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날개 줄거리
나는 33번지 유곽에서 놀거나 밤낮 없이 잠을 자면서 아내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아간다.나는 사회와 완전히 격리된 채 현실 감각 없이 아내에게 사육당한다. 아내가 외출하면 아내의 방에서 장난을치며 아내에 대한 욕구를 대신한다. 아내에게 손님이 오는 날이면 내 방에 틀어박혀 있다가 아내가 주는 돈이나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외출을 시작하고 아내에게 돈을 주고 아내 방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아내가 자기 일어 방해가 되는 나에게 아스피린 대신 수면제를 먹인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나는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아내의 매춘 현장을 본다.집에서 도망쳐 나와 거리를 쏘다니다 미쓰꼬시 백화점 옥상에서 내 자라온 스무여섯 해를 회고하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할 때 정오 사이렌이 울린다.나는 "날개야 다시 돋아라.날자.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하고 외쳐 보고싶다
주제:전도된 삶과 자아 분열의 의식 속에서 본래적 자아를 지향하는 인간의 내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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