인 막내가 차례로 말하는데, "메니저께서 남긴 것을 먹겠습니다!""저는 메니저께서 흘리신 걸 먹겠습니다.".............."메니저님! 잡숫고 난 다음 입 닦지 마세요 !"
쌍둥이 술꾼 술꾼이 술을 마시다가 옆에 앉은 다른 술꾼에게 말을 걸었다. 술 꾼1, " 안녕하쇼. 우리 같이 한 잔합시다." 술 꾼2, "그럽시다." 술 꾼1, "당신 고향은 어디요?" 술 군2, "부산이요. 당신은?" 술 꾼1, "아이구. 이런 동향사람이네. 나도 부산이요. 반갑네.. 그래 부산 어데 살았능교?" 술 꾼2, "영도요. 당신은 어데요?" 술 꾼1, "우쩨 이런 일이..나도 영도요. 나는 75년도에 해삼국민학교 졸업했는데 당신은 ?" 술 꾼2, "아이구, 이런 일이. 나도 75년도 거길 나왔는데. 반갑소. 한잔 받으소" 이때 다른 단골 손님이 들어와서 술집주인에게 물었다. "저 친구들. 무슨 얘기를 하는 겁니까?"..............."예, 앞집에 쌍둥이들 또 취했군요!"

별난 벼룩시장 팝니다. 집을 팝니다. 여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화 주택! 시력 감퇴로 인해 염가에 처분합니다. 부도어음을 헐값에 팝니다. 부도어음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이 기회에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금을 헐값에 팝니다. 지난번 지진 이후, 저의 집 벽과 담에서 금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금싸라기 땅을 땅 팝니다. 명동 한복판. 아주 저렴한 가격(평당 200만원)에 드리겠습니다. 전화 주시면 즉시 배달해 드립니다. 상장을 팝니다. 학교 다니면서 상을 못 타 보신 분들께 그동안 타서 모아 둔 상장들을 헐값에 드리겠습니다. 노 브라, 노 팬티를 무료로 드립니다. 필요하신 분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단, 여성에 한함. 제 수첩을 싼값에 팝니다.저희 동네 각 가정의 경삿날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제 직업을 이어가실 분이면 무료로 드립니다. 걸 인
삽니다. 흑자 가계부를 구합니다. 곧 아내에게 월말 결산해야 할 형편임. 최고가로 매입하겠습니다. (제 적자가계부는 무료로 드립니다) 싼값에 땀띠약을 대량 구입하려고 합니다. 결혼하고보니 올 여름 땀띠가 걱정이군요. 1종 운전 면허증 구합니다. 저는 2종을 갖고 있습니다. 1종 2장과 교환을 원합니다. 낚시 미끼를 급히 구합니다. S대 법대 배지, 육법전서, 날렵한 춤 솜씨, 능수 능란한 혀, 한꺼번에 주실 분 필히 연락 바랍니다. 표를 삽니다. 이번 시의회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9번 원 참나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표를 적당한 가격에 대량 매입합니다.
구합니다. 애인을 구합니다. 풍부한 경험과 기술로 성심 성의껏 모시겠습니다. 여행 동반자를 찾습니다. 차멀미 때문에 여행을 못하는 신부 대신 7박 8일 하와이 신혼 여행에 동반하실 분을 찾습니다. 무경험자 우대함. 동업하실 분을 구합니다. 열쇠 없이 무슨 금고이건 열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단, 연락은 경찰 몰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 직원을 모집합니다. 용모 단정하지 않고 게으른 분을 특히 환영합니다. 직종은 영업직으로 운전 면허 없어도 됩니다.
한국 걸인 협회
찾습니다. 잃어버린 개를 찾습니다. 순 토종 변견이며, 이름은 땡칠이. 찾아 주신 분께는 사례로 두 근 반 드리겠습니다. 콩팥 기증하실 분을 찾습니다. 사정이 급해 우선 콩이나 팥 중 한가지만이라도 주시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속이 상하거나 뒤집히시는 분을 찾습니다. 집중적으로 치료해 드립니다. 속상해 내과
엉큼한 놈 바람둥이 총각이 순박한 이웃집 처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자 처녀는 속으로 '옳지, 오늘 맛있는거나 얻어먹어야지' 하며 데이트에 응했다. 그런데 총각은 데이트 도중 아무리 기다려도 뭘 먹을 생각은 않고 이곳저곳 돌아만 다니는 것이었다. 화가 난 처녀는 말했다."나, 배고파요. 뭘 먹어야지요." 그러자 총각 왈,...............“지금 찾고 있어. 잠시만 기다리면 열 달 동안 배부르게 해줄 게."
찰떡궁합 1. 코 고는 남자에 귀 먼 여자나, 코 고는 소리가 듣기 좋다는 전위음악가.
2. 감은 지 일주일도 더 된 머리를 무스로 위장하는남자와 손톱 아래의 때를 매니큐어로 은 폐시키는 여자. 3. 세탁비누로 세수하고 세숫비누로 빨래하는 남자와 퐁퐁으로 머리 감고 샴푸로 설거지 하는 여자. 4. 화장실에서 나올 때 먼저 문을 연 뒤에 느긋하게 단추를 채우는 남자와 화장실 앞에서 치마부터 올리고 문을 여는 성질이 급한 여자. 5. 이층에 살았던 관계로 밤에도 이층집을 잘 짓는 남자와뭔가 짓눌려야 잠이 잘 오고 밥을 해도 늘 이층밥을 짓는 여자.

미팅에 관한 격언(여성편) 1. 남자를 버려야 천하를 얻는다. 2. 항상 마음을 비워라. 3. 온다는 남자는 막지 말고 간다는 남자 꼭 잡아라. 4. 킹카를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기를. 5. 앉는키에 속지 마라. 6. 폭탄 없는 미팅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7. 미모는 필수, 내숭은 기본, 성격은 선택.
세 여자의 행복조건 대학 ? 4인방으로 지내던 여자들 중 3명이 동시에 시집을 갔다. 그것도 어느날 여행을 갔다 밤에 만난 사람들과 결혼을 했다. 결국 단 한 명만 남은 것이다. 친구들과 결혼하고 반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혼자남은 여자는 친구들에게 동시에 답장이 왔다. 첫 번째 친구는 '초이스'라는 커피 이름을, 두번째 친구는 '말보로'라는 담배이름을, 그리고 또 한 친구는 '새마을호'라는 단어만을 적어 보냈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여자는 먼저 초이스 커피를 열어 보았지만 역시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커피병 뚜껑을 닫으려고 하는데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Enjoy fresh'. 그걸 보고 친구는 깨가 쏟아지게 사는구나 싶었다.
다음으로 두번째 친구의 회답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말보로 담배를 피워 보았다. 하지만 재채기만 날뿐 역시 뜻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담뱃갑에 'Long &Strong' 이라는 글귀가적혀 있었다.
기가 차서!!이번에는 마지막 친구가 보내온 내용이 궁금해 서울역 대합실에 나가 보았다. 대합실에 들어서자마자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 '새마을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2회씩 정기운행합니다.'
생각의 차이 배가 난파된 땡돌이가 무인도에 산 지 5년이 된 어느날. 알몸의 미인이 술통을 탄 채 해변가로 밀려왔다. 땡돌이는 그녀를 극진히 간호해간신히 회복시켰다. 여자가 고마움을 표시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살려주신 보답으로 당신이 5년 동안 해보지 못한 것을 해줄 게요." 그러자 땡돌이 하는 말,................"저 술통 속에 술이 남았나요?"
떡볶이집 차릴려구? 만득이가 자기를 자꾸 미워하자 하루는 귀신이 만득이를 죽이려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해서 만득이를 초대했다. 그런데 만득이가 떡볶이를 너무 나도 맛있게 먹는 것이었다. 귀신은 당황했다. 그러던 순간 만득이가 물었다."이 고추장 어디서 났어?.너무 맛있다." 그러자 귀신 왈,..............."고추장 비결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늙은 도적의 속임수 (老賊之術) 기축년(己丑年)에 국상(國喪)을 맞아 이원(梨園 ; 기생집)을 혁파하자 진주 기생 6 - 7명이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안포역에서 묵게 되었다. 이때 김해(金海) 땅에 허생(許生)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또한 고향으로 가다가 같은 역에서 묵게 되었다. 밤이 깊어지자 허생이 기생들에게 말하기를, "이곳은 산이 깊고 나무가 무성하고 마을이 드무니 옛날부터 도적이 잘 드나드는 곳이다. 이전에 내가 우후(虞侯) 벼슬로 합포(合浦)에 부임하다가 우연히 여기서 묵게 되었는데, 강도 수십명이 몰려와서 창으로 위협하여 당해낼 수 없었다. 그러나 내가 그 도둑의 괴수를 죽이자 적의 무리들이 드디어 흩어져 갔다. 여기는 도둑이 아니면 호랑이 먹이가 될 염려가 많은 곳이며, 요즈음에 와서는 그 살아남은 도적들이 번창하여 행인은 몸을 보전하기 어려우니 오늘 어디서 죽게 될지 모르겠다." 하니 기생들이 모두 크게 놀랐다. 밤 이경(二更 : 21시경)에 허생이 하인으로 하여금 어지럽게 대문을 두드려 치게 하여 도적이 약탈하러 온 것처럼 하자 여러 기생들이 급히 달려들어 허생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기도 하고 혹은 만류하기도 하는데, 허생이 말하기를, "옛부터 대장부가 쉽사리 아녀자 때문에 몸을 망치는 일이 많다. 너희들이 나를 망치려고 하느냐 ! 그러나 이른바 장부 된 이유는 능히 사람의 급한 일을 선뜻 도와주고 사람의 재난을 막아주는 것이다. 늙은 내가 아직 죽지 않았으니 너희들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 하고 여러 기생들을 방마다 따로 숨게 하고 뜰 가운데 나가 큰 소리로, "나는 옛날에 너희들의 괴수놈을 한 칼에 죽인 허장군이시다. 지난해에는 동으로 이시애(李施愛)를 쳐서 공이 제일이요, 겨울에 또한 서쪽으로 쳐 나가 이만주(李萬柱)를 베었으니 또한 공이 일급이라. 벼슬도 올라 첨지중추(僉知中樞)를 받았다. 너희들 쥐와 같은 무리를 어찌 이빨틈에 끼워 두겠는가. 적대하려면 감히 와서 싸울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물러가라 !" 하고 일갈하니 얼마 후에, "도적들이 황급히 물러갔습니다." 하는 하인의 보고가 있었다. 이에 허생이 말하기를, "도적의 꾀는 예측하기 어려우니 물러서지 말고 밤새워 경계를 철저히 하고 막을 방책을 세우라." 하니, 기생들이 몸을 숨긴채 감히 나와서 소리를 내지 못하였다. 그제야 허생이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두루두루 하나도 빠짐없이 기생들을 품어 안다보니 그 사이에 날이 밝았다. 이 때에 여러 기생들이 허생이 떠나는 모양을 보니 야윈 말 위에 말고삐잡이 하인놈 하나 뿐이고 허생의 머리는 백발인데다 밤새 여러 기생들을 품은지라 몰골은 수척하였다. 기생들이 서로 돌아보고 놀래면서,..........."우리들이 바로 저 늙은 도적의 속임수에 빠졌지 뭐냐 !" 하고 투덜거리며 탄식하였다 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