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동산 사인을 설치하러 길을 나섰다...
시공이 끝나갈 무렵 상가내 경쟁업소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나름의 룰을 만들었는데... 내가 시공한 부동산사무소가 그 룰을 깨고
특별하고 유별난 간판을 달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짜고짜.... 시공중이던 간판을 잡고 막무가내로 철거하라고 요구한다.
순간 열도 받고.... 광고주는 혼이 빠졌는지? 아무말도 하질 못한다.
급기야 나는 그런 경우가 어디에 있냐?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그럼 첨 입주할 때 상가나름의 룰을 만들었으니...
이런 저런 주의사항이 필요하다고 먼저 주지를 시켜줘야지안냐?하고 광고주를 대신해서
따져 물었다....
문제를 제기하던 동일 상가내 부동산하시는 분은 이사들어오는 사람이 먼저 물어봐야하는 것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하는데.... 세상 참...더러븐 놈들도 다 있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법에도 없는 지들끼리의 규칙을 내세워 일반적인 간판제작 룰을 만들고....
물론 상가내... 무차별적이고 경쟁적인 간판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
내부 광고규칙을 만드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룰이 있다면 공동이 이해하는 방법으로 그 룰의 내용을 공유해야하지 않을까?한다.
예를들어 입주계약서에 광고의 룰을 설명한다던지.... 아니면 상가입구에...
이런 저런사유로 규칙을 시행하는 공간이란 표기를 하던지...
결국 간판을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한번도 전기조명조차 연결하지도 못하고 철거를 했으니...추가하는 부분에 대한 금액조차 쉽사리
요구하기도 뭐한 경우가 되어버린 것이다...ㅠㅠ
어려운 시절이다보니...모두가 신경이 날카롭겠지만 서로가 이해와 관용이 없이
너무 서로를 힘들게하는 행동들은 아닌지?.... 아쉬운 하루였다..ㅠㅠ
첫댓글 힘들었겠어요지나가는걸 봤는데 지나치시더군여이일땜에...힘내이소@
손해는없었냐?
손해야 당연히 있죠...^^* 하지만 손품 발품만 좀더 쓰면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