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 (제13회 조선대학교 장미축제)
- 축제기간 : '16.05.19 -05.21
- 관 람 일 : '16.05.22 (일)
- 장 소 : 조선대학교 장미원
- 날 씨 : 맑음
저는 가끔은 장미꽃하면 적색의 열열한 사랑이 떠오르곤 합니다. 매일 동, 서,남,북으로 산으로 바다로 들로 밭으로 다니다보니 꽃을 제대로 보지 못한것 같아 오늘은 "조선대 장미원"에 장미꽃을 보러 나서보며 이번주 시간이되면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1004 장미공원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장"에도 한번쯤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장미꽃말
- 백색 : 사랑의 한숨, 결백, 비밀
- 적색 : 열렬한 사랑
- 핑크색 : 사랑의 맹세, 감명
- 황색 : 불타는 사랑
- 노랑색 : 깨진 사랑, 결백, 비밀
장미꽃 필 때 / 현산
따스한 햇살에 익어가는
붉은 꽃 향기가
나의 마른 가슴을 때리며
장미 꽃으로 피어납니다.
장미 꽃 풀어놓자
눈에는 선한 그림으로
몸에는 고운 향기로
말간 향기만 가득인데
당신 생각에 눈물부터 납니다.
계절의 바뀜속에서
가시에 찔려 가슴이 망울졌는데도
고운 모습 고운 향기를 갖고
피어나는 그리운 모습에서
당신의 얼굴을 떠올려봅니다.
향기나는 장미 / 현산
타오르는 불꽃으로
태우는 사랑보다
다소곳이 때론 살포시
미소로 풍기는 향기이고 싶다.
늘 함께 있어도
맨 처음 만난 첫사랑처럼
오래 머물러도 변하지 않는
그리움을 남기는 향기이고 싶다.
내 삶의 뜨락에
밤 낮으로 피고지는 꽃보다도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내 영혼에서 피어나는
너의 향기이고 싶다
장미 사랑 / 현산
그림자를 타고
올라가는 햇빛처럼
내 울타리를 타고 핀
장미꽃 아름다움은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이기에
세상에 내리는
뜨거운 햇살과 비바람에도
나의 꽃잎과 잎새는
떨림 속에서도
곱게 접어둔 꽃봉오리로
당신이 눈길을 기다리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내 사랑은 장미 / 현산
오색 꽃마다
꽃물결 너울따라
감미로운 향기로 노래하며
춤추며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인연에서
꽃피는 사랑으로
향기나는 그리움으로
그렇게 피어납니다.
열흘도 안된
짧은 꽃을 피우면서
너의 잎새에 몸 맡기고
꽃잎에 얼굴을 묻고
내 마음을 적시려합니다.
꽃비속에 핀 장미 / 현산
내 마음의 꽃밭에
퐁! 퐁! 퐁!
둥그런 원을 그리며
떨어지는 꽃비마다
작은 파장 일으키며
또 다른 동그라미 속에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만
하얀 장미 꽃처럼
순결한 사랑을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나의 눈물입니다.
장미 꽃보며 / 현산
비오는 날이면
울타리 타고 올라간
장미 꽃이 그립습니다.
하얀 장미 꽃마다
가시에 찔려
그리움을 앓고 있다가
피빛으로 울며 피어나는
붉은 꽃 사랑이기에
마음을 밝혀주는
붉은 꽃향기를 잊지못하다
내리는 빗물에
꽃 향기 묻어 날까싶어
울타리에 서서 울고있습니다
장미 꽃이름 / 현산
붉은장미 꽃마다
열정으로 피었다가
꽃 봉오리로 고백하며
하얀 장미꽃의
순결한 매력으로 피었다가
꽃 봉오리로 어울리며
한송이 장미꽃으로
행복한 사랑을 꿈꾸며
핑크꽃 한다발 안고서
질투하는 노란꽃
물과 불같은 하얀꽃과 빨강꽃
소박함으로 핀 들장미에서
끝없는 사랑의 미니꽃 장미로
얻을 수 없는 파란꽃 꿈꾸며
내 마음에 핀 장미입니다.
장미꽃 한 송이 / 현산
내 삶에 들에서
야생화 꽃향기로
그리움을 풀어놓고
내 들녁에 핀
한송이 장미꽃으로 행복을 선물하며
향기를 동봉 할 수있기에
행복한 사랑입니다.
내가 찾는 장미꽃은
한다발의 장미꽃이 아니라
한송이 장미꽃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
홀씨처럼 / 현산
가슴 시리도록
파랗게 다가오는
바닷가 조개와 돌과 모래는
어둠에 밀려가는
밀어들의 속삭임으로
부서지는 파도가 되어
눈물까지 흘러내립니다.
마음의 추억 그리다가
햇살에 말라버린 꽃잎처럼
빛바랜 마른 잎은
바람에 부서져도
그윽한 향기 이슬처럼
투명한 사랑으로
뜨거운 눈물로 피어내는
홀씨가 되어
내 마음속에 흐릅니다.
그리움속에 핀 꽃 / 현산
눈만 뜨면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어집니다.
지척에 계신 당신을 보고도
지금처럼 만나지도 못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 당신과 나의 만남이
꿈이 였으면 하다가도
눈부신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찾아와 주는
당신이 계시어
그리움의 꽃이 피어납니다.
가끔은 꿈속에서
밝은 빛으로 찾아주는 당신
그래서 꿈이였으면 하다가도
서로를 현실속에 가둬버린체
빈 하늘만 바라보다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꽃보다 미소 / 현산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의 기쁨이되어
새벽 이슬처럼 맑고 투명한
당신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미풍으로 떨려오는
꽃봉오리에 감싼 꽃잎처럼
고운 향기와 해맑은 미소로
그대 그리움을 위해 피어나는
매맑은 향기기고 싶습니다.
한 방울의 이슬이 모아져
강물을 이루듯 살포시 미소짓는
해맑은 당신의 미소는
하루종일
내 가슴에 그리움 입니다.
그런 미소와 향기는
누구나 가슴에 담고
얼굴에 피어내지 못하는 것이기에
그런 사랑을 피어내는
당신의 미소가 나의 사랑입니다.
꽃이되어 / 현산
서로를 위해
너와 나를 잊고
하나뿐인 목숨으로
사랑할 수 만 있다면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다시 돌아오는 연어처럼
꽃이 어디 있느냐고
나에게 묻지 말자.
우린 이미
서로의 꽃이기에
너의 아름다움을
나의 사랑으로만 꽃 피우자.
꽃과 입맞춤 / 현산
포근한 밤하늘
별빛 춤추며 추억 만들고
햇살 입맞춤에 여명을 산하하고
망각의 꿈 수놓고
옛 고향의 추억 담근 채
잊었던 동심의 삶 지피우고
고향의 꽃과 입맞춤 나누리라
슬픔도 미움도
기쁨의 항아리에 담가두고
들판에 서서 가슴을 펼쳐보고
하늘 향하여 얼굴을 올려보며
따스한 햇살에 긴 입맞춤을 하리라
내 기쁨의 눈물 흘리고
내 슬픈 눈물 위로 받기 위해
바닷가에 모래성 쌓아놓고
석양 일몰에 뜨는 달과 입맞춤하리라
가슴 깊숙이 메어오는
오래디 오랜 침묵의 시간
둘이 함께 사랑의 매듭 묶은 실타래를
하나 둘 풀어 가는 영혼의 입맞춤으로
한날 생활에 그렇게 모든 걸 포용한
잃어버린 그런 낙엽의 자유를 보며
꽃 과 입맞춤으로 삶의 수평선 걸으리.
꽃이 핀다면 / 현산
오래전 기억에서
잊혀진 들꽃이
마음에서 피어난다면
삶 가는 길이
솜처럼 구름처럼
가벼우리라는 것을
삶이 핥고 간
공허해진 마음의 들판에
꽃잎은 은빛 가루 날리며
풀뿌리 나뭇잎 한 줄기 마다
비를 뚫고 햇볕 투영으로
내 마음에 꽃을 피였다.
사라져 갑니다.
지는 꽃을 보며 / 현산
별 빛 속에 숨어
햇빛 속을 달리는
자전거 바퀴살처럼
바람 없이 굴러가다
힘겹게 해안선에 밀어놓는
실낱같은 물결 소리 따라
바람은 불지 않지만
꽃만 후드둑 떨어진다.
풋감이 떨어지는 밤
꽃 진자리에
슬픈 무게 이기지 못해
뿌리고 간 꽃 빛들
떨어지는 꽃망울에서
그리움 들으려 귀 기울이지만
빈 발자국 햇살타고
날아오른 씨앗 묻어두고
지난 날 아름드리 피웠던
꽃대만 바라본다.
꽃잎이 떨어진다 해도 / 현산
꽃잎을 보기위해
한 번은 사랑하고
또 한 번은 노래하고
뜨거운 키스와 입맞춤으로
깊은 영혼의 사랑으로
마음의 눈(雪)을 녹이려합니다.
꽃대에서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다 사라져도
꽃대 꺾여 울고 꽃잎 떨궈져 울다
서로 등을 기대고
외로움에 떨다가
눈부신 햇살만 봅니다.
꽃을 바라보며 / 현산
싸늘한 태양에
꽃잎이 시들어가니
영원할 수 없는 꽃그늘에
쉬어가다가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
한 몸 되어 숨 쉬다가
투영한 빛깔로 내리니
삶이 얼키고, 설킨
침묵의 뿌리마냥
까닭 없는 슬픔에 내리는 빗물
사랑의 눈물을 더하니
황혼의 노을만 잿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음을
꽃잎 사랑 / 현산
꽃대를 올리고
꽃술을 피우며
바람에 한 잎 한 잎
솜털처럼 순결의 자유로
사랑하며 사랑 하였네
꽃잎소리 들으며
꽃잎의 슬픔을 딛고
햇볕 쏟아지는 곳 바라보다
다 타버리고 간 꽃대에서
꽃잎의 슬픔을 마신다.
꽃처럼 불처럼
눈 속의 지워진 발자국처럼
시간의 추억으로 묻어둔
순결한 첫사랑의 꽃잎에
눈물의 입맞춤을 해봅니다.
보고픈 꽃 / 현산
숲길을 거닐다보면
문득 그리워지며
만나보고 싶은 꽃이 있어
가던 길 멈추며
멍하니 하늘을 올려보다
이내 고개를 떨궈 내립니다.
살다보면 가끔씩
아침 이슬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을 바라보다
고요한 침묵으로 말을 담지만
그래도 보고픈 꽃은
꼭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