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저녁은 두 번 오지 않는다
이 면 우 (1951~ )
무언가 용서를 청해야 할 저녁이 있다
맑은 물 대야 그 발 밑에 놓아
무릎 꿇고 누군가의 발을 씻겨 줘야 할 저녁이 있다
흰 발과 떨리는 손의 물살 울림에 실어
나지막이, 무언가 고백해야 할 어떤 저녁이 있다
그러나 그 저녁이 다 가도록
나는 첫 한마디를 시작하지 못했다 누군가의
발을 차고 맑은 물로 씻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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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녁은 두 번 오지 않는다 ─ 이면우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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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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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6.06.22 10:09
첫댓글
그게 인간으 습성입니다
죄를 고백하지 못하는 것과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중에 하면되겠지 하다가 결국을 못하는 인간의 부조리가 우리네 속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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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게 인간으 습성입니다
죄를 고백하지 못하는 것과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중에 하면되겠지 하다가 결국을 못하는 인간의 부조리가 우리네 속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