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서인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해양문화의 저변확산을 위해 詩 콘서트를 오는 19일 오후 2시 항로표지기술협회, 부산시낭송협회와 영도등대에서 개최한다.
“가을 등대가 선사하는 시 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낭송협회 회장 서랑화를 비롯한 손계정 시인 등 9명의 시낭송가들과 부산시 무명문화재로 지정된 학춤 명인 박소산,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전수조교 조철현 등 9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주요 공연내용으로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이생진)’, ‘진달래 꽃(김소월)’ 등 5편의 시낭송과 함께 동래학춤, 하모니카ㆍ대금ㆍ색소폰 연주, 성악, 소고춤, 아리랑 연곡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간이 지닌 최고의 악기인 목소리로 현대인의 감성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며, 문학으로서의 시가 어렵다는 편견을 바꾸고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시의 저변확대에 이바지 하고자 기획하였다.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내년에도 해양르네상스 확산과 지역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