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다시 출근했습니다. 수술한지 6일째 되는 날입니다.</span></p><p><br></p><p>8월 15일 오전 10시 재파</p><p>8월 16일 오후 5시 응급 수술</p><p><br></p><p><span style="font-weight: bold;">8월 20일 화요일</span></p><p>퇴원.</p><p><br></p><p>퇴원할 때, 발목아래 통깁스했습니다.</p><p><br></p><p>깁스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물로만 굳히는 망이 너무 신기했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깁스하고 그라인드로 드레싱할 공간을 파더군요. 좀 긴장되더군요..</span></p><p><br></p><p>생애 첫 깁스였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다행히 많이 무겁지 않았습니다.</span></p><p><br></p><p>샤워도 했습니다. 깁스한 다리에 물 안들어가게 하는 요령이 몇가지 있지요? 저는 깁스한 다리에 빈 공간에 생기는 곳을 휴지로 막은 다음에 비니로 감쌌습니다. 혹시가 깁스한 빈틈으로 물이라도 들어가면 매우 지저분해질 것 같아서 걱정이더군요.</p><p><br></p><p>어제는 아내가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의자를 2개 사왔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하나는 거실에 두고, 하나는 안방에 뒀습니다.</span></p><p>주로 장시간 서있어야할 때 사용했습니다. 세면, 면도 등등..., 설겆이도 한번 해줘야 하겠네요.</p><p><br></p><p>저녁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운전도 해봤습니다.</span></p><p><br></p><p>발각도가 너무 둔각(150~160)이라서 운전석 의자를 뒤로 쭉 밀고 멀찌감치서 운전을 했습니다. 깁스한 발 밑에 뭔가를 받쳐야만 좀 덜 피곤하더군요.</p><p><br></p><p><span style="font-weight: bold;">8월 21일 수요일</span></p><p><br></p><p></p><p>오늘 아침 일찍 출근했습니다. 8시 10분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p><p><br></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책상에 앉자마자 복사용지 박스 4개를 아예 제 책상 밑에 넣었습니다. 그걸로 바닥을 깐 다음에 다리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경험에서 좀 배웠습니다.</span></p><blockquote class="tx-quote5"><p>다리를 올려 놓은 이유는 두가지입니다.</p><p><br></p><p>지난번 1차 수술 후 출근했을 때, 너무 다리가 붇더군요. 퇴근해서 보니, 퉁퉁해서...</p><p>그리고 이번 수술 후에 다리를 내려놓고 있으니,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면서 수술 부위가 아픈 듯 했어요.</p><p><br></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다리를 엉덩이 높이로 해 놓았더니, 확실히 그런 느낌이 안들어서... 좋았습니다.</span></p></blockquote><div><p>깁스한 발이 여전히 불편해요.</p><blockquote class="tx-quote5"><span style="color: rgb(0, 0, 0);">목발짚고 잠깐 서 있을 때, 제일 불편한 것은 깁스한 발의 발가락을 둘 데가 마땅치 않은 점입니다. 이걸 맨땅에 대기도 뭐하고, 다리를 쭉 뻗는다고 해서 땅에 닿지도 않고 오른 발에 모든 힘을 싣자니 오른발 아킬이 고생할까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가능하면 손에 힘을 주고 목발에 체중을 싣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span></blockquote></div><p></p><table cellpadding="2" cellspacing="0" border="0" class="txc-layout-tb"><tbody><tr><td valign="top" style="font-size:0;"><br></td><td valign="top" style="font-size:0;" rowspan="2"><br></td></tr></tbody></table><br><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깁스한 발을 이용해서 틈나는 대로 몇가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br></span></p><blockquote class="tx-quote4"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text-align: center;">발가락 움직이기</span></p><p><br></p><p>종아리에 힘주기</p><p><br></p><p>허벅지를 가슴으로 당겼다가 밀었다가 하<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text-align: center;">면서 허벅지 근육 유지하기</span></p><p><br></p><p>발가락부터 다리를 최대한 1자로 펼치기..(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힘이 들어가면서 움직이지 못하는 근육을 보호하기..), 4주 동안 치료 하다가 갑자기 다시 재파한 경우라서 허벅지 종아리가 너무 앙상합니다. (슬퍼요)</p></blockquote><p>깁스하고 있는 동안에 근육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 분명 필요해보입니다.</p><p><br></p><p>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p>
<!-- -->
6 일차에 출근이라~~ 전 재파에서 벗어나기 정말 힘들었었는데 잘~~ 견디고 계시네요 저도 6 주 깁스하고 이주~~ 보조기 착용후~~ 재파~12 주동안 발사용 안하니 근육량 ㅎㅎㅎ 0%로 정말 참혹했습니다 ㅎ 근력운동 하지 마세요 지금은 아킬ㅇ을 안정시킬때 입니다 ㅜㅜㅜ 우선 섬유질 많이 생기게 최대한 자극 시키지 않는게 좋을듯요~~~보조기신고 걸으니 조금씩 회복하고있습니다 출근도 하신다하니 퇴근후 발올리시고 부디 쉬어주세요
이거이거.,...........님 제목이 너무 가혹하고 타인에게 위해가 될 발언 이십니다....ㅋㅋ (제말이 더 거창하네요).............. 님은 재파열로 재수술후 6일차이신데 어찌 "재"라는 단어를 빼셔서, 일부 첫경험 순정파 분들에겐 꿈과 용기, 무모한 도전의식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보입니다...............많은 분들이 팔로우 할 소지가 큰 제목^^ ㅎㅎ
첫댓글 얼마 안되어 재파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전 7주차 진행중.....
재활과정 꼭 이겨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누구보다 신경 잘쓰실거라 생각합니다.
6 일차에 출근이라~~ 전 재파에서 벗어나기 정말 힘들었었는데 잘~~ 견디고 계시네요
저도 6 주 깁스하고 이주~~ 보조기 착용후~~ 재파~12 주동안 발사용 안하니 근육량 ㅎㅎㅎ 0%로
정말 참혹했습니다 ㅎ
근력운동 하지 마세요 지금은 아킬ㅇ을 안정시킬때 입니다 ㅜㅜㅜ 우선 섬유질 많이 생기게 최대한 자극 시키지 않는게 좋을듯요~~~보조기신고 걸으니 조금씩 회복하고있습니다 출근도 하신다하니 퇴근후 발올리시고 부디 쉬어주세요
하늘이님 섬유질하고 근육하고 관련이 있나보네요.. 웬수?
알려주세요.
재파 스트레스는 집에오니 대부분 풀리네요.
다행히 왼발이라서 버틸만 합니다.
에궁.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가 없네요.
내용 수정해야 하겠네요.
님 오 정말 대단하십니다 조심하세요 ㅋㅋㅋ
ㅎ1▶
이거이거.,...........님 제목이 너무 가혹하고 타인에게 위해가 될 발언 이십니다....ㅋㅋ (제말이 더 거창하네요).............. 님은 재파열로 재수술후 6일차이신데 어찌 "재"라는 단어를 빼셔서, 일부 첫경험 순정파 분들에겐 꿈과 용기, 무모한 도전의식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보입니다...............많은 분들이 팔로우 할 소지가 큰 제목^^ ㅎㅎ
낚이신 거네요..!! ㅋㅋ
근데, 왼발 다치시고 자가 운전하시는 분들 중에는 바로 출근하시는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
지난번 수술 후에는 2주 후에 배드민턴 클럽에 가서 응원의 메시지도 전하고 왔더랬지요.. ㅋㅋ
목발 운동삼아서요.. !! 약 6백미터를 목발로 다녔더니 온몸이 땀으로...
하늘이^*^~.. 님 말씀을 계속 고민하면서 하루 종일 검색을 해봤는데,,, 관련성을 잘 모르겠어요~~
1. 근육은 섬유질이다.
2. 아킬 힘줄도 섬유질인데,, 콜라겐과 좀 관련이 깊은 듯 하다.
근육을 키우면 힘줄에 손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